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주 (한국안전방송 취재본부장)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필자가 안산시 산하기관장 인선 파동의 한복판에서 끊임없이 던졌던 이 불변의 화두가, 마침내 안산시정의 현장에서 찬란한 결실을 보았다. 안산시의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두 명의 산하기관장 후보자가 마침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대의기관의 엄중한 검증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70만 안산시민의 엄숙한 민의에 부응하여 자진 용퇴한 두 후보자의 선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자리에 연연하기보다 시정 수장의 정치적 부담을 스스로 덜어낸 이번 용퇴야말로, 공직 후보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품격 있는 마무리이자 진정한 충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 파동의 성숙한 해결 뒤에는 단지 후보자 개인의 결단뿐만 아니라, 이민근 안산시장의 결단력 있는 고뇌와 묵직한 리더십이 암암리에 작동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이 시장은 임명권자로서 무리하게 지명권을 고수하며 후보자들을 감싸 안을 수도 있었으나, 의회의 검증 결과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했다.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라는 가장 모범적이고 순리적인 수순을 이끌어내기까지, 이민근 시장의 묵묵한 내면적 용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사단법인 안산시민회가 23일 오전 10시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1시간 동안 ‘환경·문화·관광·교육 융복합도시 구현을 위한 열린 간담회’를 열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쳤다. 이병걸 안산시민회 회장의 리더십 아래 추진된 이번 간담회는 20대 청년층부터 80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회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대별 시각에서 바라본 안산시의 발전 방향을 피력하며 행정과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사단법인 안산시민회가 23일 오전 10시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1시간 동안 간담회 진행 (사진: 김익주 기자) 이날 안산시민회는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펼쳐온 주요 활동 성과를 종합하여 공유했다. 시민회는 지난 2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7월 대한노인회 안산 상록·단원 지회장 초청 간담회 및 시국 선언문 발표, 8월 상록수애향단 제11기 출범 및 청소년 안전문화 영화제 개최 등 청소년과 어르신을 살피는 다각적인 활동을 이끌어왔다. 또한 한도병원·에이스병원·클레스병원 등 지역 주요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다채로운 다문화 스펙트럼과 역동성을 자랑하는 안산시에서 재외동포와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포용의 장이 마련됐다. 법무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인 (사)희망365(대표 강순기)는 지난 9월 2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2026 K-동포 문화축제(KOREAN DIASPORA CULTURE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황은화 의원,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총장, 법무부 김세진 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희망365 제공 ) 이번 축제는 고국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재외동포와 지역 주민 간의 깊이 있는 문화적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러시아 및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모여 안산문화광장을 화합과 연대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사)희망365 강순기 대표와 김근수 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황은화 의원,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삼육보건대학교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스마트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감사장과 ‘2026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지자체 부문에서 한국언론인협회·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 공동명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서 스마트도시 분야 2관왕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스마트도시 정책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노력을 인정받아 ‘2026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지자체 부문에서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공동명의상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도시 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현장에서 검증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안전과 재난 대응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반 도시 서비스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산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도시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인
[안산=한국안전방송: 김화영 객원기자] 사단법인 한마음 평화통일 협회(회장 주예림) 소속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여름 상록수역과 선부역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안산의 대표 도심 휴식공간인 화랑유원지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마음 봉사단은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한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예림 회장을 비롯한 한마음 봉사단원 20여 명이 참가했다. 단원들은 단체를 상징하는 녹색 봉사 조끼를 착용하고 집게와 쓰레기 봉투를 든 채 화랑호수 산책로와 쉼터, 숲길 등 공원 구석구석을 누볐다. 화랑유원지는 주말을 맞아 산책이나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단원들은 벤치 주변과 산책로, 화단 곳곳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 담배꽁초, 비닐, 음료수 캔 등 방치된 쓰레기를 모아 종량제 봉투에 정성껏 수거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손을 맞추며 땀방울을 흘리는 단원들의 모습은 유원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산책하던 많은 시민들은 봉사단원들에게 따뜻한
