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추석 명절기간(9.14∼18)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하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연휴 (9.14∼18) 5일간 진료하는 병원·약국 수
구분 | 9.14 | 9.15 | 9.16 | 9.17 | 9.18 | 일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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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13,383 | 3,859 | 7,568 | 26,104 | 6,291 | 11,441 |
응급의료기관·시설 | 535 | 535 | 535 | 535 | 535 | 535 |
국공립 의료기관 | 665 | 525 | 486 | 486 | 547 | 542 |
민간 의료기관 | 4,150 | 812 | 1,908 | 11,400 | 1,609 | 3,976 |
휴일지킴이 약국 | 8,033 | 1,987 | 4,639 | 13,683 | 3,600 | 6,388 |
우리 동네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도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 9월 12일(월)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다운받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스마트폰 바탕화면
- 앱 기동 메뉴화면
- 명절정보 제공화면
※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무료로 설치 가능하며, 평상시에도 병의원 및 약국 찾기 가능
※ 명절 병·의원 및 약국찾기 메뉴는 9월 13일(화) 17:00이후 개시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지기에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할 경우>
-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해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 심폐소생술 과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떡 등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는 경우>
-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 (성인)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올린다.
- (소아) 환자를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은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가슴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손가락으로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 상세한 응급처치방법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 가능 (참고자료 첨부)
- 하지만,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은 위험할 수 있어,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시행해서는 안되며, 되도록이면 의료인 및 119의 조언을 받도록 한다.
- 기도가 막혔을 때 대처법 - 성인
- 기도가 막혔을 때 대처법 - 소아
<화상을 입었을 경우>
-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도록 한다.
-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된장·연고 등을 바르지 않도록 한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하여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평소와 변함없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한다.
한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13일(화) 오후 비상진료를 실시하는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명절에도 진료하는 의료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