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을 노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10여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배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8시부터 4시간가량 부산 사하구, 서구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여성 11명의 신체를 강제로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여성들이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인상착의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했다. 이후 A씨의 활동 경로를 파악한 경찰은 16일 새벽 그가 근무하는 배달업체 사무실 앞에서 잠복하다가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16일 신청했고, 영장 발부 여부는 17일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월 16일 오후 3시 8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1층 비품창고에서 불이 나 학생 13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약 40분만인 오후 3시 45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기숙사에 있던 학생 16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총 137명이 현장에서 대피했다. 이중 9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12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112명·장비 39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술을 마시고 아내의 친구를 성추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아내의 친구 집에 아내와 함께 놀러 가 술을 마시고서 안방에서 자녀를 재우기 위해 누워 있던 아내의 친구를 성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아내와 친한 친구 관계였던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울금천구청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공무원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청의 전 직원 A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특수준강제추행 방조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C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C씨에 대해 "만취 상태라 A씨와 B씨가 추행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를 부축하는 모습으로 오인했을 법하다"며 "범행을 강화하거나 방조했다는 사실과 방조의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술자리에서 하급자인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거나 동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금천구는 사건이 벌어진 뒤 이들 3명을 직위 해제했다
몰래 바람을 피운 것 같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동대문구 집에서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연락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고 진술했고, A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의처증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늘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에서 1월 12일 오후 9시 5분께 부산 사상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50대 A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를 낸 뒤 A씨가 차를 비틀거리며 주행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발견한 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1㎞가량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사업가로부터 이른바 '짝퉁' 골프채를 받은 의혹으로 지난해 대법원의 징계를 받은 부장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알선뇌물수수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소속 A 부장판사를 기소했다. 검찰은 또 A 부장판사에게 금품을 건넨 사업가 B씨를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A 부장판사는 과거부터 알고 지낸 B씨로부터 골프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지난해 6월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과 징계부가금 100여만원 처분을 했다. 당시 징계부가금은 A 부장판사가 받은 골프채의 감정평가액인 50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법관징계법에 따르면 법관징계위는 향응을 받아 얻은 재산상 이익의 5배 범위에서 징계부가금을 책정할 수 있다. 애초 A 부장판사가 받은 골프채는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고가로 알려졌지만 감정 결과 '가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고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8월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압수수색하고 징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는데도 수 km를 그대로 주행한 운전자가 붙잡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강동구 올림픽대로에서 차량을 정지하라는 경찰 방송을 무시한 채 약 6㎞를 만취상태로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정지 방송을 하며 추격했다. A씨가 계속 도주하자 경찰은 순찰차로 A씨 차량 앞을 막아섰으나 A씨는 그대로 순찰차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1월 10일 오후 10시 22분께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창녕군, 경남소방본부가 공무원, 소방대원 등 39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산불 현장과 가까운 암자에 있던 스님 1명이 피신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는 밤새 산림 1.5㏊(1만5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했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11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6대를 띄워 진화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시내에서 좀비 영화에 심취해 흉기를 들고 밤거리에 나선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흉기 은닉 휴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흉기를 소지한 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인근 거리를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여자친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좀비 영화를 보고 심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 전후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더 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체류자 수갑찬채 도주,, 인천에서 검거됐다가 달아난 스리랑카 불법체류자 4명 중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찰관 70여 명을 투입해 나머지 2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경찰에 검거된 30대 스리랑카 불법체류자 6명 중 4명이 달아났다. 이들은 수갑을 찬 상태로 각각 2명씩 경찰 차량 2대에 나눠 타는 과정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직장이 있는 남촌동과 남동공단 일대를 수색해 수갑을 찬 상태로 숨어있던 불법체류자 2명을 도주 3∼5시간여 만인 오전 5시와 7시께 각각 붙잡았다. 그러나 나머지 2명은 도주 9시간째인 현재까지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주변을 탐문 수색하는 한편 도주 지역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 불법체류자는 전날 자정께 이웃이 소란을 피운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중인 나머지 불법체류자 2명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관 70여 명을 투입한 상태"라며 "검거된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도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60대노인이 대낮에 술에 취해 여자 어린이들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A(60)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던 여자아이들에게 바지를 내려 성기를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대폰이 잘 안 보이는데 대신 봐달라"며 아이들을 가까이 오도록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박 판사는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세도 채 되지 않은 여자아이들이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성적 가치관 형성에 큰 어려움을 생기도록 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