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여자친구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노재호)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콤모(25)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를 받을 수 없다"며 "피해자의 부정행위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태인데 20여차례 흉기를 휘둘러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와 유족들이 큰 고통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유족들에게 용서를 받지도 못하고 있다"며 "다만 콤씨가 자수한 점,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콤씨는 지난 3월8일 오후 2시43분쯤 나주시 이창동 한 주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같은 태국 국적의 여자친구(22·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콤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인 광주 광산구로 달아났다가 9일 오전 2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콤씨는 최근 사실혼 관계의 여자친구와 자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녀가 연락을 잘 받지 않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의심해 공장에서 쓰던 도구를 미리 챙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새벽에 인천에서 같은 국적의 고려인 근로자를 흉기로 살해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남성이 징역 12년에 처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칸모(38)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폭행)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A(4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같은 국적 B(3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B씨와 피해자간 다툼에 끼어들어 피해자를 협박하고 흉기로 가슴부위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면서 "범행 수법도 위험하고 잔인하며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국내외에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 B씨는 피해자에게 시비를 걸어 이 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점 등에 비춰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범 A씨와 B씨는 피해자를 폭행하는 등 범행을 했으나, 둘 다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여러 정상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주범 칸씨는 지난해 11월19일 새벽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빌딩 인근 도로에서 같은 국적의 고려인 근로자(
"다른 남자를 만나겠다"는 말에 격분해 동거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5)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유족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고 평생 슬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며, 피고인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다만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고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해 피해자를 구조하려는 노력을 한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월10일 오후 10시1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상가주택 2층에서 동거 여성(46)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날 동거녀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나겠다"고 말하자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됏다. 김씨는 동거녀를 흉기로 찌른 뒤 119에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29일 직장 상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송모(56)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송씨는 지난 2월 자신이 전에 다니던 대전 유성구 한 업체에 찾아가 지니고 있던 흉기를 전 직장 상사에게 휘두르고, 피해자가 밖으로 피신하자 따라가 계속 공격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근무 당시 피해자가 업무상 질책을 하며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법정에서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데다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죄질이 나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 유가족에게 평생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줬다"고 판시했다.
아내의 불륜을 의심해 아내가 일하는 식당 주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의 사상자를 낸 50대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지난 14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5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행 집행 이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6시15분께 대전시 동구 한 음식점에서 여주인(47·여)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소사실에 대해 이씨는 피해자들에 대한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계획적 범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씨가 극도의 분노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식당에 들어가 살인의 동기가 있었다고 충분히 인정된다"며 이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장은 "이씨는 자신의 아내와의 불륜이 의심된다는 여주인의 남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나 여주인을 그의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해했고, 그 아들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다른 손님도 있는 가운데 일가족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한 이씨의 극단적이 폭력 성향이 나타난 잔인한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피해
빌린 돈을 갚지 안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는 지난 1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45)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2월 9일 오전 3시께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빌린돈 5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숨진 친구를 렌터카에 태우고, 5시간 가량 경기도와 충북 지역을 다니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다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충북 진천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고 위협을 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가 흉기를 준비해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충분히 인정돼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겪었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모두 고려하면 피고인을 무겁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고인이 과거에도 폭력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함께 탈북한 후 남한에 정착해 생활하던 동거녀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탈북자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11형사부(김미경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전모(40)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려운 탈북 과정을 거쳐 새 생활을 시작하려던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자유롭게 꿈꾸던 삶을 살아보기도 전에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먼저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낸 경위를 고려한다 해도, 이미 한차례 찔려 넘어져 반항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목과 등을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트렁크에 넣어 은폐한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지난 2월23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아파트에서 A씨(36·여)와 경제적인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전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을 씻어내고 A씨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방치한 뒤 달아났다. 전씨는 지난 2019년 7월 A씨와 함께 탈북했으며 '하나원' 생활을 수료한 뒤 올해 1월 말부터 A씨 자택에서 함께 생활했다.
