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안산지구협의회 및 유관단체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사고 초기부터 사랑의 밥차 운영 등 유가족 지원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았다.
대한적십자사 안산지구 협의회 봉사자들은 따뜻한 밥을 지어 유가족을 위로하고 전국에서 후원 받은 물품들을 분향소에 지원했으며,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분향소 내 조문객의 질서유지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 셔틀버스 안내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실종자 가족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진도체육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도 안산시새마을회는 주 3회 분향소 내 국화 다듬기와 합동분향소 밥차지원, 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는 유가족 및 노약자 등을 위한 안심귀가 차량 운행, 안산자율방범대연합회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오가며 유가족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다.
안산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로보캅순찰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의 단체에서도 진도 현장 밥차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안산시학부모회와 자원봉사센터봉사원 3,000여명은 관내병원과 장례식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처럼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온정은 구호성금 및 물품접수로 이어졌으며 자원봉사 활동으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손경수 자치행정과장은 “세월호 사고 수습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원봉사자의 모집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강구하면서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