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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은 줄이고 설렘은 채운 청주웨딩박람회 다녀온 날

  • No : 22791
  • 작성자 : 유니
  • 작성일 : 2025-08-22 17:22:08
  • 조회수 : 18

예식장 이름을 적어둔 메모앱이 빽빽해질수록 머릿속은 더 복잡해지더라. 그래서 “한 판에 끝내보자”는 마음으로 주말에 청주웨딩박람회로 향했다. 입구에서 사전예약 확인하고 웰컴 기프트를 받는 순간, 체력이 조금 채워진 느낌. 동선이 깔끔해서 홀·스드메·혼수가전 구역이 싹 나뉘어 있었고, 지도 한 장이 이날의 미니 레이더가 됐다.


먼저 웨딩홀 상담. 청주 시내부터 오송, 오창까지 지도에 핀 찍듯 비교해 주는데, 식대 범위와 보증 인원, 하객 동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실물 꽃장식 샘플을 보니 상상 속 버진로드가 갑자기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사진·영상 부스에서는 원본 샘플북을 펼쳐 보며 색감과 후보정 스타일을 체크. 유행하는 필름 무드도 좋았지만, 우리 피부톤에 맞는 톤이 뭔지 바로 피드백을 주는 상담사가 짱이었다.


드레스 라인은 A·머메이드·플레어를 짧게 피팅 예약까지 연결. 일정표를 받아두니 본식 D-일정이 퍼즐처럼 맞춰졌다. 메이크업 부스에선 테스트 브러시로 컬러를 얹어보며 “화보 같지만 과하지 않게”라는 주문을 현실화. 혼수가전 코너는 세트 패키지 견적이 깔끔했고, 배송·설치 날짜를 예식 후로 묶어주는 옵션이 유용했다.


혜택은 분명했다. 현장가가 인터넷 최저가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곳도 있었고, 계약 전이라도 견적서와 옵션을 투명하게 준 덕에 집에 돌아와도 비교가 쉬웠다. 다만 달콤한 사은품에 흔들릴 뻔한 순간도 있었으니, 오늘의 나에게 남기는 메모: “혜택은 덤, 본질은 일정·스타일·예산.”


결론? 하루 만에 발품 10곳을 뛴 효과. 무엇보다 우리 결의 ‘무드’를 발견했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팁을 몇 개 남기자면, ① 사전예약은 필수(입장·상담 속도가 다름), ② 보고 싶은 업체를 미리 5곳 이하로 추려 효율적으로 돌기, ③ 포트폴리오는 원본 샘플로 확인, ④ 계약은 숙면 후 다음 날! 현장 열기에 취해 서명하지 않기.


집에 와서 받은 브로슈어에 포스트잇을 꽂아두니 퍼즐이 거의 완성됐다. 이제 남은 건 우리에게 딱 맞는 한 조각. 오늘의 설렘을 내비에 저장하듯 마음에 저장해두고, 다음 주 피팅 일정으로 GO. 청주웨딩박람회, 기대를 전략으로 바꿔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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