5살 의붓아들을 목검으로 마구 때리고 활처럼 몸을 휘도록 한 뒤 케이블 타이로 묶어 숨지게 한 계부가 1심에서 징역 22년형에 처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는 지난 15일 살인,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28)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의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살인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으나, 증거 조사 결과 피고인에게는 적어도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된다"면서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피고인이)사망에 대해 예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25일 밤 피고인의 팔과 다리를 활처럼 묶을 당시 피해자의 친모로부터 '죽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도 무시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인식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아동은 무자비한 폭행으로 어떠한 방어도 하지 못한 채 사망 직후 발견 당시 두개골은 골절돼 손으로 만졌을 때 말랑말랑한 정도였고, 머리카락도 군데군데 빠져 있고 장기도 모두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면서 "
이웃을 삽으로 폭행 살해하고 시신을 그대로 방치해 둔 채 달아나 야산 방공호에 숨은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최근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조모(5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께 파주시 광탄면 자택 인근 텃밭에서 옆집에 사는 50대 남성과 소음 문제로 다투다 격분해 그의 머리를 삽으로 수차례 때려 살해하고 도주해 파주지역 야산 방공호에 숨어있다 검거돼 상해치사죄로 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약 1천 만원 가량을 투자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하던 중 무시당하는 말까지 듣게 되자 화가 나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10년 지기 선배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박모(4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난 2000년경 폭력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외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국내로 입국한 이후에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해자가 채무를 제대로 변제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나무라는 듯한 말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살인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는 피고인에게 숙식과 함께 비행기표를 제공하는 등 평소에도 많은 호의를 베풀어왔음에도 순간의 울분을 참지 못하고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피해자가 외출한 틈을 타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했으며 살해범행 직후 시신을 방치한 채 피해자의 차량을 타고 공항까지 이동하여 국내로 도주한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2011년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당시 43)에게 사업상 투자명목으로 약 1천
베트남 국적 2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전북 완주군의 한 감나무밭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동혁)은 23일 살인 및 시신유기 혐의로 신모(57)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성급한 국제결혼으로 인한 잦은 부부싸움이 범행의 원인으로 보이고,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유족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16일 오전 5시30분께 양주시의 한 빌라 4층에서 아내 A(당시 2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차에 싣고 완주군으로 이동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A씨의 지인인 베트남인 남성 B씨는 16일 오전 11시께 "A씨와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17일 낮 1시께 신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신씨는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는데, 이날 짐을 싸고 경기 이천시로 일하러 떠난다기에 말다툼하다가 홧김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
이혼을 요구하던 재혼 아내를 '방화'라는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23일 살인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모(61)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재판부도 이씨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인간의 생명이 침해되면 어떠한 방법으로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와 변호인 측은 사건당시, 방화의 목적이 없으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씨는 자신의 차량에 휘발유를 미리 준비하고 재혼 아내인 A씨(당시 61)에게 '자신도 죽겠다'라는 등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을 비춰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A씨의 딸 등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노력도 없으며 피해자 유족은 이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따라서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같이 주문한다"고 판시했다. 이날 재판 전, 이씨는 피고인석에서 재판부를 향해 무릎을 꿇은 후, 네 번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도 연출했다. 방청석에서 재판과정을 지켜보던 유가족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이씨는
손해배상 소송으로 자신의 화물차량이 압류당해 생업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폭행 피해자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손도끼를 휘둘러 슈퍼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신모(6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가 자신의 차량을 압류하였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손도끼를 휘둘러 극심한 고통 속에 사망하게 하였고 유가족이 엄벌을 요구하는 점 등 불리한 정상이 많다"고 지적하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므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신씨는 지난 2017년 슈퍼마켓 여주인 허모(당시 67·여)씨와 시비가 되어 그녀를 폭행했고, 이로 인해 약식명령을 발령받음과 동시에 허씨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이 걸려 자신의 화물차량을 압류당하면서 허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10시 1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허씨 운영의 슈퍼마켓을
아내가 자신과 직장동료와의 관계를 내연관계로 오해해 법원에 이혼 접수를 하자 오해를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던 중 직장동료로부터 아내에 대한 험담을 듣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직장동료의 기숙사에 몰래 침입해 잔혹하게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새벽경 미리 훔쳐둔 직장동료의 기숙사 열쇠를 이용해 침입한 뒤 망치와 케이블타이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진모(5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5년으로 감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수법 및 죄책이 매우 중하며 범행 과정에서 보인 피고인의 행동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공격적이고, 잔인하면서 극단적인 생명 경시 태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하면서도 "당심에 이르러서도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에 이르지 못 했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고, 처와의 이혼 과정에서 우울감과 불안 등에 시달려왔고 이러한 정신적 문제가 이 사건 범행에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진씨는 김해에 위치한 자신의 직장에 함께 근