3번이나 해병대 입대를 거부당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엄마와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끝내 빨간 명찰을 가슴에 달았던 한 연예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해병대 선배로서 이 후배 해병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신체검사 1급 판정을 받고도 무려 세 번이나 해병대 입대를 거절당했던 아이돌 가수가 있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다른 군 복무나 수월한 보직을 택했을 법도 하지만, 그는 끈질긴 도전 끝에 끝내 해병대 빨간 명찰을 가슴에 달았습니다. 그룹 블락비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피오(표지훈)의 감동적인 입대 비화입니다. 피오는 해병대에 지원했으나 고등학교 시절 연예계 데뷔 준비로 부족했던 출석 일수가 발목을 잡아 연거푸 3번의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실기와 적성을 평가하는 해병대 군악병 전형을 수소문해 준비에 매진했고, 결국 네 번째 도전 끝에 1280기로 합격하는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이토록 해병대를 고집했던 진짜 이유는 가슴 아픈 가족사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생전 바람이자 약속이었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생전에 아들이 늠름하게 해병대 군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어 하셨고, 피오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 참가해 안산관을 운영하고,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정책과 주요 미래 성장사업을 국내외에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국내외 도시와 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도시 인프라 등 미래도시를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행사다. 안산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 선보여 (사진: 안산시) 시는 이번 전시에서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고, 도시의 미래를 혁신하는 포용형 스마트도시 안산’을 주제로 스마트도시 정책과 미래 성장 비전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안산관의 핵심 콘텐츠로 구성해 ▲자율주행셔틀 ▲아이마스(i-MaaS: 통합이동서비스) ▲인공지능(AI) 도로위험 탐지 ▲도시데이터 플랫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교통·안전·생활환경 등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고, 도시문제를 효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케이(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20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K-브랜드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 1위 (사진: 안산시청) 케이(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지표로, 검색과 매체·사회관계망 게시물(소셜 콘텐츠), 긍·부정 반응, 커뮤니티 활동 등 온라인상에서 형성되는 관심도와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번 평가에서 이 시장은 지난달 5위에서 4계단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적극적인 정책 행보와 꾸준한 대외 활동 등이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민선 9기 출범 이후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점 등이 시민과 온라인 이용자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안산= 한국안전방송: 김익주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중앙동 공영주차장에서 ‘제6회 안산시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축제는 ‘놀러와요, 청년마을’을 주제로 청년과 시민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행사장은 ▲별빛마당 ▲분수광장 ▲청년마을회관 ▲맛.남 광장 ▲숲속 쉼터 등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연에서는 개그맨 이선민이 청년들의 진로·관계·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 시간을 진행한다. 서울예대 출신 청년가수 임재현을 비롯해 더혼즈, 모먼트52, 라스트릿크루가 무대에 오르며, 혼성 음악팀 어반자카파가 축제의 마지막 공연을 맡는다. 이와 함께 ▲맞춤 색상 진단(퍼스널 컬러)·체형진단 ▲휴대용 향수·향기분무제(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친환경 화분·기념품 제작 ▲도자기 공예 등 청년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정책과 각종 지원사
[안산: 한국안전방송 김영란기자]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사단법인 안산시민회(회장 이병걸)가 여야 정당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시각에서 최근 불거진 안산 지역 정치권의 총체적 난국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일부 정치인의 선동·패거리 정치와 국민의힘 안산시 당원협의회의 ‘당협위원장직 사유화 및 밀실 지분 거래 의혹’을 동시에 규탄하며 여야 모두를 향해 전면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안산시민회 임원과 회원들이 1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안산 정치권의 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사진: 안산시민회) (사)안산시민회는 지난 8월 28일(금) 오후 5시 긴급 임시 총회를 소집해 양당의 정치적 행태를 지적하는 규탄 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9월 1일(화) 오후 3시 안산시의회 현관 앞에서 이병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61여만 안산시민의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는 공명정대한 지역 정치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반영하여 마련되었다. 안산시민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선출직 정치인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당리당략에 몰두하며 선동과
[안산=한국안전방송] 김화영 기자 사단법인 한마음 평화통일 협회(회장 주예림) 소속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6월 노적봉 폭포, 7월 상록수역 일대에 이어 8월에도 안산시 주요 역세권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갔다. 한마음 봉사단은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선부역 및 다이아몬드광장(선부광장) 일원에서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8월 22일 오전 빗속에서 선부역 및 다이아몬드광장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거한 쓰레기 자루와 함께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한마음 봉사단 회원들의 모습 (사진: 김화영 기자) 이날 봉사 현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궂은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녹색 봉사조끼를 입은 회원 10여 명은 비옷을 입거나 빗속에서 집게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모였다. 선부역 주변과 다이아몬드광장 일대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상가 주변과 횡단보도, 화단 구석진 곳에 담배꽁초와 일회용 컵 등 쓰레기 배출이 빈번한 지역이다. 단원들은 비에 젖은 보도블록 사이와 횡단보도 주변, 상가 골목길, 화단 구석구석을 샅샅이 누비며
