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긋던 예산표 대신, 부스 사이 골목길을 걸으며 현실 가격을 확인하는 게임이 시작된 느낌. 동선은 가볍게, 마음은 단단하게—이게 오늘의 룰이었다.
첫 코스로 웨딩홀 상담. 한 장짜리 홍보물보다 상담사의 한마디가 더 명확했다. “대관료보다 식대가 승부처예요.” 말끝에 붙은 프로모션은 달콤했지만, 시그니처 메뉴와 기본 세팅을 꼭 분리해서 견적을 받으니 숫자가 훨씬 또렷해졌다. 원하는 날짜 대략 잡아두고, 홀 투어 일정까지 한 번에 연결하니 동선이 갑자기 시원해졌다.
다음은 스드메. 샘플 앨범을 넘길 때는 “예쁜 컷”보다 “나와 비슷한 체형, 비슷한 조명”을 기준으로 보니 선택이 쉬웠다. 드레스 라인 설명보다 피팅 가능 수와 보정 범위가 더 현실적이었다. 특히 원본 파일 제공, 리터치 회차, 셀렉 방식은 벽면 포스터에 안 적혀 있으니 꼭 입으로 재확인. 창원웨딩박람회 참가한 헤어·메이크업은 리허설 포함 여부와 디자이너 지정 비용이 포인트였다.
혼수 구역은 유혹의 바다였다. 패키지 할인이 달콤해도 우리 집 구조와 생활 패턴을 떠올리며 장바구니를 걸렀다. 가전은 설치 공간, 전력, A/S 거점까지 묻고 나니 ‘오늘 계약하면’이라는 말이 갑자기 가볍게 들렸다. 침구·식기 부스에서는 컬러 팔레트만 픽스하고, 구매는 온라인 최저가 알림 걸어두기로 마음의 합을 봤다.
중간중간 경품 추첨과 포토존이 템포를 살려줬다. 그러나 제일 좋았던 건, 상담 끝에 받는 작은 메모. 상담사가 적어준 “성수기 요일 피하면 추가 혜택 가능” 같은 현장 팁은 검색으로 못 찾던 문장들이었다. 집에 돌아와 그 메모들을 예산표 옆에 붙이니, 결혼 준비가 ‘로망’에서 ‘플랜’으로 옮겨앉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의 교훈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이렇다.
하나, 견적은 ‘총액’보다 ‘항목 단가’로 비교할 것.
둘, 사전예약 혜택은 달력과 통장에 동시에 맞춰볼 것.
셋, 촬영·드레스는 “가능/불가”를 종이에 써서 확인받을 것.
넷, 당일 계약은 나중의 내가 정말로 고마워할 때만.
돌아오는 길, 손엔 브로슈어가 잔뜩인데 머리는 오히려 가벼웠다. 필요 없는 반짝임은 걷어내고, 우리에게 맞는 것만 남겼으니까. 창원에서 보낸 이 하루는 “놓치면 손해”가 아니라 “내 페이스를 찾는 연습”에 가까웠다. 다음 주말엔 투어 예약한 홀을 보러 간다. 오늘 적어온 질문 리스트를 들고, 한 걸음 더 또렷하게.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