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령층 인구 중 은퇴 후 미취업 상태로 남아 있는 비율이 최근 9년간 10%포인트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분석한 '중고령자의 주된 일자리 은퇴 후 경제활동 변화와 특성'에 따르면 국내 55∼64세 중고령자 인구 중 자신의 생애 주된 일자리(임금·비임금근로 모두 포함)에서 퇴직하고 '현재 미취업 상태'인 비율은 2014년 27.9%에서 2022년 38.8%로 증가했다. 반면 '생애 주된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34.6%에서 29.2%로 5.4%포인트 줄었다. 이직해서 현재 재취업 상태인 비율도 29.8%에서 29.3%로 소폭 감소했다. 연구진은 "아직은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이 필요한 55∼64세의 시기에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고령자의 비중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에 따른 퇴직 평균 연령은 약 52세였다. 중·고령층 임금근로자의 약 30%는 이같은 회사요구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자신의 주된 일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55∼64세 중·고령자들이 주 일자리 퇴직 후 재취업한 사례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로 재취업한 경우가 자영업, 고용주 등 비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인근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10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8시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쪽 37㎞ 해상에서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24㎞가량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붙잡힌 어선은 어획물 운반선으로 파악됐으며 나포 당시 50대 선장을 비롯한 중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해당 어선이 의도적으로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자 특수기동대를 투입해 나포에 나섰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혐의를 인정하고 담보금 1억원을 납부해 절차에 따라 중국해경 함정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올해 총선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이런 내용의 공천 심사 방향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은 세밀하게 교체지수를 만들어 평가하겠다"며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4개 권역을 나눠 운영하고, 권역별 하위 10%는 컷오프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4개 권역에서 컷오프되는 하위 10% 의원은 총 7명이다. 정 위원장은 "권역별 하위 10% 초과 30% 이하는 경선으로 들어갈 것이고, 경선 득표율에서 조정지수를 마이너스(-) 20% 적용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하위 10∼30% 의원 18명은 경선을 붙이되 감점을 준다는 의미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다선 의원의 경우에는 경선 득표율에 15%를 감산하는 추가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 경선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의 경우 당원 20%, 일반 국민 80% 방식으로 치러진다. 강남 3구와 영남권,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2018년 9·13 대책 효과로 하락세를 보이던 집값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자 2019년 6월 셋째 주 국토부 직원이 한국부동산원에 집값 변동률이 '마이너스'(하락)로 나오도록 조작을 요구했는데,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실무자에게 이 같은 지시를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윤성원 전 국토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다수에 의한 권력형 조직적 범죄로 보고 구속영장 재청구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현수막 등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주말 및 야간에 게시되는 불법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비하고 일정 부분 보상을 받는 사업이다. 사업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금은 1인당 월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단가는 현수막, 벽보, 홍보전단지 등 종류 또는 규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불법광고물 수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지만, 동일세대원 중 1명만 참여할 수 있다. 공공근로사업, 희망일자리사업 등 다른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수거한 불법 광고물(현수막·벽보·전단지) 수거 전·후 사진 등 증빙자료를 신청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주민등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출근길이었던 경찰관의 레이더에 포착된 한 남성! 조금씩 가빠지는 호흡과 흘러내리는 식은 땀까지..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매년 200만 탐방객이 찾는 설악산국립공원에 특수산악구조팀이 신설됐다고 환경부가 16일 밝혔다. 특수산악구조팀은 인명구조 자격증과 암벽등반 기술을 갖춘 8명으로 구성되며, 탐방객 구조와 위험지역 점검, 산행 안내 활동 등을 한다. 국립공원에 전문구조대가 만들어진 것은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다. 지형이 험준한 설악산은 국립공원 가운데 안전사고가 북한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안전사고가 131건 발생했다. 안전사고가 세 번째로 많은 국립공원인 지리산(48건)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지난달에는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등산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간 설악산에 산악전문구조인력이 없어 신속한 구조현장 접근과 인명구조 대응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설악산을 찾는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으로 근무하던 박연수 중령이 신형 천안함의 차기 함장으로 취임한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박 중령은 지난해 말 해군 장교보직심사위원회를 거쳐 천안함장으로 선발됐으며 내주 취임한다. 해군은 박 중령이 천안함에 근무했던 만큼 상징성이 있고, 임무 수행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일 당시 천안함 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중령의 함장 취임을 축하하며 피격 당시를 회상했다. 최 전 함장에 따르면 당시 대위였던 박 중령은 배가 직각으로 기운 상황에서 함교 당직자 7명 전원을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도왔고, 배에서 이탈한 후에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그는 박 중령에게 "서해에 뿌려진 전우들의 눈물 잊지 말고 굳건히 이 나라 이 바다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중령이 함장으로 취임하는 신형 천안함은 2천800t급 호위함이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로 해상작전헬기 1대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등 무장을 탑재했다. 