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에서 동료 여교사의 샤워 장면을 몰래 촬영한 남교사가 덜미를 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여교사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전남 모 중학교 남성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관사에서 여교사가 샤워하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교사는 촬영 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탐문조사를 벌여 A씨의 범행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여교사와 같은 관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부산에서 외출 이후 연락이 끊긴 60대 남성이 인명구조견에 무사히 발견됐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에 사는 A(61)씨 가족들이 지난 10일 오후 6시께 A씨가 산에 약초를 캐러 간다며 집을 나선 이후 연락이 안 된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다음날인 11일 오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일대에서 3시간 넘게 1차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A씨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2차 수색이 재개됐고, A씨가 기장군 한 아파트 뒷산으로 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다행히 현장에 투입된 인명구조견 '충성'이 산속 농막에서 A씨를 발견하면서 7시간여 만에 수색이 모두 종료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병이 있던 A씨는 발견 당시 기력이 없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응급처치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방 범죄를 막기 위해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총기류 제작 방법 등 정보에 대해 감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약 한 달간 시도경찰청 산하 사이버수사요원과 전국 경찰서 총포 담당 경찰관, 일선 수사부서 소속 사이버 명예 경찰관인 '누리캅스' 등 1천여 명을 투입해 인터넷 공간에서 유포되는 관련 유해 정보를 감시한다. 사제 총기 제조법을 인터넷에 올리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또 해외 IP나 사이트를 거쳐 올라오는 총포·화약류 제조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관련 내용을 발견하면 즉시 삭제하고 차단할 계획이다
코미디언 허경환(41)씨가 운영하던 회사에서 2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동업자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유가증권위조, 사문서위조,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0∼2014년 허씨가 대표를 맡은 식품 유통업체 '허닭'(옛 얼떨결)의 회사 자금 총 27억3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회사에서 감사 직책을 맡았던 A씨는 실제 회사를 경영하며 법인 통장과 인감도장, 허씨의 인감도장을 보관하면서 자금 집행을 좌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역시 1심의 유죄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으나 A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돌려주고 법원에 3억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으로 형량을 다소 낮췄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A씨는 2심 선고로 법정구속됐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유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내려진 벌금 1천만원 선고도 확정됐다.
고양이 20마리를 키우면서 제대로 돌보지 않아 일부를 죽게 한 주인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8월 집안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20마리를 그대로 두고 닷새가량 집을 비웠다. 더위와 굶주림에 지친 고양이들이 세탁실 열린 창문을 통해 고층에서 뛰어내렸고 6마리가 죽었다. A씨는 또 평소 사료와 물을 제때 주지 않아 고양이 9마리에 피부염, 영양실조 등 질병이 생기게 했다. 고양이 분변이나 오물 등을 5개월 넘게 제대로 치우지 않아 아파트 주민들이 악취 민원을 여러 번 넣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 본 고양이 수나 가해 내용을 볼 때 사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돌봐야 할 고양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투병 중인 가족을 간호하는 과정에서 여력이 없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경기대학교 이사회가 총장후보자선출일정 연기를 학교 측에 통보하자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대학교에는 지난 3월 대통령선거 직전 재단 분규를 이유로 8명의 임시이사가 파견되었다. 이후 6월 초 제11대 총장선출을 위한 총장선출규정이 제정되고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총추위)가 결성되었다. 이사회에서는 26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 : 이사2 교수10 학생4 직원4 대학원 1 조교1 동문4로 구성)에 3명의 총장후보자를 추천하라고 하여 최종후보 3명의 선출이 13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토요일(7월 9일)이사회에서 총추위와 아무런 사전논의도 없이 총장후보자 선출 일정을 7일 연기한다고 통보하여 총추위 위원들과 구성원들의 공분과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사회는 총추위가 진행하고 있던 일정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면서 교수대표 1명이 징계로 자격이 정지되었으니 교수전체회의에서 1명을 보충하라고 했다. 방학 중이라 투표가 원활히 진행되는 것도 어렵고, 또한 지난 6월 2일에 교수대표 10명을 선출할 때 동점자이나 근무년수 차이로 낙선한 교수가 있어 총추위 위원들은 당연히 해당교수로 충원하거나, 교수대표는 9명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김0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이를 목격한 배달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A(3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5분께 관악구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뒷모습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식 배달을 위해 현장을 지나던 B씨가 A씨의 범행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신고 직후 피해 여성에게도 A씨의 범행 사실을 알린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휴대전화 등을 조사했고, 현장에서 여성을 찍은 사진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명품 의류나 액세서리 등의 위조품을 판매한 업자 5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단속에서 적발된 위조상품은 유명 브랜드 의류와 가방, 골프용품 등 총 2천505점으로, 정품 추정가는 약 17억5천만원에 달한다. 