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양평 개 사체 사건’ 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동물 학대 긴급 수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31일까지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민생특별사법경찰단 13개 수사팀 25개 반 110명을 투입해 긴급 수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경매장, 번식장, 도살 의심 시설, 외곽 사각지대, 동물 학대 민원 제보 등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 또는 상해를 입히는 행위 ▲목줄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람의 신체를 상해에 이르게 하는 행위 ▲동물을 유기하거나, 유기·유실 동물을 포획해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또한 반려동물 관련 동물생산업, 동물 장묘업, 동물 판매업 등 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할 방침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반려
19일 오전 8시 28분께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착륙하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선장면 인근에 착륙하려던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 4명 중 50대 남성 A씨가 곡교천으로 잘못 착륙해 물에 빠졌다. 인근에서 낚시하고 있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동호회원인 60대 남성 B씨도 근처 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B씨는 외관상 특이점은 없었고 정상 착륙했지만, 착륙 직후 심정지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바퀴가 달린 동력 패러글라이딩의 기계적 결함 등은 없었는지 여부와 목격자와 동호회원 등 진술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옆 동 유리창을 깨트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9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피해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거나 "죄송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세대는 모두 20층 이상으로 이 가운데 2가구는 같은 동으로 확인됐다. 피해 세대 중 한 곳인 29층 집에서는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도 깨졌다. 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발사지점을 예상하는 감정 작업을 거쳐 옆 동 의심 세대를 특정한 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쇠구슬이 실제로 어디까지 날아가나 호기심에 쐈고 인터넷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샀다"며 "특정 세대를 조준한
"나는 신이다" 넷플릭스를 보았다. 충격적이다. 그 줄거리는 간단하다. 세상의 잣대로 보아 못 생기고 국졸 출신의 JMS에게 고학력의 남자들과 미모의 여자들이 오히려 세상 잣대와는 반대 기준으로 종교적 권위를 부여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종교적 권위에 의해 삶을 착취당한다. JMS의 교리는 고상하지도 않다. 예수에게 내린 성령이 JMS에게도 왔으니 자신은 추하고 형편없는 모습이지만 주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선언하였다. 1만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다. 위 줄거리로만 보면 약간 충격일 뿐이다. 이는 사이비 교주의 전형적 모습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사이비 차원을 넘어선다. JMS는 단순 사이비교주가 아니라 아예 악마이다. JMS가 강간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신도들의 신앙이 식을 줄을 모르고 이 사이 성착취는 계속된다. 미혹당한 자들의 먹이사슬 생태계는 존속하고 최고 포식자 JMS는 그 생태계로부터 철저히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 먹이사슬을 헤치는 자는 집단으로부터 응징을 받는다. 결국, 넥플릭스를 통해 메이플, 조성현, 김도현 3인이 이를 세상에 폭로함으로써 검찰총장까지 나서고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과 우리의 마녀사냥 중 어느 것이 더 심각할까?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미시간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미국은 총기로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면 총기난사 사건으로 분류하는데 2014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총기 난사 사고는 대중의 관심을 끌며 경각심을 일으키긴 하지만, 사실 총기 관련 사망 원인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 2020년 기준 총기난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총기 사망자의 1.1%였다. 미국의 질병관리센터(CDC)가 지난해 5월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살인과 자살을 합해 4만 3,59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15% 늘어난 수치이다. 이중 자살 사건이 2만 4,245건으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너무 많은 미국 지역사회가 총기 폭력에 의해 파괴됐다. 우리는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미 의회에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공격용 총기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총기 안전 보관 요구, 총기 제조사에 대한 면책 특권 폐지 등 총기 규
백 번째 손님..뿌리만큼 거둔 축복 마음씨 좋은 국밥 집 주인 강씨 아저씨는 손님을 기다리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는 직장 손님들이 한 차례 지나간 뒤라서 식당내에는 좀 한산 하였습니다. 그때 문이 벌쭘히 열리더니 머리카락이 허연 할머니가 열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의 손목을 잡고 들어 왔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선 강씨 아저씨가 웃는 얼굴로 그들을 맞았습니다. "할머니가, 저, 저어~쇠머리국밥 한 그릇에 얼마나 하는지요?” “6천원 받습니다.” 할머니는 조금 엉거주춤 몸을 돌려 허리춤에서 주머니를 꺼내 안에 든 10원짜리 동전까지 철렁거리며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리곤 한 그릇만 주세요.” 소년을 먼저 앉히고 할머니는 그 맞은쪽으로 가서 앉았다. 강씨 아저씨는 그들 앞에 물잔 둘을 놓고 주전자로 물을 따랐습니다. 조금 뒤 강씨 아저씨는 국밥 한 그릇에 깍두기 한 접시를 곁들여 할머니와 소년의 가운데에 놓았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구수한 냄새가 풍겼습니다. “아가야, 어서 많이 먹어라.” 소년은 국밥을 한 숟가락 푹 떠서 입에 막 넣으려다가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할머니, 정말 점심 먹었어?” “그럼, 배불리 먹었다. 너나 어서
나는 왜 민족의 자멸을 걱정하는가 지난해 국내 인구가 12만명 넘게 줄어들었다. 인구 감소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인데다 감소 규모가 매년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도 1년 전보다 0.03명 줄어든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5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혼인건수도 줄고, 출산연령마저 높아져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이런 현실에 대한 현 정부의 대책은 사실상 무대책이라고 할 수 있고 향후 이민청을 설치해서 이민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방침이고 민주당을 비롯해서 우리 사회의 주류도 그걸 지지하는 것 같다. 이에 대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우리 국민이 되면 적정 인구가 유지되는 것이니까 나라가 망할 일은 없다는 입장이다. 나는 그럼 나라는 안 망하더라도 민족은 망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이다. 지구상 어느 나라도 우리 같이 낮은 출산율은 상상할 수도 없고 더구나 미국을 비롯해서 어느 이민 국가도 이렇게 낮은 출산율을 방치하면서 그저 이민 유치로 인구 감소를 막고 있지는 않다. 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현 기득권 세력들은 민족의 자멸 위기에 대해서 아무런 고민이 없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3~‘27)(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명 수준인 한국의 자살률을 2027년까지 18.2명으로 30% 낮추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평균인 11.1명보다 2배 이상 높은데, 앞으로 5년 동안의 정책을 통해 이를 2/3수준으로 감소시키겠다는 내용과 2021년 OECD 국가중 가장 높았던 자살률 순위가 2027년에는 에스토니아에 이어 두번째로 한 계단 내려온다는 게 복지부 전망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 사회 자살 위험요인 감소 ▲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 사후관리 강화 ▲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 등 5가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들 말고도 정신건강 위기군 조기 발굴, ‘생명존중 안심마을’ 구축, 매년 생명 지킴이 1백만 명 양성 등 이러저러한 일들을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 정부도 2017년 발표한 4차 기본계획에서 2022년까지 자살률을 17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그럼 이 정부는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인체 유해성 높은 번개탄 생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초등학생 3학년~6학년, 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동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더 쉽고 즐겁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생활영어, 미디어, 과학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어학습 능력과 더불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미래기술을 익힐 수 있는 로봇 코딩,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암벽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박준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파주캠퍼스 동계방학캠프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꾸준히 높아진 오프라인 교육 수요에 부응하여 개설했다”라며 “향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파주캠퍼스 파주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1588-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