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 및 무역규모 증가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관세행정 인재 양성을 총괄하는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국장급, 경력개방형직위)에 민간 인재개발(HRD) 전문가가 선발됐다.
인사혁신처는 대기업 인사실장 출신인 임성만(53) 씨를 ‘국민추천제 공무원’으로 발굴, 1일자로 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임성만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서울대에서 심리학을 전공(동대학원 조직심리학 석사, 박사 취득)한 조직심리학 박사 출신으로 코오롱그룹 등에서 약 17년간 인재개발, 조직개발 및 인사기획 등 인사 전반 업무를 수행한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의 계층별 교육의 설계 및 운영, 지역 전문가 및 해외 MBA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글로벌 교육 강화, 조직진단 툴 개발 및 기업문화 교육체계 수립, 시행 등 조직 역량 강화 및 핵심가치 공유를 통한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에 큰 기여를 해온 전문가로 급변하는 관세 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현장중심 핵심인재 육성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 원장은 “교육 및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보람된 일터 조성에 기여했던 민간기업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현장중심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훈련을 내실화하여 미래대비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국민추천제를 통한 민간 우수인재의 공직영입이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여지며, 이번 성과는 민관헤드헌팅 콜라보로 이루어진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정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