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3동 상록장학회(회장 위성숙)는 지난 12월 17일 주민화합의 밤 행사장에서 2014년 하반기 상록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국회의원과 송한준 도의원, 전준호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정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동규 시의원이 참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고 행동이 모범적인 초·중·고등학생을 관내 학교장과 장학회 회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16명(초 5명, 중 6명, 고 5명)을 선발하여 6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오3동 상록장학회는 최용신 선생의 뜻과 얼을 계승하여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상록수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1996년에 구성되어 운영해 오고 있다.
올 상반기에 1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63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초·중·고등학생 673명에 대해 총 2억 2천 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입을 모아 “추운 겨울 날씨에도 오늘과 같은 따듯한 이웃이 있기에 본오3동이 아름다운 것 같다”며 “오늘 받은 장학금은 소중한 곳에 잘 쓰겠으며, 훗날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주는 따듯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성숙 상록장학회장은 “상록장학회 회원들의 따듯한 마음이 있기에 상록수마을이 더욱 이웃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을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록장학회를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록장학회는 현재 26명의 개인 회원과 7곳의 단체 회원이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뜻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장학회(☎481-57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