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오전 6시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통근용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승객 3∼4명이 대피했고, 엔진룸 등 차량의 뒷부분이 탔다. 소방당국은 운전기사 A(71)씨의 신고를 받고 인력 31명과 차량 13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안전 조치를 했다. A씨는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면서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엔진룸 내부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측은 지난 9일 부산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검찰도 기간 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오 전 시장은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년 형과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 취업 제한이 확정됐다. 피해자 측은 항소심 직후 "검찰과 숙고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그동안 재판이 길어지면서 큰 고통을 겪었다"고 말해 상고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과 12월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2020년 4월에는 다른 직원 B씨를 시장 집무실에서 추행, 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 등으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 전 시장은 2020년 4·15 총선 직후인 4월 23일 성추행을 고백하고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고, 지난해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당선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에 의한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남성이 숨지기 전 스스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행인의 신고도 있었다"며 "신고를 접수한 지 4분 만에 사건 현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행인 등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2일 오후 6시15분쯤 지리산 인근인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불은 임야 0.8㏊를 태운 뒤 현재 소강상태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소방차·진화차 10대와 소방대원 등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주민 보호차원에서 방화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화재 현장의 경우 사찰인 백장암 인근 산 중턱이어서 접근이 쉽지 않아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산업은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로 희생된 3명의 유족과 보상 방안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지난 1월 29일 채석장 붕괴사고 이후 사고 수습과 함께 유족들과 보상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이달 15일 합의를 이뤘다. 삼표산업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보듬기 위해 최고의 예우로 유족과 합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위령제와 추모 사업 등을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표그룹은 올해 안전 관리비 예산으로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표그룹은 지난 2년간 삼표산업에 87억원, 기타 계열사에 90억원 등 총 371억원의 안전관리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삼표산업은 전국 사업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방침에 대해서는 "전국 사업장의 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는 등 현장 안전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경찰청은 도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떼지어 몰려다니며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A(20)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1시 40분부터 25분 동안 대전 중구 일대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줄지어 다니며 고의로 천천히 가거나 난폭 운전을 하는 등 다른 운전자에게 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같은 달 17일 새벽에도 중구와 동구 일대에서 비슷한 행위를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A씨 등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거나 훼손하기도 했다. A씨 등은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 대행 업무를 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도 끼어 있었다. 한 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토바이 폭주' 일시와 장소를 공지하면 관심 있는 이들이 가담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 일부는 대구와 전북 완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범행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경험자들이) 대전으로 원정 와 범행 방법을 전수하려 한 정황도 있었다"며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80대 노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62·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께 주거지인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B(89·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얼굴을 때리거나 목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잔소리해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게는 임시 거주지를 구해줘 A씨와 분리된 상태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빌딩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일 오전 6시께 경기 오산시의 한 7층 빌딩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50분여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빌딩 관리인 등 2명이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연면적 4천600여㎡ 건물 외부가 연기 등으로 손상됐고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0분여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6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건물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후보자 유세중 선거 유세복 차림으로 길을 걸어가던 시의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안성시 한 도로에서 B 시의원을 손으로 밀치고 손등을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B 시의원이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자 이를 빼앗아 던져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인 B 시의원은 사건 당시 유세복을 입고 있었을 뿐 별도로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활동을 하지는 않고 있었으며, 가해자 A씨는 B 시의원의 옷 색깔에 대해 시비를 걸면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A씨의 행위가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거 변호했던 조카의 살인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가 이 후보의 발언으로 피해를 봤다며 낸 손해배상소송의 결론이 내달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종엽 부장판사는 유족 A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의 1심 선고 기일을 3월 17일로 지정했다. 이 후보 측이 소장을 송달받고도 사실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자 재판을 무변론으로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피고가 소장 부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청구의 원인이 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보고 법원이 무변론 판결을 선고할 수 있다. 다만 이 후보 측이 선고기일 이전에 답변서를 내면 무변론 판결을 취소하고 변론기일을 다시 지정할 수 있다. 이 후보의 조카 김모 씨는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A씨의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A씨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인을 맡았던 이 후보는 재판에서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폈던 것이 최근 뒤
부산참여연대는 2월 17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왔던 부산시 전·현직 공무원들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엘시티가 뇌물과 특혜, 불법으로 허가되고 건설되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대는 특히 검찰이 사건 고발 이후 4년 동안 기소하지 않은 데 이어 100여명이나 되는 문제의 공무원 중 9명만 기소한 점을 지적하며 "유감과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엘시티의 비리와 불법이 검찰과 법원에 의해 제대로 밝혀지고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지금도 제2, 제3의 엘시티가 진행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대는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있는 관련 공무원을 즉각 파면하고, 부산시민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과 엘시티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온 전·현직 부산시 건축직 공무원 9명에게 벌금형과 자격정지를 선고했다.
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당한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 직원이 횡령한 돈을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전기 재무팀에서 근무해온 김모씨는 구매 장부를 조작하고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회삿돈 245억원을 2016년부터 6년에 걸쳐 횡령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씨가 횡령한 돈을 주식 투자와 가상화폐, 도박에 탕진했다고 회사 측에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 "횡령 금액이 초기에는 소액이어서 인지하지 못했다가 이번 예금 결산감사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버티던 김씨가 범행을 털어놨다"고 덧붙였다. 앞서 계양전기는 김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횡령 추정 금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 자기자본 1천926억원의 12.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직원의 횡령 혐의 발생으로 계양전기에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회사 측의 고소를 접수한 서울 수서경찰서가 사건을 수사 중이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