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체험행사 포스터 (자료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025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에서 ‘2025 기후도민 UP, 기후행동 ON’ 현장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기후도민의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행동 실천 활동 프로그램 및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2025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따라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열린다. 도민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라페스타 일대를 달리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기+조깅) 캠페인’과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통해 도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과 현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기후‧환경 예술(ART) 체험 및 전시, 자원재활용 가상현실(VR) 체험, 업사이클 환경 교구 제작, 야생화 모종 심기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마련된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
안산어촌민속박물관(사진 안산도공사)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경기투어패스’에 올해부터 참여함에 따라, 5월 7일부터 경기투어패스를 소지한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어촌민속문화관 입장료는 ▲어른(20~64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안산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기투어패스는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자유이용권으로, 네이버·쿠팡·티몬·여기어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은 첫 관광지 방문 시점부터 24시간(19,900원), 48시간(25,900원), 72시간(35,900원)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내 약 100여개 제휴 관광지에서 자유 이용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은 바다와 어촌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된 전시 공간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해양문화자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진욱 안산도시공사 관광레저부장은 “경기투어패스가 문화복지 향상과 지역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0대 마약범죄 삶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호기심, 시작하지도 사고팔지도 맙시다
'불길을 잡기 위해'(사진 연합뉴스) 서울 도심 한복판인 중구 산림동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약 5시간 만에 잡혔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산림동의 한 노후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으며, 오후 8시 2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대한 검색 결과 추가 인명 피해가 있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또 현재까지 일대의 74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넓은 구역에 발생한 화재로, 완전 진화를 위해서는 밤샘 잔불 진화 작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불길을 잡기 위해'(사진 연합뉴스) 불은 해당 건물 1층의 창고에서 발생해 점차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는 재개발 지역으로 대부분 건물 공간이 창고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부에 불에 잘 타는 물건이 많고 진입로까지 좁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7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차차 잡히면서 오후 6시42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화재 진압에는 인원 446명과 소방차 100대,
정치 분야 TV 토론회 준비하는 이재명-김문수 후보(사진 연합뉴스) 6·3 대선을 엿새 앞두고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의 에너지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산업의 쌀'인 에너지 공급이 국가 산업 전략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공개된 각 당의 정책 공약집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햇빛·바람연금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 후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개편을 통한 '기후에너지부' 신설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원전 중심의 에너지믹스 정책으로 AI 산업 등 차세대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마련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기반으로 추가 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사진 연합뉴스) ◇ 李,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기후에너지부 신설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을 에너지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존 정부 부처에는 없었
서울 중구 노후상가 화재(사진 연합뉴스) 28일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 노후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가 부착한 투표참여 현수막(사진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자체들이 단체장이 속한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로 투표 독려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해운대구는 '대한민국을 위해 꼭 투표합시다'란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을 부착했다. 현수막은 분홍색과 빨간색으로 사전투표 안내 없이 6월 3일 투표일만 표기됐다. 부산 강서구와 사하구도 분홍색과 빨간색을 활용해 같은 문구의 현수막을 부착했다. 투표 독려 현수막인데 모두 사전투표 일자는 표시되지 않았다. 경남 통영시, 경기 성남시도 빨간색과 흰색 만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하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곳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다. 파란색 투표 참여 현수막을 부착한 지자체도 있다. 화성시 투표 참여 현수막 디자인(사진 연합뉴스) 단체장이 민주당인 경기 화성시는 파란색을 활용해 투표 참여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 현수막에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일자가 모두 표시돼 있다. 간혹 논란을 예상해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 또는 빨간색과 파란색을 혼합해 투표 독려 현수막을 부착하는 지자체도 있지만 대부분 단체장이 속한 정당
안전제안 정책오디션 홈보 포스터(자료 경기) 경기도가 6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제안 정책오디션 2025’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와 도심 땅꺼짐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사고 예방과 대응 정책을 함께 발굴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제안 분야는 ‘도민안전’에 특화된 문제 해결형 제안 공모로 ▲과제1 ‘도로 땅꺼짐(지반침하, 씽크홀, 포트홀 등)’ 등 현상 대응 및 예방 방안’ ▲과제2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산불·태풍·폭염·폭우 등)위기에 대한 창의적 대응 방안’ ▲자유주제 ‘생활 곳곳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도민안전(소방안전·시설안전·생활안전 등) 예방 방안’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5명 이내로 구성된 단체로 참여할 수 있고 서식에 맞게 제안서를 작성해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vog.gg.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식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소통·참여〉경기도 통합공모) 혹은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1·2차
