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구조물도 바람에 '덜렁덜렁(사진 연합뉴스 제공) 설날인 29일 폭설과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80대 노모를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아들이 경찰 붙잡히는 등 강력 사건과 각종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 강원 영동에 태풍급 강풍 강원 영동 지역 산지에서는 이날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산지의 최대 순간풍속은 미시령 초속 29.9m, 설악산 초속 25.4m, 양양 영덕 초속 21.2m, 대관령 초속 18.1m 등이다. 강풍 피해도 발생했다. 강원 영동에서는 전날 오전부터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져 나가는 등 강풍 피해 67건이 접수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수와 설치물 등이 전선을 덮치면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한전이 복구하기도 했다. 귀경 행렬 시작되는 제주공항(사진 연합뉴스 제공) 청주국제공항에선 제설작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정오까지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항공기 15편(출발 8편·도착 7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여수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김포로 각각 떠나는 진에어·아시아나항공 여객기도 결항했고, 광주공항발 티웨이·대한항공 여객기 2편은 악천후로 30여
에어부산 항공기(사진 연합뉴스 제공) 무안 제주항공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고로 LCC에 대한 안전 강화 목소리가 다시 제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항공 안전 혁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가 경상 3명으로 그치긴 했지만 179명이 희생된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발생한 항공기 사고라는 점에서 국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둘 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LCC가 운영하는 항공기에서 사고가 일어나 LCC의 안전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올랐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HL7763 항공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총 17회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시간은 총 942분, 15시간 42분이다.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해∼마카오 등이었다. 앞서 지난달
제설작업(사진 연합뉴스 제공) 행정안전부는 27일 대설경보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오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설경보가 발효된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5㎝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28일까지 최대 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대설과 한파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희씨 부모의 호소(사진 연합뉴스 제공) "우리 윤희가 어디에서든 꼭 살아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 사건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분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4일, 휴대전화 너머로 19년 전 실종된 이윤희씨의 아버지 이동세(88)씨의 가늘지만 힘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희씨는 2006년 6월 6일 수의학과 종강 파티를 마치고 원룸으로 귀가한 뒤 실종됐다. 당시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이씨는 수의대 앞에서 피켓을 들거나 딸의 사진으로 도배한 차를 몰고 거리로 나서며 제보해달라고 호소했다. 숯덩이가 된 마음은 19년의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하얘지지 못했다. 어느덧 아흔을 바라보는 이씨는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해 '이윤희를 아시나요?'라는 책을 발간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하며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당시 윤희씨와 함께 수의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A씨를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윤희씨의 실종 뒤 A씨가 홀로 윤희씨의 집에 들어가 컴퓨터로 인터넷 메신저를 한 정황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윤희 찾는 걸 도와주는 분들과 함께 당시 윤희가 사용했던 컴퓨터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 출석(사진 연합뉴스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 공범으로 지목된 군인과 경찰 등을 모두 직접 수사해 재판에 넘겨온 검찰이 내란 사태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26일 직접 조사 없이 기소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기소를 위해 송부한 사건을 검찰이 보완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검찰이 추가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기면서 윤 대통령 사건에 한해서는 검찰이 기소와 공소 유지를 전담하는 '기소청'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애초 검찰이 공범 다수를 수사했고, 관련 자료를 공수처에 보내 그것이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기소 요구의 바탕이 된 점에서 기소청이 상정하는 수사-기소 분리 형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초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난 23일 이후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윤 대통령의 검찰 출석 혹은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하며 수사 준비에 나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법원이 검찰에 공수처 사건을 보완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취지로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두 차례 불허하면서 검찰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구
경기도청사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2025년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에 참여할 농업인을 2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액 국비 사업으로 농업인이 벼농사 시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만 하더라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바이오차(biochar) 투입 시에도 활동비를 지급한다. 중간물떼기란 모내기 이후 2주 이상 물을 빼 논바닥이 갈라지게 말리는 작업을 말하며,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논물을 2~3cm 정도 얕게 대고 자연적으로 말리며 다시 얕게 대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 감축에 효과적이다. 바이오차(biochar)는 목재 등을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숯 형태의 유기물로, 농경지에 뿌리면 공기 중 탄소를 잡아 온실가스 감축과 토양개량 효과가 있다. 지원 자격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으로 논벼를 20ha 이상 영농하는 농업법인 또는 생산자단체이면 신청 가능하다. 활동비 지원 단가는 ha당 중간물떼기 15만 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 원, 바이오차 투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그늘막 설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에 올해 625억 원을 집중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을 집중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그늘막(사진 경기도 제공)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50억 원 늘렸다. 호우·태풍 등 풍수해 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까지 기후재난 분야 대응 사업으로 확대 편성해 그늘막, 쿨링포그, 벽지노선 그린통합쉼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 소관 시설은 물론 시군 소관 시설까지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시설을 개선한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난간 설치, 지방하천 준설,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급경사지 변위계 설치, 저수지 수위계 설치 등에 532억8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천변 차단시설(사진 경기도 제공) 선제적 재난대비와 재난상황 관리 골든
