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주민들이 청구한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 공동주택 1,762세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주민감사결과 위법처리 사항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시 주민들이 신청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 공동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한 결과 승인과정에 위법처리 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의정부시에 관련 공무원 3명에 대한 징계 및 훈계 처분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감사청구란 지방자치법 제21조(주민의 감사 청구)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 처리가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할 경우 지역 주민들이 상급기관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18세 이상의 주민이 시·도는 300명,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는 200명, 그 밖의 시·군 및 자치구는 150명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 주민 수 이상의 연대서명을 받아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 주민감사청구가 들어오면 상급기관에서는 감사청구심의회를 통해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앞서 의정부시 주민 420명은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 공동주택건설사업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갑질과 음주운전, 성비위 등 이른바 ‘3대 중대비위’ 10% 저감을 목표로 강화된 근절대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갑질 근절을 위해 소방관서장 갑질 근절 의지를 전자우편이나 선언문 등을 통해 표명하고 전 직원 대상 갑질 근절 서약과 결의를 추진한다. 또 사이버 갑질 예방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갑질 자가진단‧설문조사를 연 2회 진행한다. 갑질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 초기 분리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사실조사를 통해 갑질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음주운전은 의식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취약시기 주의보와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음주운전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엄격 적용 등 한층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성비위 근절대책으로는 고충상담창구 활성화를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고충처리 방법을 담은 ‘경기소방 고충처리 매뉴얼’을 신규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3대 중대 비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비위별로 특화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대 사건 발생 시 가해자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수사의뢰하는 등 엄중문책하
올해 경기도 표준지 6만9천140필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 -5.92% 보다는 낮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부동산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하고, 토지 소유자와 시․군․구의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시군별로는 동두천(-7.38%), 가평(-7%), 연천(-6.88%), 양주(-6.81%), 의정부(-6.67%) 지역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감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하남시(-4.38%)였으며,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감소의 주요 요인은 최근 집값 하락과 정부의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실제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 조정이다. 도는 시세조사분 × 2020년 현실화율(65.4%)을 적용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현실화율은 71.4%였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023년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줄이
경기도는 공익제보자 보호를 강화하고 변호사를 통한 공익제보 대리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실명대리신고 위촉 변호사들로 이뤄진 ‘경기도 공익제보 변호사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비실명대리신고 제도는 공익제보를 한 내부신고자의 신분 노출과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경기도에서 위촉한 변호사 이름으로 제보하는 제도다. 도는 비실명대리신고 위촉 변호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간담회를 열어 경기도 비실명대리신고 위촉 변호사 전원(19명)으로 이뤄진 공익제보 변호사단을 꾸리고 단장으로 최정규 변호사를 선출했다. 공익제보 변호사단은 비실명대리신고 제도의 활성화와 제도적인 한계점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단장으로 선출된 최정규 변호사는 “앞으로 정례적인 변호사단의 논의 자리를 마련해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제보자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를 주제로 ▲공익제보자와의 법률상담 및 대리신고 절차 ▲신분 노출 방지를 위한 유의사항 ▲주요 신고사례 등을 위촉 변호사에게 안내했고, 변호사들로부터 대리신고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 변호사들은…
급등한 난방비로 연일 계속되는 혹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200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가구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생에 떨어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다. 국민들이 시베리아 한파에 전전긍긍할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는가”라며 “남 탓하지 않고 도민의 삶만 바라보겠다.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방비보다 더 큰 물가 폭탄이 오고,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경기침체가 닥쳐오고 있다. 난방비 폭탄이 떨어져도 전 정부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가 큰 걱정”이라며 “경기도는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를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대책’을 전했다. 이번 대책 내용은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노숙인 시설 ▲한파쉼터(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다. 지원대책에는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 등을 활용한 도비 전액 200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기존 월 5만 원의 난방비 지원대책을 확대해 기초생활수급 65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소방동료상담소(이하 소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심신건강관리프그램 등 이용건수가 총 6,110건으로 전년(4,303건) 대비 1,807건(4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신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높은 만족도(매우 만족 79%, 만족 20%)를 보여 참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소담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요 상담 및 심신건강 프로그램으로는 ▲심리적 위기상황 긴급심리지원 ▲개인·직무 동료상담 및 유형별·직급별 상담 ▲심신건강 증진 힐링프로그램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및 자살예방 마음건강교육 등이 있다. 지난해는 동료의 사망(순직, 자살)과 부상, 업무 중 폭언 폭행, 다수 사상자 발생 현장 출동 등으로 심리적 외상 사건을 경험한 직원이 다수 발생했던 해로, 해당 직원에 대한 긴급심리지원 166건을 통해 심리적 혼란을 완화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원들에 대해서는 일반상담과 심층상담, 외부기관 연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심신 회복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층상담은 직무스트레스 79명(43%), 개인 및 가정 4
