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6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예비·초기리그’ 결선 심사를 진행할 도민평가단을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창업 공모 예비·초기리그’는 경기도 거주 예비 창업자 및 도내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다. 입상한 팀(기업)에는 사업화 자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가 지원과 도내 창업공간 입주 우선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대회는 최종 3팀을 선정하는데 총 558팀이 지원해 18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10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개 팀에게 대상 1천만 원, 최우상 7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도민평가단은 평가를 거쳐 10명이 선발되며, 선정 시 창업지원기관 종사자나 창업보육 전문가 등을 우대한다. 선발된 평가단은 오는 6월 23일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열리는 결선 심사에 참여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경기도가 친환경 행정혁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자명함’을 도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종이명함 제작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은 1천71만 원, 탄소배출량은 약 0.7톤 절감됐는데, 이는 소나무 1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명함 상반기 운영 성과를 26일 밝혔다. 전자명함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연락처와 프로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인사이동이나 정보 변경 시 손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도는 공무원들이 부서 이동 때마다 새 종이명함을 제작하며 발생하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전자명함을 본격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이후 6급 이하 실무자 683명이 전자명함을 현장 업무에 활용했으며, 종이명함 제작량은 작년 상반기 2천22갑에서 1천466갑으로 감소했다. 서기천 경기도 총무과장은 “전자명함 도입으로 행정 효율 증대와 친환경 가치 실현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전자명함이 더욱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스펙(G-SPEC)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27일부터 2주간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가운데 반도체 실무 교육을 희망하는 자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반도체 장비를 직접 다뤄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대학이나 민간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 공정 장비와 클린룸 시설을 활용해 교육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해 산업체 요구 수준에 맞는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반도체 이론 기초부터 단위 공정, 소자 제작 등 응용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연 5회에 걸쳐 교육 난이도를 세분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초 과정으로, 교육생들은 반도체 산업 동향과 공정 기초 이론을 비롯해
경기도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주거와 돌봄, 의료·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50·60대 전용 주거모델인 ‘경기도형 헬스케어리츠’를 개발한다며, 여기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도민 인식조사를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한다. 경기도형 헬스케어리츠는 다수의 도민과 민간 투자자가 참여해 50·60대 전용 주거시설과 의료·문화·복지시설 등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임대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 즉 리츠(REITs) 방식을 활용한 사업모델이다. 도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후보지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50·60대 전용 주거단지 조성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민간 실버타운은 수억 원대 보증금과 높은 월 생활비 부담으로 일부 고소득층 중심의 주거모델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민간 운영사의 재무 상황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거나 운영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경기도는 헬스케어리츠를 통해 50·60대 전용 주거의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확보하고, 은퇴를 준비하는 도민이 보다 안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일자리 우수기업과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고용환경 개선 지원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고용환경 개선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인증한 ‘일자리 우수기업’과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분야는 휴게실, 구내식당, 화장실, 사무·작업공간 등 복지시설과 작업 환경 개선이다. 재단은 근로자의 만족도와 기업의 고용 유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정량·정성평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우리이엠아이, ㈜넥서스비, ㈜아이티브에이아이 등이며, 기업당 시설 개보수 비용의 90% 이내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업은 향후 공사 계획 승인 및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휴게시설과 작업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근로환경은 인재 유입과 장기근속,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안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선부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건강한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 안내 및 과의존 예방’을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ㆍ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과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폰 안심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스마트폰 안심학교 만들기 사업’은 학교와 협력해 1년간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스마트폰 사용 실태 조사 ▲인터넷ㆍ스마트폰 예방교육 ▲놀이활동형 캠페인 ▲집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관내 1개교를 선정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부초등학교와 협력해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교육에서는 보호자가 자녀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환경과 과의존 증상을 이해하고, 가정 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지도를 위한 개입 방법과 실천 방안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가정에서도 건강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
