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여름철 태풍·집중호우·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의 추락·누전 등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7일부터 24일까지 인구밀집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빈번한 지역의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경남도가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무원 뿐 아니라 경상남도 옥외광고협회, 구조안전전문가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하며, 지역 중심가로 및 터미널·역·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방법은 1차적으로 외관형태 관찰 후 손상·결함, 기능적 위험요인 등 안전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수·보강·철거 등 안전조치를 병행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노후 간판에 대해서는 업소 자진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의 대책마련을 권고하고 불법광고물 및 안전도검사를 받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준선 경남도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올해에는 경남도내에서 여름철 간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