화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다자녀 가족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관계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크리스마스인 지난달 25일 오후 4시 20분경 평택시 A씨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집에 있던 A씨의 아내와 5살 큰아들부터 생후 4개월 막내까지 5명의 아이들은 밖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그러나 A씨 부부와 5남매 등 일곱 식구가 오순도순 살던 집은 두 개의 침실과 거실, 주방 등 150㎡를 한순간에 모두 태우고 3,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A씨 부부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지인의 집에 임시거주하기에 이르렀고, 화재조사에 나선 소방은 이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5남매 가족의 주거시설 복구를 지원하기로 하고 먼저 화재 피해 주민에게 도움을 줄 만한 기업을 물색했고 에쓰오일(S-Oil)이 힘을 보태겠다고 나섰다. 평택소방서도 평택시와 재해구호협회에 도움을 요청한 결과 평택시는 폐기물 처리와 생활지원비 지원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는 구호금 지원과 더불어 불이 난 집에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경기도가 도내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7개 시·군 생산자단체 19곳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를 조성한다. 친환경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는 민선8기 경기도의 농업분야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유기농업의 급격한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굴한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미래세대 건강,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회복 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용인·화성·평택·김포·양주·포천·연천 등 7개 시군 19개 친환경 벼 생산자단체로, 사업량은 771ha다. 이 가운데 기존에는 친환경 벼를 생산하지 않았지만, 신규로 생산하게 된 면적이 102ha다. 도는 35억 원을 투입해 19개 단체에 ▲친환경 벼 종자, 육묘, 개량 물꼬 등 전통적 작부 체계 계승 ▲유박, 바이오차, 친환경제제 등 농업부산물 재순환·재활용 ▲친환경 상토, 왕우렁이, 토양미생물, 논두렁 제초 등 토양 양분 및 환경관리 ▲논 둠벙 조성, 수생생물(물방개·메기·새우 등) 구입 등 생물다양성 회복 ▲친환경 재배 소득 보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시·군 생산자단체별로 둠벙(임시로 용수를 가두어 두는 물 저장고
경기도가 3월까지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포착해 ‘위기 도민·가구’를 집중 발굴해 긴급복지 등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기초지자체와 연계하는 ‘위기 도민·가구 기획발굴’은 연간 총 6회 실시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건보료 체납, 금융연체, 통신비 체납 등 총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회차별로 점검해 복지 위기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가구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1~3월 1차 ‘위기 도민·가구 기획발굴’은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 중 건강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에 놓인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위기 도민 대상자 사전 선별 작업을 한 후 현장 방문 및 자료 확인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긴급복지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과 더불어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2차부터 6차 기획발굴 대상·시기는 시군 담당자 현장 의견 수렴과 모의 자료 추출 등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기획발굴을 실시해 1만 5천251명의 위기 가능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 1천121건과 민간 지
경기도가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올해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도입,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 대상자 확대,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24일 경기도가 밝힌 올해 주요 장애인복지 정책에 따르면 도는 먼저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 유도를 위해 기회소득을 지급,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2023년 예산은 10억 원 편성됐으며, 도내 장애인 2천 명에게 월 5만 원 수준의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활동에 나선 장애인을 위한 기회수당으로는 직업 훈련장애인에게 월 16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원’이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및 유형별, 권리중심 맞춤형 일자리 등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 대상자는 만 19세에서 만 19~21세로 확대한다. ‘장애인 누림통장’은
경기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고자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화상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도내 기업의 목소리를 들은 뒤 도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 업무를 발굴하고,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상황종료시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현지 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 대한 수출기업․수출지원 유관기관․중국 현지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전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돌파구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
직급별, 직무별, 세대별로 다양한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소방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발표하며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23 기회의 경기도소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과장팀, MZ팀, 구급팀, 구조팀, 진압팀, 여성팀 등 직급별, 직무별, 세대별로 총 17개 팀(팀별 6명 참여)이 참여해 ▲소방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묻다 ▲소방 이대로 좋은가? 란 주제로 집중 토론한 뒤 자유형식을 통해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또 출동이야’ 팀은 구급대별로 한달 평균 4~5건의 이송 관련 민원이 발생 된다며 구급대원들의 애환을 털어놨다. 이들은 민원 대응에 구급팀만이 아닌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구급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여성팀원들로 구성된 ‘불도녀’ 팀은 업무에서 여성 소방공무원이 받는 성차별을 해소하는데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성 소방공무원도 화재진압도 남성 못지않게 잘 할 수 있다며 화재 등 각종 현장에서 많은 차별하지 말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경기도소방이 도민 대표를 초청해 올해 10대 주요정책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도민들이 소방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을 쏟아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본부 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소‧바‧시 기회안전119토론회’를 119분간 개최했다. 