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지난 해 10월 중국 정부가 한 가구 한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중국의 육아 관련 상품시장의 성장이 예측된다. 중국 인구학자 량젠장(梁建章)에 따르면,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통해 매년 25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토) 오전 10시 중국 북경에 위치한 키즈카페 ‘흥흥동동’에서 한국수산물의 안전성과 영양.가치를 알리고 중국 영유아 먹거리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하여 ‘육아맘 대상 한국 수산물 요리수업(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어린이날(얼퉁제(6.1))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중국의 육아 전문 포털사이트인 ‘야오란왕’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13일부터 10일 동안 야오란왕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북경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맘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20: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추첨을 통하여 15명을 선정했다.
행사는 한국 엄마들의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우리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육아비법’ 강의와 어묵야채볶음, 대게살 김주먹밥 등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이영균 쉐프가 강의하는 ‘우리 수산물로 만드는 유아식 요리 수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국 수산물 홍보 효과를 확산하기 위하여 현장 촬영 영상을 중국 유명 사이트 웨이보, 웨이신 등에 게재하고, 야오란왕이나 개인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행사 참여 후기를 남기거나 영상 시청 후 후기를 남긴 사람 중 10명을 선정하여 스낵김, 멸치스낵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한국 수산물 요리수업을 개최하여 중국 육아맘들을 중심으로 한국 수산물에 대한 안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현지 이슈화를 유도함으로써 수산물 수출 활성화에 있어 좋은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