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9.6℃
  • 구름조금서울 7.0℃
  • 구름많음대전 4.5℃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7.9℃
  • 구름많음광주 7.7℃
  • 맑음부산 11.7℃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11.9℃
  • 구름조금강화 4.0℃
  • 맑음보은 1.1℃
  • 구름조금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교통안전

전체기사 보기

"서둘러 고향 앞으로"…전국 기차역·터미널에 귀성객 이른 발길

고속도로는 평소 금요일 수준…오후 6~7시 정체 예상열흘 연휴에 공항·전통시장도 여행객까지 몰려 북적

징검다리 일정을 포함,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는 서둘러 고향으로 가려는 귀성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 수원역 대합실은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었지만, 추석 선물세트를 든 귀성객들이 간간이 보여 민족의 대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느끼게 했다. 귀성객들로 붐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사진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예년 명절에 비해 길다 보니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리지는 않았지만, 수원역을 지나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됐다고 역 관계자는 전했다.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은 선물 바구니를 손에 든 귀성객들이 전광판 앞에 서서 출발 시간을 확인하거나, 의자에 앉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역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지는 않은 분위기였다. 고향이 충남 당진이라는 이모(42)씨는 "오늘 직장에 휴가를 내고 조금 일찍 출발하기 위해 터미널에 왔다"며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해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설레는 고향 가는 길(사진 연합뉴스) 대전역에서는 지역 유명 빵집에서 장만한 빵을 양손에 들고 기차에 오르는

부산해경, 폐유 유출한 러시아 선박 나흘 만에 검거

기관장과 선사 측에 방제비용 청구 예정

폐유 유출한 러시아 선박(사진 연합뉴스) 부산 앞바다에 폐유를 유출한 러시아 선박이 해경의 집요한 추적 끝에 검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 선적 2천616t급 냉동운반선 K호의 러시아 국적 기관장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부산 영도구 청학수변공원 앞 해상에 폐유 38ℓ를 유출해 해양오염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당일 오전 9시 57분 '청학수변공원 앞 해상에 원인 불명의 검은색 기름이 유출됐다'는 해녀의 신고를 접수했다. 우선 방제12함과 해양오염방제요원 12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같은 날 오후 3시 35분께 방제작업을 겨우 마쳤다. 방제작업 이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해경은 드론을 활용해 유막 확산 상태와 이동 상황을 확인해 K호를 의심 선박으로 특정했다. 이어 K호 주변 해상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K호 내부에 있던 기름과 같은 성분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정밀 조사가 시작됐고 K호 내부에서 기름이 유출된 경로를 규명해야 했다. 해경은 선박 내 기관실 전 구역을 전수검사하면서 밸브, 배관, 탱크 라인 등 기름이 유출될 모든 가능성을 조사했다. 선

인천대교서 또 차량 세운 운전자 실종…이달에만 4번째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세운 운전자 실종, 해경 수색

인천대교(사진 연합뉴스)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께 인천대교 상황실은 "차량 정차 후 해상으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으며,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이달 들어 인천대교에 정차한 운전자가 추락한 사례는 A씨를 포함해 모두 4건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 22일, 25일에도 각각 3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를 막기 위한 플라스틱 드럼통 1천500개가 설치됐으나,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산시, 차량 전복 사고 일가족 4명 구한 시민 2명에 표창 수여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 시민 표창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 시민 표창 수여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발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시민 김형모·노미혜 씨에게 모범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 전복 사고는 지난달 2일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로 차량이 도로 옆으로 전복되며 안에 타고 있던 부모와 미성년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갇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사고현장 자칫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에서 뒤편 차로에서 뒤따라 주행 중이던 김형모, 노미혜 씨는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지체 없이 차량을 멈추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김 씨와 노 씨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뒤이어 멈춰 선 시민 10명과 힘을 합쳐 전복된 차량을 들어 올려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를 마친 후에도 시민들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교통정리와 주변 안전 확보 등을 진행하고 사고 가족들이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인계된 후에는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서고 선행을 알리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시민들 사이에서 귀감이 됐

고속도 정차차량 잇따라 추돌한 운전자 3명 중 2명만 유죄…왜?

'주의의무 태만' 유무·피해자 사망 시점 따라 재판부 판단 갈려

차 사고 (PG) -자료 연합뉴스- 고속도로에 멈춰 선 차량을 또 다른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아 사망사고로 이어졌는데, 재판부는 3명의 운전자 중 2명에 대해서만 죄를 물었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0대)씨와 B(60대)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C(60대)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2월 27일 오전 6시 10∼14분께 청주시 남이면 부산 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 각자의 차량으로 1t 화물차를 들이받아 이 차량 운전자 D(5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초 사고는 A씨가 몰던 승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화물차는 별개의 사고로 도로 위에 정차 중이었는데, A씨의 승합차가 이를 덮치면서 밖에 서 있던 D씨가 전도된 화물차에 깔렸다. 이로부터 4분 뒤 B씨와 C씨의 승용차가 전도된 화물차를 재차 연이어 추돌했다. 이들의 유·무죄 판단에는 '주의의무 태만'이라는 과실 유무와 피해자의 사망 시점이 영향을 미쳤다. A씨는 앞차와 불과 37m 간격으로 바짝 붙어 주행하다가, 그 앞차가 차선

안산시, 차고지 외 불법 밤샘 주차에 강경 대응… 집중단속 강화

동임시주차장조성후7월한달간단속부서협업으로강화된집중단속추진

안산시(시장이민근)는오는7월부터사동대형자동차임시주차장(89블록,사동1640번지)을운영함에따라대형자동차의차고지외밤샘주차에대한강화된집중단속을실시한다고30일밝혔다. 이번조치는‘안산형상생주차모델’의일환으로추진되며,대형자동차의불법주정차문제를해소하고시민과지역공동체가자발적으로참여하는지속가능한주차질서확립을목표로하고있다. 안산시는 화물자동차임시주차장3개소(초지동2개소,성곡동1개소)를지난해10월부터운영하면서 차고지외밤샘주차집중단속을실시해왔다.하지만일부대형차량의경우여전히주택가및도로변에불법밤샘주차를하고있어이번임시주차장추가조성을계기로보다강화된집중단속을추진,정책의실효성을한층높인다 는계획이다. 이번집중단속은자체단속반을편성해새벽시간대(00:00~04:00)1시간이상불법으로주차하는1.5톤초과사업용화물차량및전세버스를대상으로철저히단속할방침이다. 적발된차량에대해서는무관용원칙에의거,운행정지(3일~5일)또는과징금(10만원~30만원)부과등엄정처분할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지난해부터 실시한 임시주차장운영과밤샘주차집중단속이일정부분성과를보이고있다”면서도“아직까지주민불편이계속되고있어이번임시주차장추가조성을계기로더욱강경한대응에나설것”이라고말했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