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와 출입명부 작성을 꺼리는 손님들을 받으며 영업해온 강남 무허가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무허가 유흥주점을 적발해 업주와 영업책임자, 접객원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손님 4명과 또 다른 종업원 4명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구청에 통보됐다. 이 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백신 미접종자와 전자출입 명부 작성을 꺼리는 손님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영업을 벌여왔다. 단속에 적발된 유흥주점은 출입자 명부, QR코드 등 최소한의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업소에 비치된 체온계도 고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흥주점은 경쟁 업소가 홀덤펍으로 업종을 변경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매출을 올릴 목적으로 "(경쟁 업소가) 무허가 유흥주점을 하고 있으니 단속해달라"고 신고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 홀덤펍도 출입자 명부 관리 부실 등을 들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포천 동교동 섬유공장 화재[포천소방서 제공] 17일 오전 4시 35분께 경기 포천시 동교동의 한 섬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 825㎡와 원단, 기계류 등이 전소됐다. 또 불이 옮아붙어 옆 공장 일부가 탔으나 추가 확산은 막은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70여 명의 인력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진입로가 좁은데다 섬유 원단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자택 인근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행위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께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기자들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취재 차량임이 표기되지 않은 렌터카 4대를 이용, 이 후보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김씨가 이동하자 사진을 찍고 차량으로 따라붙는 행위 등을 했다고 밝혔다. 112 신고는 김씨 측 수행원이 했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이 2시간 넘게 미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기자들의 행위가 취재를 넘어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에 미행당하며 공포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에 개를 매달고 시속 100㎞로 달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이같은 상황을 전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북단양IC 부근 영주 방면 중앙고속도로에서 자신의 개를 오픈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매단 채 달리다 뒤따르던 운전자에 제지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북단양IC로 진입한 지 얼마 안 돼 뒷 차량이 경적을 울려 차를 세워보니 개가 매달려 있었다"면서 "목줄 채운 개를 적재함에 묶어놨는데 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뛰어내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 개는 양쪽 뒷다리 발톱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큰 상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차량이 시속 100㎞ 이상 빠르게 달렸는데도 개가 멀쩡한 것을 보면 차에 매달린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9일 단양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 몰래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25)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김제 일대에서 택시를 탄 뒤 콘솔박스에 놓인 현금 4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수석에 앉아 택시기사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분산시킨 뒤 콘솔박스에 놓인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피해를 본 택시기사들의 신고를 접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대부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안전방송)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에 있는 청담삼익, 잠실진주, 수색6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다수의 불법행위가 발견돼 3곳 모두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조합 운영 및 시공사 입찰 등 분야에서 총 69건의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적발 사례 분야는 구체적으로 예산회계 17건, 용역계약 32건, 조합행정 16건, 정보공개 3건, 시공자 입찰 관련 1건 등이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 중 12건은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24건은 시정명령, 4건은 환수조치, 29건은 행정지도 조치할 계획이다. 일부 조합은 상근 임원과 직원에게 보수 규정에도 없는 상여금과 연차수당, 연장근로수당 등을 지급한 것이 드러나 해당 금액에 대한 환수 명령이 내려졌다.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출납대장에 기록을 남기지 않고, 50만원 이상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때 남겨야 하는 집행내역 기록을 남기지 않는 등 예산회계 관련 위반사항도 다수 적발됐다. 감정평가,상수도 이설공사,지반조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각종 용역계약을 체결하거나 자금을 차입하면서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총회 의결 절차를 생략한 조합도 수사 의뢰된다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양양군 제공] 지난 11월 14일 오후 10시쯤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마을회관 뒷산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0.5㏊(헥타르) 산림 피해를 낸 후 약 2시간만에 진화됐다. 15일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현재 화재 현장에는 산불 조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과 장비를 제외하고 철수한 상태다. 산림청은 이날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물을 투하할 방침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원은 공무원 45명, 진화대 87명, 소방서 55명 등 총 314명이다. 이밖에 소방차 29대, 진화차 5대, 지휘차 2대 등 205대의 차량·장비비 등이 동원됐다. 산불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지난 14일 이날 오후 10시1분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은 화재 접수 후 오후 10시2분 양양군청,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 강원도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는 오후 10시43분 직원들이 비상 소집됐다. 이어 오후 11시10분 속초시와 고성군 등 인접 시군에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산불이 정상쪽으로 번지면서 인근 주택 방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하남공단 내 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광산구 제공] 11월 14일 오후 2시 2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하남공단 내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2시간 30여분 만에 잡혔고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근 물류 창고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불은 비어 있는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옆에 있는 2층짜리 물류 창고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광산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차와 펌프차 등 47대와 소방대원 132명 등 138명을 투입했다. 빈 창고에서 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옆에 있는 식당과 물류 창고에 차례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옮겨붙은 2층 규모 물류 창고는 모두 타버려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고 내부에 있던 부탄가스와 생활용품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불이 난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데다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
국내 유명 남성 아이돌 '크래비티'의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일 강남구에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몰래 들어가 '크래비티'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여성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사옥은 관계자 외 출입이 통제돼 있으나 A씨는 다른 직원이 사옥에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양측 진술 등을 확보해 검찰에 함께 넘겼다.
지난 10월 8일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오후 10시 영업시간 종료로 나가달라는 업주에게 식기를 던지고, 이를 제지하는 배달원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유흥접객원(일명 노래방 도우미) 요구가 거절당하자 업주에게 "지불한 술값의 배를 주지 않으면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B씨가 공갈 미수로 구속됐다.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생활 주변 폭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만9천2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6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검거 인원 중 377명은 국민의 방역을 위한 희생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반(反)방역적 폭력범'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 관련 시비로 폭력을 저지른 사람이 2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시간·모임 인원 제한과 관련해 업주와 종업원 등을 폭행하거나 영업을 방해했다가 검거된 인원이 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을 협박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 방역수칙 위반 단속 공무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검거한 인원도 39명 있었다. 전체 검거 인원을 범행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폭행·상해가
[전남 여수시환경사업소 제공] 낙포동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10일 오전 130t가량의 원유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현재 방재작업이 한창이다 전남 여수시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는 우수관을 타고 인근 하천까지 흘러 들어가 당국이 방재 작업을 하고 있다. 10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여수시 낙포동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원유가 유출됐다. 저장탱크 수위 측정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약 5시간 동안 유출되는 상황이 방치되면서 130t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사측에서는 유출된 원유량을 40t가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출된 원유 가운데 1t가량은 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추가 누출 방지를 위해 우수로를 차단하고 방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비를 마친 공장이 가동되면서 배관에 굳어있던 원유가 흐르기 시작하며 탱크가 넘치는 상황에서 수위 측정기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요소수 품귀 현상을 틈타 요소수 소매업체 사이트를 사칭한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칭 사이트는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유록스 제품 등을 소매로 판매하는 A사의 홈페이지처럼 꾸며놓고 정상적인 유록스 판매가보다 4배 넘게 비싼 가격을 내세운 채 버젓이 운영했다. A사 관계자는 전날에서야 사칭 사이트의 존재를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요소수 수급 문제와 관련된 사기 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칭 사이트 접근을 막고 운영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