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 마을인 호수동(동장 이정민)은 지난 12월 8일 호수동 에너지 절약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회장 심성보) 주관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워크숍」및「제2기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마들기 추진협의회 구성」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2년에 수립한「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2020 비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3차 비전 수립을 위한 자리로 에너지절약 마을 활동사항 보고가 이어졌다.

아파트 베란다 소형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하주차장 LED 전등 교체, 마을 에너지 진단사 양성,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운영 등 그간의 많은 노력으로 2010년 대비 2013년에는 세대별 월평균 16kwh를 절감하여 2020비전 목표(안산시민 27만가구 중 10만가구의 에너지 30% 줄이기) 달성 전망이 밝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역 내 푸르지오 4차와 5차 아파트에서 단지별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아파트별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3차 비전 수립 제안」으로 실질적인 에너지 진단을 위한 에너지 진단사의 활동을 강화하고, 공동 전기소비량 절감을 위한 방법론 모색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공동주택지원자금을 에너지사업과 연관하여 공용부분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과 세대별 LED등의 개별교체가 아닌 공동구매 교체 방안에 대한 문제를 제시했으며, 이에 대하여 박양복 녹색에너지과장은 이 문제에 대해 시 차원에서 협의하여 추진 중임을 밝혔다.

심성보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 간의 활동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제 제2기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만들기 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추진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모범적인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