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안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수용가를 방문하는 안산도시공사 물관리사(검침원)와 함께 점검기간 동안 수도계량기함 뚜껑, 보온재 훼손 등 각종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의 원인을 발견할 경우 수용가에 동파원인에 대하여 안내문을 부착해서 수용가는 자체적으로 헌옷 등으로 보온조치를 하거나 수도시설과(☎481-2037)로 신청하면 보온재 등 교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도계량기 교체서비스 항목은 수도계량기 보호통 뚜껑과 보온재인 스티로폼으로 13mm를 기준하여 보호통 뚜껑은 9,700원, 스티로폼의 경우 5,000원으로 다음 달 수도요금 고지서에 수도요금과 함께 교체 대금이 청구된다.
전흥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난해 겨울은 동파발생이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인해 37건으로 급감하였으나, 매년 평균 600여건이 넘는 동파가 발생하여 보일러 가동중단 등으로 인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며 “수용가에서도 수도계량기함의 세심한 사전 점검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합동점검에 적극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에 스티로폼, 헌옷 등을 채우고 뚜껑을 잘 닫아 찬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온하고 한파시 외출 등 집을 비울 경우에는 반드시 수도꼭지를 열어 미량의 물이 흐르도록 하면 동파를 사전 예방할 수 있으며,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시에는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481-2037)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