소‧바‧시는 ‘경기소방에 바라는 시민들의 생각’의 줄임말로,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 의료인, 중소기업인, 시장상인, 주부, 청소년 등 소방관서에서 추천한 각계각층 도민 17명이 참석했다. 도민 대표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과 다양한 의견에 담당 소방공무원이 답을 하며 회의실은 금세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이들은 날이 갈수록 사회적으로 안전 문제가 급부상함에 따라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교육 확대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허정회씨(84)는 “소방시설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실용적 교육이 필요하다”며 “노인복지관에 화재 대피훈련을 좀 더 확대해달라”고 제안했고, 대학생 한겨레씨(22)는 “일반인들이 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만큼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이 기기의 사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용인지역 물류창고 관계인인 장세환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 설 선물 무엇이 좋을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동안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강원도 소방본부 및 원주소방서에서는 특별경계근무 계획을 수립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해를 거듭 할수록 크고 작은 화재 등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 3년간(2020~2022) 강원도에서 발생한 5,571건 전체화재에서 주택화재 997건으로 발생률은 17.9%다. 반면 화재에서 사망자 66명이고, 이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는 무려 3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1.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주택화재로부터 인명피해가 나지 않게 미리 예방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화재 예방에 동참한다면 화재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은 1977년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제도를 시행해 주택화재 사망률을 40% 이상 감소시켰다. 영국은 1991년, 일본은 2004년, 프랑스는 2011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포스텍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5층 상황회의실에서 포스텍 SDS(Statistics&Data Science) 랩(Lab)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동연구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제3회 과학기술·공공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제안한 문제를 포스텍 SDS 랩이 개발·출품해 아이디어부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을 수상한 계기로 시작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팀은 공동 연구과제로 과거 출동정보, 기상정보, 지역별 인구수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융합해 재난의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재난예측 서비스 모델’ 개발에 그 뜻을 함께하고 서로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했다. 포스텍은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시연해 재난 예측기반 선제적 대응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난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소방 분야에 발전 적용 방향에 대해 지속적
경기도가 새해 초부터 정책발굴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가운데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도청사에서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6일 도 최초로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3명,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 자문위원 등이 함께 모여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정책토론을 펼친 ‘기회 경기 워크숍’에 이은 새해 두 번째 집단지성의 장이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총 280여 명(1일 차 140여 명, 2일 차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이 열린다. 기회경기 워크숍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의 과장급 간부가 모두 모여 정책토론회를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TED는 18분 이내의 강연을 제공하는 미국의 비영리재단으로 여기서 열리는 강연회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이날 도전(Try), 열정(Energy), 꿈(Dream)을 주제로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이를 평가하고 논의하는 정책오디션(‘기회경기 정책 챌린지’) 형태로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함께하는 ‘기회경기 워크숍’에서 기득권 깨기, 세계관 깨기, 관성과 타성 깨기 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강조했다.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다목적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행정1․2․경제부지사,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열었다. 김 지사는 토론에 앞서 “경기도 간부들과 공공기관장들이 한꺼번에 모인 게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새로운 기록을 우리가 오늘 만드는 것 같다”며 “기관장들과 실국들 간에 자주 소통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갈등도 있었다고 하는데 한 번에 다 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기득권․세계관․관성과 타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선 우리가 갖고 있는 기득권 깨기부터 해보자. 우리 사회가 남의 기득권 깨자고 손가락질 하면서 자기 기득권은 깨지 못하는 것 같다. 무엇인가 개혁해보자 하면서 스스로 갖고 있는 기득권을 깨지 못한다면 그 역시 쇼로 끝날 것 같다”며 “두 번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관을 깨봤으면 좋겠다. 배추벌레는 배추 속이 자기 세상의 전부라고 생
미국은 우리나라의 어떤 존재인가? 어찌 되었던 미군은 1950년 7월 1일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후 3년 1개월 간 전쟁을 치루면서, 전사자 54,246명을 비롯하여 실종자 8,177명, 포로 7,140명, 부상자 103,284명 등 172,800여 명이 희생당했다. 국군 희생자가 645,000명에 비해 무려 27%나 된다. 이처럼 많은 미군이 한국 땅에서 희생된 것이다. 특히 우리를 감동시킨 것은 미국 장군의 아들! 142명이나 참전하여 그 중에 35명이 전사했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는 대통령의 아들도 있었고, 장관의 가족도, 미 8군사령관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즉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 아이젠하워 중위는 1952년 미 3사단의 중대장으로 참전하였다. 대통령의 아들이 남의 나라에서 참전하여 전사했다는 사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또 미8군사령관 월튼 워커 중장의 아들 샘 워커 중위는 미 제 24사단 중대장으로 참전하여 부자가 모두 6.25 한국전쟁에 헌신한 참전 가족이다. 워커 장군이 1950년 12월23일 의정부에서 차량 사고로 순직 시, 아버지 시신을 운구한 자가 아들이었으며, 아버지를 잃은 뒤에도 아들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