안산시는 지난 21일 연성정수장에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상수도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ㆍ관 협력기구다. 수질검사 과정 참여와 수질관리 자문, 수도시설 운영 개선사항 제안 등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상반기 수질검사 결과와 수질관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수도 발전 방안에 관한 토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위원들은 연성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을 확인하고 정수시설 운영 현황과 수질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관리와 시민 소통 확대, 수돗물 홍보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열대야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폭염 대비 건강관리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7~8월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철저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상록수ㆍ단원보건소 돌봄의료팀은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건강관리 지원반’을 운영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반은 ▲폭염 예방 건강수칙 교육 ▲안부 전화 및 문자 발송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대상자 각각의 개별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폭염으로 인한 질환과 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과 체온 등을 점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더위 시간대 외출 자제 등 폭염 대응 수칙도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미경 상록수보건소장과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여름철 건강 위험이 큰 어르신과 취
안산시는 변화하는 입시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ㆍ진학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안산 진로진학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진로ㆍ진학 분야 전문 상담 인력을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학 방향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급변하는 대입제도와 고교학점제 시행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기반의 진로ㆍ진학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중ㆍ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1대1 맞춤형 진로ㆍ진학 컨설팅 ▲입시설명회 ▲학생부 기반 진학 상담 ▲모의면접 및 학습코칭 ▲입시정보 제공 ▲SM엔터테인먼트 견학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년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탐색과 진학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고등부 프로그램은 학교생활기록부 분석과 수시ㆍ정시 지원 전략, 면접 대비, 학습코칭 등 실질적인 진학 컨설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중등부는 교과목 설계와 진로 탐색, 학습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입시설명회와 청소년 명사 특강,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료제공 / 경기도 국제통상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고향의 마트나 상점에서 한국의 라면, 김, 과자 등을 발견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식문화인 ‘K-푸드(K-Food)’에 대한 관심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난 5월 21일, 경기도 수원의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한국의 우수한 식품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경기도가 개최한 ‘2026 K-푸드 수출상담회’가 그 주인공이다. 국경을 넘어 맛으로 하나 된 비즈니스의 장 이번 상담회는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개별 기업 차원의 단독 진출이 비교적 어려웠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장에는 라면, 김, 스낵, 가정간편식(HMR) 등 한국의 대표적인 맛을 자랑하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 60개사와 이들과의 협력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 31개사가 참여하여 진지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하루 동안 총 195건의 상담이 긴밀하게 이루어졌으며, 이 중 190건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2일 안산시 대부도 선감동 일대 해안가에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캠페인으로 해양 폐기물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경기도와 연안 5개 시, 도 산하 공공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이다. 이날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임직원 42명은 선감동 해안가 일원에 방치된 폐플라스틱, 폐어구, 생활 쓰레기 등 각종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과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지난해 ‘경기바다 함께해’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 실천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2일 광주시 공동주택 단지 인근 급경사지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여름철 인명피해 긴급예방사업’ 중 급경사지(인공비탈면) 변위계 설치사업 대상지에 대한 관리실태와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공동주택 및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알람장치, 차수판 ▲하천 산책로 자동차단시설 ▲야영장 댁내방송 ▲저수지 자동수위계측기 ▲급경사지 지표변위계(침하 측정 장비) 설치 등 과거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하천, 산사태, 지하공간 등 3대 분야를 포함한 7개 분야 총 931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첨단기술 기반의 긴급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긴급 예방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인 6월 15일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67억7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비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론] 한글날, 나는 기쁘면서도 서글프다―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한글날 제정 100주년, ‘소리글자’ 한글의 확장성을 다시 생각한다 2026년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580주년)이자,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1446년 세상에 반포된 훈민정음이 580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에 이르렀고, 한글을 기념하는 날 또한 한 세기의 역사를 맞았다. 나는 한글날이 누구보다 기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서글프다. 기쁜 까닭은 분명하다. 580년 전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훈민정음은 세계 문자사에서도 보기 드문 창제 원리와 체계를 가진 문자이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지식, 그리고 세계로 확산되는 한국어의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글픈 까닭도 있다. 우리는 한글의 우수성을 해마다 찬양하면서도, 정작 세종이 훈민정음에 담아놓았던 소리를 분석하고 표현하는 놀라운 확장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한글날을 맞을 때마다 나는 이 두 마음 사이에 선다. 자랑스럽기에 더욱 아쉽고, 사랑하기에 더 많은 가능성을 묻게 된다. ■ 580년 전 세종이 열
