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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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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경선에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진출

나경원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탈락…순위·득표율 비공개 2차 경선결과는 29일 발표…과반득표자 없으면 양자대결 거쳐 내달 3일 최종후보 선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1차 컷오프 통과(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상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무난히 2차 경선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양상을 보였던 나경원·안철수 후보 중에선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나 후보와 함께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도 탈락했다. 1차 경선은 21∼22일 이틀간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천명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를 적용,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대상을 국한했다. 경선 결과는 각 후보 대리인이 참관하는 상태에서 개봉과 집계가 이뤄졌다. 선관위는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

김동연, 스티브 비건 트럼프 1기 정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만나

- 북핵협상가 비건, 15년간 포드 부사장 지낸 한국통

김동연 지사와 회담하는 비건 전 대표(사진 경기도) 방미 둘째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현지시간) 오후 당초 순방일정에 없던 스티브 비건 전 트럼프 정부(1기)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났다. 이틀간의 관세외교 행보 중 마지막 일정이다. 비건 전 대표는 조셉 윤(현 주한미국대사 대리)에 이어 트럼프 1기 정부의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되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019년 1월 북한 최선희 외무부 부상과 스웨덴에서 ‘합숙담판’을 벌였던 북핵 협상가다. 이후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했던, 트럼프 1기 정부 외교라인의 핵심인사였다. 김동연 지사와는 끈끈한 인연이 있다. 비건 전 대표는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무부 부장관으로 활동할 당시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고,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로서 트럼프 1기 정부 인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특히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태생인 비건 전 대표는 김동연 지사와 미시간대 동문이다. 오늘 회담 장소도 미시간대 포드스쿨 5층 강의실이었다. 실제 비건 전 대표는 김동연 지사를 만나자마자 “대북정책 특별대표 시절에 한국의 경제부총리가 미시간대 출신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말씀만 많이 듣다가 여기서 뵙게 됐다”면

파면된 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퇴거…886일만에 서초동 사저 복귀

파면 일주일 만에 관저 떠나…출발 전 참모들과 인사관저 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포옹…사저 앞에서도 지지자에게 인사

손 흔들며 관저 나서는 윤 전 대통령(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 관저 정문을 통과해 21분 만인 오후 5시30분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4분간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는 등 인사한 후 다시 경호 차량에 올랐다. 관저를 출발하기 전에는 관저로 찾아온 참모진,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도 차에서 내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앞으로 최대 10년까지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서초동 사저는 지난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6개월가량 머문 곳인 만큼 경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저가 단독주택이 아닌 주

[尹파면]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자멸""힘 모으자"…일각선 '배신자론'

단합 호소 잇따라…"이재명의 나라 원하지 않아""이재명이 황제 될 것"윤상현 "尹, 검은 카르텔에 희생"…김문수 "몇명이 배신해서 상대당에 합세"

무거운 분위기의 국민의힘(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튿날인 5일 국민의힘에서 '분열은 곧 이재명의 집권'이라는 경계심과 함께 당의 단합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4선의 윤영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광화문에서 함께였고, 여의도에서 하나였다. 그 힘, 그 단결이 지금 다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16년 탄핵과 2017년 대선에서 우리는 분열했다. 그 대가는 너무나도 혹독했다"며 "분열은 문재인 민주당 집권을 불렀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성장이 멈추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과 미사일은 더욱 고도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민주당은 절대 안 된다. 그들에게 나라를 맡긴다면 우리의 자유는 사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그런 나라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간다면 우리는 이긴다"고 강조했다. 신동욱 의원은 "분열은 자멸"이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 사법, 헌법재판소까지 완전히 장악한 황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민주공화국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연 의원은 "고통스러운 결과지만, 원통하고 허탈한 마음을 가질 틈조차 우

탄핵선고 끝났지만…오늘도 도심 곳곳 찬반집회

- 비상행동 '승리의날' 행진…대국본 '광화문 국민대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5일도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 진영의 집회가 이어진다. 탄핵 찬성 측은 대규모 마무리 집회로 자축하는 반면, 탄핵 반대 측은 '불복종 투쟁'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적선교차로 일대에서 10만명 규모의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촛불행동도 오후 4시 숭례문 앞에서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20만명을 집회 참가 인원으로 신고했다. 자유통일당은 전날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이 시간 이후로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시민불복종 투쟁을 전개해 더 강한 연대와 국민적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당초 오후 1시 여의도에서 2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으나 헌재 선고 직후 취소했다.

尹탄핵심판 선고까지 D-2…재판관들 결정문 작성 매진

평결 통해 결론 도출…평의 열어 최종 결정문 문구 조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일 선고(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남겨둔 2일 재판관들은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 작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관들은 전날 오전 평의에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기각·각하할지 여부에 관해 합의를 이루고 평결을 통해 대략적인 결론, 즉 주문과 법정의견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각 판단의 구체적 근거를 비롯해 결정문에 들어갈 문구를 조율하고 재판관들의 별개·보충의견 등을 얼마나 기재할지에 관해 조율하는 절차가 남았다. 법정의견과 다른 견해인 '반대의견', 법정의견 또는 반대의견에 관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도 논리를 달리하는 '별개·보충 의견'이 있는 경우, 해당 의견을 표하려는 재판관들이 재판부에 이 사실을 알리고 법정의견 초안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작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 법리 적용 등에 한 치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하게 점검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재판관들은 미리 준비된 초안을 바탕으로 선고 전까지 2일과 3일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을 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탄핵심판처럼 주요 사건의 경우 헌법연구관들로

野 "尹탄핵 기각 땐 제2계엄…헌재, 을사오적의 길 가지 말라"

야5당 공동 집회…"국민은 '이재명 대통령 시대' 꿈꿔""김건희 권총" 발언도

야5당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은 29일 광화문 집회에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를 조속히 내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시민 대행진'에서 "윤석열이 있어야 할 곳은 용산이 아닌 감옥으로, 헌재가 파면하지 않는다면 윤석열은 또다시 계엄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8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말라. 을사오적의 길을 가지 말라"고 압박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며 "그렇지 않고 헌정 붕괴 상태를 지속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국회가 결단하고 민주당이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야5당 공동 주최 집회에서 "헌법재판소가 최종 변론을 마친 지 한 달이 넘도록 선고를 내리지 않는데 적어도 그 이유라도 설명을 해야 한다"며 "탄핵을 인용하면 윤석열 일당과 극우세력, 국민의힘 조무래기들이 반발할 것이나 그 반발은 찻잔 속 태풍"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시작하면 우리 국민

與의원들 '탄핵반대' 집회 참석…"尹계엄, 불법 아닌 계몽령"

주말 장외여론전…"민주당이 행정부 기능 마비시키면 北과 다를바 없어"

울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각하를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기현·박성민·장동혁 의원은 이날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울산 남구에서 개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다음 주 중에는 대통령 탄핵을 각하하거나 기각하는 판결을 해야 한다"며 "국민이 봉급 주고 일 시켰는데 판사가 재판을 미루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합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이 되면 되지만, 국민들이 '이재명은 안된다'고 하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온갖 불법을 쓴다"며 "그 불법이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선 "대법에서 반드시 무죄 선고가 파기돼야 한다. 두 달 이내에 이 대표를 아웃시키는 판결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불법이 아니고 국민들에게 현실을 알리기 위한 '계몽령'을 선포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장관을 '줄탄핵'하니까 대통령직을 수행 못 하게 됐고 결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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