회의 비공개 알리는 김예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사진 연합뉴스)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판결과 관련해 촉발된 논란을 다루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26일 열렸으나 입장 채택 없이 대선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열었다. 임시회의는 법관대표 전체 126명 가운데 87∼9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법관대표회의 관계자는 이날 정오를 넘어 "오늘 임시회의는 종료하고 회의를 속행하기로 했다"며 "속행될 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에 대해 보충 토론을 하고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취재진에 설명했다. 법관대표들은 이날 김예영 의장(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이 상정한 2건의 안건에 관해 논의했다. 공정한 재판과 사법부의 신뢰, 재판 독립 침해 우려 등에 관해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2개 안건에는 이 후보 사건 대법원 재판 진행에 관해 "특정 사건의 이례적 절차 진행으로 사법 독립의 바탕이 되는 사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을 심각하게 인식한다"라거나, 최근 법원 안팎의 논란에 관해 "재판독립을 침해할 가능성에 대
안산시청사(사진 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상위법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안산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등 상위법령의 개정에 따른 정비(3건)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개선(7건) ▲조례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보완(13건)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실효성이 부족한 규정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례 개정안 가운데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정비하는 사항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개발행위허가 대상(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등) 확대 ▲자연녹지지역 내 일부 농업 관련 시설(농수산물 가공 및 처리시설 등) 건축 시 건폐율 완화 규정 신설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부도 지역 등 표고가 높은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기존 해발 40m 미만에서 50m 미만까지로 하향 조정되고, 녹지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허가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 면적 기준을 기존 500~1,000㎡ 이상에서 3,000㎡ 이상(지목 임야 시 2,000㎡)인 경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23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 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시화호 수면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와 관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 기구다. 경기도는 주민과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역주민 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관계 행정기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정례적인 회의 운영과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시화호 수상태양광 관련 주요 경과를 공유하고, 협의회 운영 규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운영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 시화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앞서 시화호 수상태양광 논의가 지역사회와의 신뢰 속에서 진행될 수
지원유세 나선 한동훈(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5일 "한쪽으로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친윤(친윤석열) 구태를 청산할 것이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먼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 예약금을 10만원 냈다가 취소해도 돈이 돌며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커피 원가가 120원이면 워런 버핏도, 이재용도 한국에서 커피집 할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두고 보실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이야기해서 나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이제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나라를 망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은 김어준 같은 사람을 대법관으로 만든다고 해서 제가 '김어준 대법관법처럼 ×같은 법은 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며 "이재
캐스팅보트' 충남 유세 나선 이재명 후보(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9일 앞둔 25일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청을 찾아 중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선거 운동 개시 후 영남과 호남에 이어 전날까지 수도권 표밭을 훑어온 이 후보는 선거 운동 일정이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들자 중원 공략에도 공을 들이려는 모양새다. 그간 전국 단위 선거, 특히 대선에서 충청 표심은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3년 전인 지난 20대 대선에서 충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이 후보는 대전에선 3.11%포인트(p), 충북에선 5.55%p 차로 패했고 충남에선 6.12%p 차이로 윤 전 대통령에 밀렸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전과 충남·북에서 모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눌렀다.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충청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처럼 역대 대선에서 충청의 선택을 받은 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양상이 대체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 보수 결집 양상이 더해지며 이 후보로선 대선 승리를 위해 스윙보터인 중원 표심 확보가 중
붉은발말똥게(사진 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시화호 최상류 안산갈대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의 대규모 서식지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길이 약 28mm, 너비 33mm 내외로, 사각형의 갑각과 볼록한 등면, 흙갈색 털이 덮인 걷는다리, 붉은빛을 띠는 갑각 앞부분과 집게다리가 특징이다. 주로 한강 하구와 시흥갯골, 서·남해 일부지역과 제주도 등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서식지 발견은 안산환경재단이 지난 2년간 수행한 정밀 생물모니터링의 성과다. 최근 내시경 조사기를 활용한 현장 관찰과 서울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조사를 거쳐 안산갈대습지 입구부터 장전보 구간까지 약 600m에 붉은발말똥게와 말똥게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붉은발말똥게의 경우 최대 5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붉은발말똥게가 시화호 유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도권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화호 최상류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동화천과 인접해 염분이 낮은 진흙 지형과 넓은 갈대 군락이 형성돼 있어 붉은발말똥게의 먹이활동과 은신에 적합한 최적의
지난 2월 26일 광주 동구 금남로 한 골목에서 경찰관이 5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지는 모습(사진 연합뉴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피습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지역 경찰의 지휘부에 대한 불만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2 신고 시스템은 가장 가까운 파출소·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고, 그 윗선인 경찰서가 현장 대응을 지휘하는 구조다. 전체 경찰의 10명 중 4명가량이 파출소와 지구대에서 근무한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2일 경기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3명이 범인의 흉기에 찔려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한 경찰 관계자가 언론에 "출동 지령에 안전장구 착용 지시가 있었으나, 출동 경찰들은 착용하지 않았다"며, 마치 책임을 떠넘기듯 언급한 게 불씨를 댕긴 것이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등에선 "권한은 지휘부에 있고, 책임은 현장에만 있느냐"는 취지의 현장 경찰들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살려달라는 신고에 방검복을 다 챙겨 갈 수 있나", "어느 세월에 방검복 찍찍이를 붙이냐. 현실을 모른다"는 취지의 글과 댓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도 "경찰청이 피습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