[특별기획·12회 연속 시론 프롤로그] 한글의 뿌리와 글로벌 소리문자의 미래―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가갸날 제정 100주년, 인류 언어문명의 미래를 묻다원고 작성일: 2026년 10월 8일 ■ 훈민정음 580년, 한글날 100년… 이제 인류의 언어문명을 다시 묻는다2026년 10월 9일, 우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송암 박두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창안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 반포 100주년이기도 하다. 1446년 세상에 반포된 훈민정음은 단순히 새로운 문자 하나가 탄생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의 뜻을 글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백성들에게 소통의 길을 열어준 역사적 혁신이었다. 세종대왕은 문자와 언어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문자 체계를 창제했다. 그로부터 580년이 흐른 오늘날, 한글은 대한민국의 국가문자를 넘어 세계인이 배우고 사용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K-팝과 K-드라마, 한국문학과 한국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한글의
인구 절벽의 대한민국, ‘일터의 다문화’를 넘어 ‘공동체의 다문화’로 ― 인구감소 시대, 다문화가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다 [3회 연속기획 안내] 대한민국은 지금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그리고 빠르게 확산되는 다문화사회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제 다문화는 일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인구와 산업, 문화와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다문화 대한민국,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3회에 걸쳐 기획칼럼을 연재한다. ① 제1편에서는 인구감소 시대의 다문화가정 지원과 ‘공동체의 다문화’를, ② 제2편에서는 다문화사회가 지켜야 할 종교의 자유와 상호존중을, ③ 제3편에서는 문화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와 함께, AI·디지털 기술이 언어 장벽과 정보격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세 편을 관통하는 정신은 하나다.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정신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한때 합계출산율이 0.7명대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취재본부장 중앙 정국이 연이은 인사 난맥상으로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겸직 및 당내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어 9월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마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정 수장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고 불필요한 소모전을 끝내기 위해 후보자 본인들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불변의 명제를 다시금 입증한 장면이다. 이러한 중앙 정치의 자진 사퇴 파동은 지금 안산시 산하기관장 인선 현장에도 매우 엄중한 시사점을 던진다. 최근 안산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산하기관장 후보자 중 두 명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 취지의 청문 경과보고서를 안산시에 공식 통보했다. 의회가 시민을 대변하여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 자질을 송곳 검증한 끝에 내린 엄정한 민의의 결과다. 문제는 그 이후의 시간이다. 중앙 정국에서 보듯,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가 미뤄지고 지루한 공방이 이어질수록 그 정치적 부담과 비난의 화살은 오롯이 임명권자인 시정 수장에게 쏠리게 된다. 중앙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 과정에서도
김익주 기자 (한국안전방송 취재본부장) 중앙 정치권의 장관 후보자 낙마 파동을 보며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도덕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었다며 내세운 인사가 청문회 문턱에 서기도 전에 숱한 논란과 잡음 속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은 국민에게 깊은 실망감과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사 실패의 비극은 비단 여의도만의 남 이야기가 아니다. 중앙 정치의 혼란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곧바로 지방행정의 현장과 시민에게 전이될 수밖에 없다. 지방자치 시대, 안산시 행정의 신뢰도 역시 결국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에서 무너진다. 특히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며 민생 복지와 지역 발전의 최전선에 서 있는 안산도시공사,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등 산하기관장의 인사는 70만 안산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매우 막중한 자리다. 이들 기관의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사업의 방향성이 달라지고, 소중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느냐 허공으로 날아가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 직후, 안산시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선거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돕고도 시청 앞에서
미국은 일본인들을 어느정도로 빨가벗겨 보냈는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이 정도는 알아야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귀속재산이란 무엇인가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그 진실을 들여다보자. 귀속재산 (Vested Property)이란 명칭은 미군정이 지은 것이다. 일제가 조선에 쌓아놓은 재산을 미국이 모두 빼앗아 대한민국 정부에 그 소유권을 넘겨준 재산이라는 뜻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금전적, 비금전적 손익계산서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 바로 《귀속재산》 이다. (Vested Property) 이 명칭은 미군정이 지은 것이다. 2015년 10월, 성균관대 이대근 명예교수는 <<귀속재산연구 : 식민지 유산과 한국경제의 진로>> 이숲, 682쪽의 저서를 냈다. 아래에서 그 내용 일부를 요약한다. ↪️ 일본인들이 놓고 간 국내 기업들 두산그룹, OB맥주, 하이트맥주, 한화그룹, 해태제과, SK그룹,동양시멘트, 삼호방직, 신세계백화점, 미도파백화점, LG화학, 쌍용그룹, 동국제강, 삼성화재, 제일제당, 대성그룹, 동양제과, 대한조선공사, 동양방직, 한국생사, 한국주택공사, 벽산그룹, 한국전력, 일신방직, 한진중공업, 대한통운,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