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직접 위험 신고…'어린이 안전신문고' 가입·신고↑

  • 등록 2025.05.18 1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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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운영 후 어린이 신고 1천여건…시설물 정비·불법 광고물 등

어린이 안전신문고 홍보 포스터(자료 행정안전부)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 안전신문고'의 어린이 가입자와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신문고가 구축된 올해 3월 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안전신문고에 가입한 어린이는 1천405명이었다. 이는 운영 이전에 가입했던 어린이수(1천384명)보다 많은 것으로, 어린이 회원수는 모두 2천789명이 됐다.


'어린이 안전신문고'는 어린이가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만 13세 미만 아동이 안전신문고에 회원 가입 후 접속하면 어린이 안전신문고 화면으로 자동 전환된다.
같은 기간 어린이 신고 건수는 1천89건으로, 지난해 동기(581건)보다 87.4% 늘었다.


신고 유형 별로는 시설물 정비(29.0%), 도로 정비(28.7%), 불법 광고물(12.3%), 생활 불편(11.1%) 등의 순이다.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신문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를 모집한다. 홍보 문자·알림톡 발송과 가정통신문 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수 신고 어린이에게는 올 하반기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금(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황기연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많은 어린이가 안전 신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신문고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옥 기자 imnews5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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