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감시 순찰활동 `순찰하면 즉시 출동’...신뢰의 동작구청

  • 등록 2017.07.23 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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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로 차폐 수목 신속 절단 도로 안전 지켜 내다.


 우리 주변에서 ‘안전’하면 우선 ‘다치지 않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당연 이것 이하도 이상도 아니란 생각도 하게 된다. 안전. 누구든 국민은 안전해야 된다.

 세월호 이후 안전이 큰 이슈가 되고 화두로 대두 돼 정부의 부처도 만들었다. 이달 안에 해체되는 국민안전처이지만. 짧은 기간에 나름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없지는 않다. 

 지난 4월 1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국민의 71.3프로가 세월호 이후나 이전이나 안전대책이 ‘별로 변화가 없다’는 의외의 결과를 내놨다. 일반국민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로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서울시 현장 안전리더로서 보는 관점은 조금 다르다. 관공서의 신고체계와 수리정비나 보수체계는 눈에 띄게 나아졌다. 

 22일. 후덥찌근하고 푹푹찌는 중복날이다. 환경안전에 취약한 동작 상도4동 산65번지 일대에 대한 장마철 특별순찰을 한 단원들의 말에 의하면, 오후 12시 30분에 신고한 내용이 오후2시에 바로 시정처리 됐다고 한다.

첫 순찰에 나선 서울시 안전감시단 동작 제6순찰대 김희정(49) 단원의 말이다. “너무도 신기할 지경이예요. 오늘 오전 순찰조원들이 예정된 코스의 순찰을 마치고 되돌아 오는 길이었어요. 갑자기 도로상에 걸쳐 쓰러진 아카시아 나무를 발견하고 놀랐어요. 

 자동차 통행에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인지해 훈련받은대로 ‘서울시스마트 앱’으로 현장에서 즉각 신고했거든요. 예전엔 차일피일 미루는 관행을 봤는지라 언제나 조치 되려나 하고 걱정하고 궁금도 했어요.

조바심에 2시간 뒤에 다시 가 확인하니, 말끔히 절단을 하고 있었어요. 관공서가 쉬는 주말임에도 서울시의 지령으로 이렇게 신속하게 조치하는 것을 보고 신고한 보람을 느꼈어요. 우선 행정관서가 고맙고, 더운날 수고했다는 진정어린 감사가 솟아났어요”

서울의 민간 안전감시체는 나름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1000명의 ‘우리동네 안전감시단원’들이 호시탐탐 위험요인들을 잡아낼려고 노리고 있다. 동작은 42명의 맹호가 두 눈을 부릅뜨고 안전사각지대를 찾아 헤맨다. 하나라도 더 잡아내기위해.
주영숙 기자 redane2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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