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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식약처 “식품 속 중금속·곰팡이독소 안전한 수준”



(한국안전방송)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먹는 식품에 들어있는 중금속과 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 수준이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조사대상 식품 400여개 품목은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90%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유전독성 발암물질은 MOE 1만이상, 그 외 인체노출안전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물질은 MOE 100이상인 경우 위해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유해물질별로 보면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수은, 주석 등 6종에 대해 위해 평가한 결과 모든 연령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납은 2010년에 비해 노출량이 40% 정도 줄어들었고 카드뮴의 경우 섭취가 다소 증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곰팡이독소는 데옥시니발레놀, 총아플라톡신(B1 및 M1),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푸모니신 및 파튤린 총 8종을 위해평가 했으며 모든 연령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총아플라톡신과 아플라톡신 B1은 유럽과 비교해 60%에 불과해 안전한 수준이나 앞으로도 상대적 노출 수준이 높아지지 않도록 제조·유통 및 보관 등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줄여나갈 계획이다.

제조·가공·조리 중 생성되는 유해물질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9종), 바이오제닉아민류(8종) 등 총 50종을 평가했으며 모든 연령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크릴아마이드와 퓨란 2종은 유럽 등 외국과 비교해 안전한 수준이었으나 제조공정(생산) 및 조리단계별(가정, 집단급식, 외식업체) 저감화를 통해 노출 수준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번 위해평가는 국민의 주요 섭취 식품에서 비의도적 유해물질 64종을 5년간 총 24만370건 대규모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제 식생활에서 끓이기, 굽기 등 다양한 섭취 방식을 고려했다.

국민이 섭취하는 식품의 90% 이상이 포함되도록 식품군을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400여 품목을 선정해 중금속, 곰팡이독소, 제조·가공·조리 중 생성될 수 있는 유해물질의 함량을 조사했다.

특히 제조·가공·조리 중 생성되는 유해물질의 경우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식품의 97%가 포함되도록 식품군을 선정했다.

식약처는 "향후 국민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한 식품 중 유해물질 노출이 증가하지 않도록 5년 주기로 재평가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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