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는 최근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 안양교도소는 지난 11일 "모범수용자 미성년자 자녀 장학금"을 지금하였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 임직원 8명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수용자의 미성년자 자녀 7명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장학금 각 50만 원 등 총 35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안양교도소와 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는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부모가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경우 미성년 자녀가 방치되어 심리적 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수용자와 자녀가 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관계 회복 및 유대감을 강화해 재범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