적발된 업자들은 골프 박람회나 액세서리 전문점, 안경원 등 다양한 경로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을 국내 사이트에도 등록해 판매하기도 했다. 시는 49명이 판매한 상품을 압수하고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9명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위조상품 판매가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만큼 수사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조상품을 유통·판매·보관하면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진정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현관 앞에서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A(40대)씨를 공무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18시 56분께 통영경찰서 현관 앞에서 상의를 벗고 경찰에 흉기를 휘두르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등 부위에 맞고 곧바로 제압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됐다고 진정을 낸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경기 여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중이던 50대 A씨가 유치장 변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관 B씨가 제지에 나섰지만, A씨는 갑자기 B씨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맞은 B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상처를 입었다. A씨는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제지된 뒤 현재 수갑을 찬 상태로 유치장에 입감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해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A씨가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흉기를 들고 주택가를 배회한 외국인 남성을 경찰이 테이저건과 물리력으로 제압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과잉진압이라고 지적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외국인 흉기 소지자 체포 과정에서 광주 광산경찰서의 공권력 행사가 정당했는지 밝혀달라고 4일 국가인권위 광주사무소에 요청했다. 단체는 이날 진정서 제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적법 절차를 위반한 전기 충격기 사용과 폭행은 국가폭력"이라며 "광산 경찰은 잘못을 시인하고 광주 경찰은 외국인 포용적 경찰행정 정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광산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광산구 월곡동 골목에서 부엌칼을 들고 활보한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버리라고 5차례 고지했는데 불응하자 테이저건과 장봉 등 장비를 사용해 제압했다. 장봉에 손을 맞아 A씨가 이미 칼을 떨어뜨렸는데도 경찰이 테이저건을 쏘고 장봉으로 재차 가격하고 발로 상반신을 찍어누르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A씨는 통역관을 대동한 경찰 조사에서 "고기 손질용 부엌칼을 친구에게 가져다주는 길이었다.
여성이 사는 집을 노려 야간에 창문 틈으로 속옷을 훔친 20대가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3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오전 0∼5시 서울 송파구 다가구주택 인근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뒤따라가 거주지의 베란다 방충망을 뜯어내고 방범창 사이로 손을 넣어 속옷과 치마 등 12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검찰은 양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1심보다 징역형을 늘리면서 "피해자들은 여전히 피고인의 재범을 우려하며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과거에도 절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이야기 >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여인이 헐레벌떡 들어왔다.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생후 3개월이 된 갓난 아기였다.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마른기침을 뱉어내는 아기는 한눈에 봐도 병색이 역력했다. 숙직 의사는 청진기로 이리저리 아기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백일해입니다" "백일해요? 안 좋은 병인가요?“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한 병입니다. 기관지 폐렴이나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인 무기폐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이 아이는 조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의사에 말에 아기의 엄마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선생님, 꼭 좀 살려주세요. 무슨 일이든 할 테니 제 아기만은 꼭 살려주세요" 다행히도 아기는 의사와 엄마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극적으로 살아났다.하지만 걸음마도 떼기 전에 죽음의 문턱을 넘었던 아기의 비극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 열 살이되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된 것이다 .나치 추종자였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 아이는 할아버지 손에 맡겨졌다. 아이는 이때부터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천만다행...실용주의 철저히 연구 하여야>> 사진(KBS 캡처) - 백악관은 아직까지 통화 내용을 발표 안해, 백악관발 외신은 단 한 줄도 보도 안함 - 새 정부가 출범하지마자 트럼프와의 전화 늦춰짐 - 미 재무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 - 러시아 푸틴, 중국 시진핑과 통화 후 3일 만에야 이뤄진 통화. 트럼프의 속내 잘 탐지해야 - 내각에 반미 성향 인물들 전면 포진은 대미외교의 큰 패착이자 한미 동맹외교의 인사 실패 - 현 내각에 단 한 명의 트럼프 연구가 안 보여 - DJ는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 최우선 인사포석. 대미 안정외교 중시해 초대 내각에 보수 친미파 포진. 외교부장관 박정수, 주미대사 이홍구 전 총리, 통일부장관 강인덕, 국정원장 이종찬 등 새 정권 출범 사흘 만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그간 한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 정상과 하루, 이틀 만에 통화가 이뤄졌던 것이 관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75분, 다음 날 시진핑 중국 국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