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구청장 김진근)는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후원 아래 지난 10월 25일 상록구 관내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의 아이들과 가을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가을소풍은 상록구 관내 총 9개 그룹홈 87명(인솔자포함)이 참여했으며갈대습지공원, 성호기념관 등 안산시티투어 체험을 통하여 안산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청량한 날씨 속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티투어를 마친 후 그룹홈 아동들은 매월 희망푸드를 제공하고 있는 상록구 사동 댕이골에 위치한 산우들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대화의 시간 등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련된 작은 선물을 받은 후 귀가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자인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안산시 상록구내 복지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지고 작년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행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자라나는 청소년 및 아동들이 어느 연령층보다도 더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후원을 했다.
성기만 상록수마을 공동생활가정 대표는 “상록구청과 한국가스공사가 함께 아이들에게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건강히 자라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고 이로 말미암아 다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및 아동 복지를 위해 특수시책인「꿈과 희망 키우미」를 운영하여 후원자를 발굴하고 연계하여 더 살기 좋은 상록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