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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

[시사 칼럼] 민심의 승리, 이민근 시장의 ‘숨은 용단’이 안산 인사 혁신의 초석이 되다

- 70만 안산시민의 엄숙한 민의에 부응하여 자진 용퇴한 두 후보자의 선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 이민근 시장에게 위기가 아닌, 민선 9기 혁신 시정을 더욱 힘차게 도약시킬 최고의 기회가 되었다.


                    김익주 (한국안전방송 취재본부장)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필자가 안산시 산하기관장 인선 파동의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던졌던 이 불변의 화두가, 마침내 안산시정의 현장에서 찬란한 결실을 보았다.


안산시의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두 명의 산하기관장 후보자가 마침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대의기관의 엄중한 검증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70만 안산시민의 엄숙한 민의에 부응하여 자진 용퇴한 두 후보자의 선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시정 수장의 정치적 부담을 스스로 덜어낸 이번 용퇴야말로, 공직 후보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품격 있는 마무리이자 진정한 충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 파동의 성숙한 해결 뒤에는 단지 후보자 개인의 결단뿐만 아니라, 이민근 안산시장의 결단력 있는 고뇌와 묵직한 리더십이 암암리에 작동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이 시장은 임명권자로서 무리하게 지명권을 고수하며 후보자들을 감싸 안을 수도 있었으나, 의회의 검증 결과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했다.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라는 가장 모범적이고 순리적인 수순을 이끌어내기까지, 이민근 시장의 묵묵한 내면적 용단과 민의를 존중하려는 숨은 뜻이 바탕에 깊게 깔려 있었던 것이다.


개인의 권위나 사적 정치 셈법보다 '안산의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 여론'을 우선시한 이 시장의 유연하고도 큰 정치는 마땅히 평가받아야 한다.
지루한 공방과 불통 행정으로 치달을 뻔했던 인사 정국이 민심의 뜻대로 수습된 것은 안산 지방자치 역사에 대단히 소중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결단은 단순히 두 후보자의 용퇴라는 결과에 머물지 않는다.
시민을 대변한 안산시의회의 검증 권위를 올곧게 바로 세웠고, 시정 수장이 민의에 성실히 응답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위대한 관례를 창출해 냈다.
무엇보다 필자가 안산시청 앞 1인 시위와 연속 기고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던 "보은 인사·낙하산 인사의 근절"이라는 화두를 이민근 시장이 전격 포용하면서, 시정 쇄신의 단단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부적격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와 이 시장의 신중한 결단으로 안산시정은 인사 난맥상의 불필요한 정치적 부담에서 완벽히 벗어나게 되었다.
이 사태는 이민근 시장에게 위기가 아닌, 민선 9기 혁신 시정을 더욱 힘차게 도약시킬 최고의 기회가 되었다.
시정 수장으로서 인사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고, 오직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참신하고 전문성 갖춘 적재적소의 인재를 발탁할 수 있는 강력한 명분과 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선 정국의 순리적인 해결은 앞으로 이민근 안산시정이 펼쳐갈 인사 행정에 귀중한 타산지석이자 확고한 초석이 될 것이다.
사적 인연이나 명분 없는 보은 인사는 결코 민심의 문턱을 넘을 수 없다는 명확한 이정표가 세워졌고, 시정 수장은 언제나 민의를 품어 안을 성숙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이민근 시장이 펼쳐갈 인사 정책은 한층 더 엄격한 도덕성과 검증된 전문성, 그리고 시민의 여론을 온전히 수용하는 '탕평과 혁신의 인사'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20년간 안산 정가를 누비며 시정의 흥망성쇠를 현장에서 지켜봐 온 언론인이자, 이민근 시장의 당선을 도왔던 필자의 충정은 예나 지금이나 오직 하나다.


안산시라는 거함이 민심의 바다 위에서 올곧게 항해하고, 이민근 시정이 70만 시민의 깊은 신뢰 속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것이다.
민심을 겸허히 품어 안은 이번 이민근 시장과 후보자들의 용단을 계기로, 안산시가 보은 인사의 구태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주의와 역동적인 시정 발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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