[시론] 한글날, 나는 기쁘면서도 서글프다―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한글날 제정 100주년, ‘소리글자’ 한글의 확장성을 다시 생각한다 2026년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580주년)이자,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1446년 세상에 반포된 훈민정음이 580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에 이르렀고, 한글을 기념하는 날 또한 한 세기의 역사를 맞았다. 나는 한글날이 누구보다 기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서글프다. 기쁜 까닭은 분명하다. 580년 전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만든 훈민정음은 세계 문자사에서도 보기 드문 창제 원리와 체계를 가진 문자이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와 지식, 그리고 세계로 확산되는 한국어의 토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글픈 까닭도 있다. 우리는 한글의 우수성을 해마다 찬양하면서도, 정작 세종이 훈민정음에 담아놓았던 소리를 분석하고 표현하는 놀라운 확장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한글날을 맞을 때마다 나는 이 두 마음 사이에 선다. 자랑스럽기에 더욱 아쉽고, 사랑하기에 더 많은 가능성을 묻게 된다. ■ 580년 전 세종이 열
[특별기획·12회 연속 시론 프롤로그] 한글의 뿌리와 글로벌 소리문자의 미래―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가갸날 제정 100주년, 인류 언어문명의 미래를 묻다원고 작성일: 2026년 10월 8일 ■ 훈민정음 580년, 한글날 100년… 이제 인류의 언어문명을 다시 묻는다2026년 10월 9일, 우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송암 박두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창안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 반포 100주년이기도 하다. 1446년 세상에 반포된 훈민정음은 단순히 새로운 문자 하나가 탄생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의 뜻을 글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백성들에게 소통의 길을 열어준 역사적 혁신이었다. 세종대왕은 문자와 언어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문자 체계를 창제했다. 그로부터 580년이 흐른 오늘날, 한글은 대한민국의 국가문자를 넘어 세계인이 배우고 사용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발전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K-팝과 K-드라마, 한국문학과 한국문화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한글의
인구 절벽의 대한민국, ‘일터의 다문화’를 넘어 ‘공동체의 다문화’로 ― 인구감소 시대, 다문화가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다 [3회 연속기획 안내] 대한민국은 지금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그리고 빠르게 확산되는 다문화사회라는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제 다문화는 일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인구와 산업, 문화와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다문화 대한민국,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3회에 걸쳐 기획칼럼을 연재한다. ① 제1편에서는 인구감소 시대의 다문화가정 지원과 ‘공동체의 다문화’를, ② 제2편에서는 다문화사회가 지켜야 할 종교의 자유와 상호존중을, ③ 제3편에서는 문화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와 함께, AI·디지털 기술이 언어 장벽과 정보격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세 편을 관통하는 정신은 하나다. 공생(共生)·공영(共榮)·공의(共義)의 정신으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한때 합계출산율이 0.7명대
[안산=한국안전방송] 김익주 취재본부장 중앙 정국이 연이은 인사 난맥상으로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겸직 및 당내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어 9월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마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정 수장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고 불필요한 소모전을 끝내기 위해 후보자 본인들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불변의 명제를 다시금 입증한 장면이다. 이러한 중앙 정치의 자진 사퇴 파동은 지금 안산시 산하기관장 인선 현장에도 매우 엄중한 시사점을 던진다. 최근 안산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산하기관장 후보자 중 두 명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 취지의 청문 경과보고서를 안산시에 공식 통보했다. 의회가 시민을 대변하여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 자질을 송곳 검증한 끝에 내린 엄정한 민의의 결과다. 문제는 그 이후의 시간이다. 중앙 정국에서 보듯,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가 미뤄지고 지루한 공방이 이어질수록 그 정치적 부담과 비난의 화살은 오롯이 임명권자인 시정 수장에게 쏠리게 된다. 중앙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 과정에서도
김익주 기자 (한국안전방송 취재본부장) 중앙 정치권의 장관 후보자 낙마 파동을 보며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도덕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었다며 내세운 인사가 청문회 문턱에 서기도 전에 숱한 논란과 잡음 속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은 국민에게 깊은 실망감과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사 실패의 비극은 비단 여의도만의 남 이야기가 아니다. 중앙 정치의 혼란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곧바로 지방행정의 현장과 시민에게 전이될 수밖에 없다. 지방자치 시대, 안산시 행정의 신뢰도 역시 결국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에서 무너진다. 특히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며 민생 복지와 지역 발전의 최전선에 서 있는 안산도시공사,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등 산하기관장의 인사는 70만 안산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매우 막중한 자리다. 이들 기관의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사업의 방향성이 달라지고, 소중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느냐 허공으로 날아가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 직후, 안산시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선거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선을 돕고도 시청 앞에서
미국은 일본인들을 어느정도로 빨가벗겨 보냈는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이 정도는 알아야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귀속재산이란 무엇인가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그 진실을 들여다보자. 귀속재산 (Vested Property)이란 명칭은 미군정이 지은 것이다. 일제가 조선에 쌓아놓은 재산을 미국이 모두 빼앗아 대한민국 정부에 그 소유권을 넘겨준 재산이라는 뜻이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금전적, 비금전적 손익계산서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 바로 《귀속재산》 이다. (Vested Property) 이 명칭은 미군정이 지은 것이다. 2015년 10월, 성균관대 이대근 명예교수는 <<귀속재산연구 : 식민지 유산과 한국경제의 진로>> 이숲, 682쪽의 저서를 냈다. 아래에서 그 내용 일부를 요약한다. ↪️ 일본인들이 놓고 간 국내 기업들 두산그룹, OB맥주, 하이트맥주, 한화그룹, 해태제과, SK그룹,동양시멘트, 삼호방직, 신세계백화점, 미도파백화점, LG화학, 쌍용그룹, 동국제강, 삼성화재, 제일제당, 대성그룹, 동양제과, 대한조선공사, 동양방직, 한국생사, 한국주택공사, 벽산그룹, 한국전력, 일신방직, 한진중공업, 대한통운,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