신형 천안함은 올해 5월 해군에 인도돼 취역했으며 7개월간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이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칭) 발기인이 2만명 넘게 모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전북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늘 밤 12시까지 발기인을 모집하는데 어젯밤 기준 2만명을 넘어섰다. 정당법상 200명을 넘어야 하는데 100배가 넘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밤까지 가면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호남 쪽 참여도 예상보다 많다"고 전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전남 CBS 라디오에도 출연, 이번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한 50∼60석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당에서 자신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해서는 "인재영입위원장 정도만 맡게 될 것"이며 "(신당의 정책 기구인)비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도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현역 의원들의 신당 추가 합류 전망에 대해선 "그쪽(민주당)에 공천 절차가 일부러 자꾸 지연된다고 보도가 되고 있다"며 "신당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 지연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과정에 따라 차츰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당 참여 의사를 밝힌 호남 정치인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양주시 원당저수지 일대에서 겨울철 내수면 수난사고를 대비한 동계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과 경기도 북부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얼음깨짐 등 수난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낮은 수온과 얼음 밑 잠수 훈련은 극한의 환경에서 구조대상자를 수색해 수면 위로 인양하는 최고 난이도의 구조기법이다. 수면 위에 있는 구조대상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빙상구조훈련과 낮은 수온과 얼음 밑 등 각종 수난사고 유형에 대응하는 수중수색기법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 경기북부는 한탄강, 임진강, 북한강 등 결빙된 강과 하천들이 다수 존재하고 각종 동계 지역행사가 열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weather-photo.kr
민주당, '이재명 정치테러' 축소·왜곡 주장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지난 2일 발생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경찰 신상정보공개위원회 결정에 대해 재심의를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테러범의 신상 공개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전 위원장은 사건 발생 당일 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이 관계부처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 주요 내용이 축소 표현된 것을 소방 관계자 제보로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에 공유된 1보 보고 문서에는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는 상처 부위가 '1.5㎝'에서 '1㎝'로 축소돼 있었다는 것이다. 또 소방 1보에 쓰여 있던 '흉기'라는 표현이 총리실 문자에는 '과도'라고 바뀐 데다 '출혈 적음', '경상'이라는 표현까지 추가됐다고 전 위원장은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대테러종합상황실이 소방 1보 내용을 더욱 축소하고 없던 내용을 추가해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명백히 보이는 가짜 문자"라며 "당 법률위원회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천명한 지 3년 만에 '기습 공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단계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1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때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섭씨 20도 기준 시속 1만2천350㎞)로 비행한 것으로 파악돼, 북한이 무기 판도를 바꿀 '차세대 게임 체인저' 개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최대 속도 '음속의 10배' 이상 도달…사드·패트리엇 무력화 가능성 15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고체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전날 감행,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군은 해당 미사일이 약 1천㎞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분석했으며,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 약 50㎞ 이상으로 최소 500㎞를 비행했다고 평가했다.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한미일이 실시간으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지만 '분석'은 각국이 직접 하는 만큼 초기 판단에 차이가 발생했을 수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저고도로 변칙 기동을 하면서 지구 곡면률의 영향으로 일본측 이지스구축함 등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
경기도가 극한호우 및 이상기온 등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이란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모든 활동 비용 부담을 위해 매년 일정액을 적립하는 법정 기금이다. 올해 재난관리기금 법정 적립액은 1천316억 원으로 본예산 기준 3천407억 원을 운용할 계획으로 재난관리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더라도 안정적인 기금 운용이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3회에 걸쳐 시흥시, 남양주시, 양주시 등 15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단속을 한 결과 불법의심 158건을 탐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불법의심 행위는 건축 관련 행위 123건(78%), 형질변경 34건(21%), 벌목 1건(1%)이다. 158건 중 56건은 현장조사 결과 불법행위로 판명난 16건은 원상복구됐으며, 40건은 행정 조치 중이다. 158건 가운데 최근 촬영된 불법의심 45건은 시군에 현장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 또는 형질변경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엄중한 행정조치가 진행된다. 도는 올해도 시군 수요조사를 한 후 드론 활용 단속을 연간 3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개발제한구역을 잘 보전하기 위해 불법행위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