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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국민안전처 "성폭력·가정폭력·식품 불안감 증가"


(한국안전방송) 국민이 느끼는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도가 5점 만점에 2.79점에 그쳤다. 정부의 '4대 악' 근절 의지에도 성폭력과 가정폭력,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18일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상반기 국민안전체감도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 국민의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체감도는 2.79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2.88점보다 낮아졌다. 이는 2014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안전체감도가 1년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지표는 조사를 시작한 2013년 하반기 2.96점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상반기에 2.77점으로 떨어졌으며 같은 해 하반기 2.69점까지 내려갔다. 이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된 지난해 상반기 2.75점으로 반등했고 하반기에는 2.88점까지 올랐으나 올해 들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강남역 묻지 마 살인 등이 잇따르면서 우리 사회의 불안감이 커졌다.

 
4대 사회악 분야별로 조사한 안전체감도를 보면 성폭력은 조사 이후 처음으로 불안감이 상승했다. 성폭력 부문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률은 33.7%로 지난해 하반기 30.5%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가정폭력 부문의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률은 18.1%로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안전 부문은 불안하다는 응답률이 24.1%로 지난해 하반기 20.4%에서 3.7%포인트 높아졌다. 

학교폭력에 관한 불안감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률은 지난해 하반기 38.5%에서 올해 상반기 38.4%로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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