전 직장 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사체를 고무통에 담아 집 마당에 수년간 보관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23일 대법원에 따르면 전 직장에서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을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공모(27·여)씨에 대한 최근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선고한 형의 양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법령 적용 또한 위법사항이 없다"고 판시했다. 공씨는 과거 경북에 있는 휴대전화 제조공장에서 알고 지내던 이모(당시 21·여)씨와 지난 2014년 9월부터 부산에서 동거했는데, 이씨가 남편 김모(27)씨와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격분해 김씨와 함께 이씨를 마구 구타했고 이를 빌미삼아 성매매 등을 강요하며 심한 폭행을 가해오던 중, 같은 해 12월 19일 이씨가 자신들에게 저항하자 화가 나 심하게 폭행해 결국 숨지게 하고 동생 공모(25)씨를 불러 이씨의 시신을 가방에 넣은 뒤 다시 고무통 안에 집어넣고 4년간 은닉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남편 김씨와
♧ 봄에 핀 매화 의 3가지 덕의 의미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탐매(探梅)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회의자(會意字)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이지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는 새 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 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매화는 속기(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나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격조(格調) 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시달리면서도 한번 먹은 곧은 마음을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 정신을 품은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화를 4군자 중의 으뜸으로 여기며 창가에 심어 놓고 바라보며 마치 벗을 대하듯 좋아하고 시문(詩文)을 지어 찬양하고,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매화에는 세가지 덕이 있는데 엄동설한을 이겨 낸 인고의 덕이 제1덕이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
(미소) 감동실화 ❤️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죠. 그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
숨이 멈추는 날 남는 것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 있습니다. 2006년 1월에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군의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떠나간 후에 그의 생애를 비로소 발견 하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책 "그 청년 바보 의사" 입니다. 어느 군의관이 유행성 출혈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의 삶의 스토리는 그의 장례식부터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는 영락교회 청년부 출신이었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장례식 이후로 가장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온 장례식이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젊은 의사가 죽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을까?’ 찾아온 사람끼리도 서로를 모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청년 의사의 영정사진 앞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 청년 의사가 근무하던 병원 앞에서 구두를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구두 닦을 일이 없으면서도 괜히 와서 구두를 닦고 필요없이 돈을 더 많이 주고 내 손을 만지면서 ‘할아버지, 춥지 않습니까? 식사는 하셨어요? 할아버지! 외로우시면 하나님 믿으세요. 하나님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소개해 주고 나를 붙들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영정사
■ 부국이 빈국으로 전락한 10개 국가는 ? ■빈국으로 전락한 10개국 ● 10위 : 앙골라 앙골라는 제 2차대전 이전에는 포르투칼의 식민지였으나 2차대전이후에는 커피, 다이아먼드, 철광석 등을 수출하고 1960년 이후에는 원유까지도 수출하는 등 한때 부국이었다. 그러나 1975~1991년까지 사회주의 정책으로 주요 자산들을 국유화하고 여기에 1975~2002년까지 무려 27년간 내전 발생으로 경제는 폭망하였다. ※참고 앙골라내전은 앙골라가 1975년 11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후 즉시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미국ㆍ소련 등 강대국이 개입한 국제전이며, 공산주의 단체 앙골라해방인민운동(MPLA)과 반공을 위시한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 (UNITA) 사이의 권력 투쟁이었다. 오늘날 앙골라는 인민해방운동이 집권하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다. 이는 좌우 극한적 이념갈등으로 인해 느슨한 내전상태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고 본다. ●9위 : 그리스 그리스는 제2차대전에 이어 1946~1949년까지 내전을 겪었으나 1950년대 국민GDP는 세계 28위였으며, 1973년 경제성장도 7.7%에 이르는 등 한때 유럽경제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1981년이후 포퓰리즘
⚽️ 축구 영웅이 메시와 여교사 요아나 폭스의 편지된⚽️ 철강 노동자였던 아버지와 파트타임 청소부 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은 동네 축구 코치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겨우 5살 때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정도로 엄청난 축구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훌륭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키와 몸집이 작아 늘 놀림을 받았던 소년은 9살 때 병원을 찾았고,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키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150 센티미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단 하나 매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장 호르몬 주사는 한 달에 1천달러 (한화 약 130만원)나 되는 비싼 것이었고, 그건 소년의 아버지 월급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진단을 받은 그날부터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습니다. 매일 밤, 아픔을 참으며 자신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 바늘을 꽂았고 자신이 주사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소년의 주사약 값의 일부를 지원해 주던 아버지
*사진 인용 <<<특별한 의미 깃든 결혼식>> 몇년 전 이맘때 쯤 절친했던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은 안타깝게도 몇년 전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었습니다. 늦게 얻게 된 외동딸을 소중히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온 딸 바보였던 지인은 그만 암에 걸려몇 년간을 투병생활을 하다 딸의 결혼식도 못보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혼자서 혼자하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부의 어머니를 보게되자 웬지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예식장을 들어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식장이 고인의 고등학교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례자도 친구였고 사회자도 고교 친구였습니다. 짧은 주례사가 끝나자 곧바로 축하송 순서가 있었는데 신부 아버지 친구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라나에로스포" 가 부른 옛날 노래인 "사랑해"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쌍의 예비 부부를 에워싸고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은 비록 실력은 부족했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불러 주었습니다. 신부는 계속 울고 있었고 신랑의 부모님들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으며 특히 신부의 어머니는 고개를 떨군 채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신부의 눈물을 신랑이 살며시 닦아 주었습니다. 후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