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공격에 따른 홍해 항로 불안에 따라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 단속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 석유협회, 주유소협회 등 업계 관계자와 석유공사, 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먼저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600원대, 경유 가격은 1천500원대를 웃도는 등 국민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강경 입장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단기간에 유가 하락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에 이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오는 4월까지 연장하는 등 석유가격 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책 효과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장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22일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랑스런 광주인상'은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반부패국민운동지도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장 전 기획관은 이날 수상에 앞서 5·18 부상자회와 반부패국민운동지도자총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장 전 기획관은 "한국 민주주의의 아테네인 빛고을 광주에서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18은 민주화의 역사이고 현재도 진행 중인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 한복판에 광주 5·18이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장 전 기획관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단수 공천을 받아 경기 안산상록갑에 출마한다. <연합뉴스 제공>
분주한 전남대병원 "도대체 누구를 위한 집단행동인가요. 진료를 못 받는 환자, 업무를 떠안게 된 동료 의료인 모두 피해를 보는데…."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지 사흘째인 22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전공의 절반가량인 119명이 사직서를 내고 결근한 탓에 병원 내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려는 의료진들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결근 전공의의 업무를 전날부터 분담한 간호사들은 휠체어나 병상에 몸을 기댄 환자들을 병동이나 검사실로 옮겼다. 줄어든 인력으로 진료 차질을 우려한 환자의 보호자들도 '도와주겠다'고 의료진들을 위로하며 병상을 밀며 검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사이 응급실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소매 일부분이 땀으로 젖은 간호복의 의료진이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병동 한구석에서 기둥에 몸을 기대 숨을 고르던 한 의료진은 "우려했던 게 현실이 됐다. 전공의 업무가 간호사들에게 넘어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병원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전공의가 해온 유치 도뇨관(소변줄) 삽입 업무를 하게 된 남성 간호사도 있다"며 "추가 근무야 당연지사고, 점심 먹을 시간도 촉박하다"고 토로했다. 하루 평균 4천여명이었던 외래 환자를 1천여명 수준
부랑아 교화를 명분 삼아 수천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과 가혹행위를 일삼고 암매장까지 한 안산시 대부도 선감동 소재 선감학원 사건, 뼈아픈 우리 역사, 아직도 희생자 무덤이 1백 기 넘게 남아 있다. 국가 차원의 유해발굴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경기도가 직접 추진 한다. <경기GTV 제공>
경기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내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 및 전문가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6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0개소 등 총 26개 사업지구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과 주변 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 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노면홈(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요인이 많다”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토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보내는 '선거 문자폭탄' 단속에 나섰다. 선관위는 22일 문자메시지 전송 관련 선거법 위반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시·도 및 구·시·군 선관위의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은 유권자는 메시지에 적힌 예비후보자 전화번호로 연락해 수신 거부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 유권자가 명시적으로 수신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예비후보자가 또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유권자는 수신 거부 의사를 녹취한 증거 자료 등을 첨부해 선관위에 신고할 수 있다. 선관위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례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 방식을 어긴 경우도 단속하기로 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자동 동보통신 문자메시지는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만 보낼 수 있다. 전송 횟수는 8회를 넘을 수 없고, 관할 선관위에 신고한 1개의 전화번호만 사용해 보내야 한다. 자동 동보통신 문자메시지란 동시 수신 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신자를 자동 선택해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뜻한다. 선관위는 자동
국제사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착한 투자를 권고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돈과 기술을 활용하여 자연 자원의 순손실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제부터 경기만의 갯벌을 ESG 관점에서 회피-최소화-복원-상쇄와 같은 대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만(태안반도와 옹진반도와의 사이에 있는 만)과 아산만(경기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당진시 사이에 있는 만)은 공유수면으로 딱히 행정구역으로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경기만-아산만 습지가 람사르협약 국제적 기준에 충분하게 부합하는 귀한 생물 서식지로 그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다. 대대로 우리 식량의 원천이었고, 2000년대까지도 한국미기록종이 발견되었다. 미래에는 해양 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가치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맹그로브(mangrove), 잘피(seagrass), 염습지(salt marsh)를 블루카본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어 갯벌도 공식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 과제인 것으로 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그간 충분히 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만난 기자에게 이같이 소회를 전하며 "오늘이 (장관으로서) 마지막 출근이다. 여가부가 좀 더 큰 조직에서 일하길 바랐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 숙제로 남은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 여가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 이후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년 가까이 수리되지 않았다. 전날 윤 대통령이 사표를 받아들이면서 21개월간 이어온 장관 직무를 내려놓게 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를 잘 치르고, (정부의) 긴축 재정 안에서도 올해 여가부 예산이 9.9% 올랐다"며 "중요한 국정과제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정리를 다 한 상태"라고 자평했다. 다만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여가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줄곧 '마지막 장관'을 자처하며, 꾸준히 강조해온 부처 폐지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장관은 "(부처 폐지처럼) 아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광교청사에서 신규 공무원 4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공직입문을 축하하는 ‘031 The FIRST DAY(031 첫날)’ 행사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신규 임용자들을 만나 “세계경제 판이 바뀌고 있다.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왔고, 기후위기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나 정책결정권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는 확실하게 다르게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모인 경기도의 집단지성이 경기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한다.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다 함께 한 팀이 되자”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공무원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는 “공무원의 획일성을 깨야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이 있으면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며 “씩씩하고 용감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실력을 기르고, 인간적인 성숙함과 공익에 대한 헌신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소신 있게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 이름으로 사용된 ‘031’은 ‘공(0)직자의 삶(3)을 시작하는 1일(첫날
우리 조상은 달을 보며 농사를 준비하고 소원을 빌었는데요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 대보름은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정월 대보름 날 먹는 대표적인 전통음식과 올바른 보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리소통기자단 김소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전공의 집단사직 등에 따른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병원은 서울 동남권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경찰병원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을 격려하면서 "힘드시겠지만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하고, 주말·휴일 근무와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으로 주민 건강을 보호하는 비상 조치를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병원마다 인력 관리를 유연하게 해서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인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정부 회의에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발표했으며, 당일 국립의료원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경찰병원을 찾았다.