윤석열 대통령, 4차 변론 출석(사진 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거듭 법원에 신청했지만 불허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1차 구속 기간 내에 윤 대통령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5일 오후 "구속 기간 연장 허가가 불허됐다"며 "사유는 전날과 비슷한 취지"라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이날 새벽 2시께 구속 연장을 재신청했다. 하지만 이날 당직법관인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도 구속 기간을 연장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가 수사한 다음 공소제기 요구서를 붙여 검찰청 검사에게 송부한 사건에서 검찰이 수사를 계속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연장을 불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차 구속 기간 내에 윤 대통령을 기소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는 공수처에서도 이뤄지지 않았고 검찰도 추가 조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소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검찰은 1차 구속 기간을 오는 27일까지로 보고 있지만 기소
'탄핵 반대'(사진 연합뉴스 제공)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5일 서울 도심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100만명, 경찰은 3만명(비공식 추산)이 모인 것으로 집계했다. 무대 위에선 "대통령을 석방하라", "이재명 구속" 등의 주장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호응했다.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경찰 추산 6천명 규모의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한국사 1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 씨는 이 자리에서 계엄령에 대해 "'계몽령'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비상행동,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오후 4시께 종로구 경복궁역 4번 출구 앞에서 '8차 범시민 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인 조지훈 변호사는 "조만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파면할 것이고 법원은 중형을 선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 결
음주운전으로 공원으로 돌진한 승용차(사진 연합뉴스 제공) 엿새간의 설 연휴 첫날인 25일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공원으로 돌진했으며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했다 ◇ 만취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공원으로 돌진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도로에서 A(2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화단을 넘어 공원으로 돌진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군산 원룸 화재로 2명 부상…인천 야적장 화재로 주민 대피 이날 오전 2시 35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원룸에 있던 2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각각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불은 3층 규모 원룸 1층 1가구 20㎡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의 한 인테리어 점포 야적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오후 1시 2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으로 옮겨붙어 주민들이 밖으로 피신했다.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가장 궁금한 점은 무엇인가요? 시민들에게 직접 한번 물어봤습니다!
공수처, 윤대통령 내란혐의 사건 검찰로 송부(사진 연합뉴스 제공) 법원이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24일 불허하면서 현직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권 다툼'이 재조명 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 내란 혐의'라는 초유의 사건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3개 수사기관이 수사권 쟁탈전을 벌이다가 결국 수사 계획에도 차질을 빚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 기소권을 가진 검찰은 전날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송부받았다. 검찰은 구속기한을 한차례 연장해 열흘 이상의 시간을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보완 수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법원의 불허 결정에 수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현직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라는 초유의 사건을 두고 검찰과 경찰, 공수처 등 3개 수사기관은 시작부터 각각 고유한 수사권을 주장하며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법률상 유일하게 내란죄 직접 수사권을 가진 조직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공수처와 검찰은 각각 직권남용 관련 범죄 등으로 수사할 수 있다며 사건에 뛰어들었다. 검찰이 먼저 윤 대통령에 출석 요구를 했지만, 공수처는 경찰과 '공조수사본부'라는 임시 수사조직을 출범시키며 수사권 교통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착용하세요(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해 심혈관질환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더욱이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여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기도 내 비정상적 염증 반응이 증가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 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고령의 어르신이나 어린이, 임산부는 더욱 위험하다. 어르신은 고령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해지고, 어린이들은 호흡기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탓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임산부 역시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게 최선이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조금씩 자주 물을 마셔 코와 입 등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간에 퍼진 삼겹살이 미세먼지 배출에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부서 협력회의 개최(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부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교육국장 등 20여 명의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역할 확인과 부서 간 역할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안전사고 ▲응급진료 ▲생활폐기물 ▲교통 ▲지도단속 ▲취약계층 지원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25개 부서 435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경찰·소방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나 터미널, 전통시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한다.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한도병원 등과 협력하고 상록수·단원보건소를 중심으로는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민 편의를 위한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는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가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88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익일 오전 2시까지, 의정부 경전철은 익일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반 60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