감사원이 청남대를 불법 운영한 의혹을 받는 충북도를 상대로 공익감사에 나섰다. 도는 감사원이 지난 19일 오전부터 청남대 불법운영과 관련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도내 환경단체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수도법상 금지된 농약 살포 ▲ 매점의 취사 행위 묵인 ▲불법 푸드트럭 입점 허용 ▲불법 주차장 조성 ▲불법 놀이시설 운영 ▲ 도의회 승인 없는 '벙커 갤러리 설치' 사업 추진 ▲ 권한 외 행사, 총 7가지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감사원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사 중인 1건(농약 살포)을 제외한 나머지 6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는 자신들이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이 상수원보호구역인 청남대에서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불법을 자행했다"며 "또 이 문제에 대해 푸드트럭 업자들만 처벌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 공익감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상수도 사업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약 한 달간 청남대에서 열린 가을 축제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 업자들을 수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실제로 입사한 적도 없으면서 퇴사했다고 속이고 실업급여를 타거나, 쓰지도 않은 육아휴직을 이유로 급여를 받은 이들이 노동당국에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에 대한 기획조사를 통해 218명이 총 23억7천만원을 부정수급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동부는 추가 징수액을 포함해 44억1천만원의 반환을 명령했으며,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수급하는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03명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유형별로는 우선 위장 고용이나 거짓 퇴사 등으로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사람이 132명(부정수급액 12억1천만원)이었다. 충남 한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A씨와 B씨는 임금이 밀리자 "실업급여로 체불임금을 대체하자"는 사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권고사직을 당한 것처럼 위장하고 실업급여를 신청해 총 3천200만원을 받았다. 전북의 C씨는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줘 실제 근무하지 않은 직장에 16개월간 일한 것처럼 위장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한 후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갖추자 총 1천700만원의 급여를 탔다. 육아휴직 부정수급자는 모두 82명(9억7천만원)이 적발됐다. 경북의 한 사업주 D씨는 사촌동생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행정1부지사 본부장)로 격상 운영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현재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내린 상황(지난 6일)이어서 직제상 보건건강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이 맞지만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도 자체적으로 대응 단계를 높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21일 오전 9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아주대 병원 등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경기도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장, 국군수도병원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응급의료협의체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20일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 33개 병원 소속 전공의 1,57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전공의 2,321명 가운데 67.8%다. 오 부지사는 도의 비상진료대책본부 격상 사실을 알린 후 “도내 일부 대학병원에서 수술실과 응급실 축소 운영 등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상급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에서는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진료공백
제3지대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이 합당 초반부터 삐걱대며 내홍 확전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에서 빠져나와 기존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가 개혁신당에 합당 형식으로 합류한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총선 주도권을 놓고 극심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사인한 합당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갈라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양측은 선거 정책 지휘권과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 및 공천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선거 정책 전반 지휘권, 최고위가 배 전 부대표에게 비례대표 불출마 선언이나 과거 발언을 사과하도록 결정, 지도부 전원의 지역구 출마 등 3가지를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요구했다. 이에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선거 총괄의 전권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있고 최고위를 거쳐야 한다고 맞섰다. 배 전 부대표 문제에 대해선 '배제의 정치'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의 갈등은 3차 정례 최고위인 16일 회의를 하루 전인 15일 취소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잡았다가 회견 1시간 전 취소하고 19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