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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2004년 이후 최대치 기록


(한국안전방송) 경찰청은 2016년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4,621명)에 비해 7.1% 감소한 4,292명으로 2004년(9.0%↓) 이후 최대 사망자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대비 329명(7.1%↓)이 감소한 4,292명으로, 연간 사망자 감소율이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여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16년 4월 경·검 합동으로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 강화방안을 시행함으로써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대폭(-102명, 17.5%↓) 감소하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교통사고 항목별 사망자 현황은, 보행자 사망은 지난해 보다 81명(4.5%↓)이 감소하여 최근 5년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전체 사망에서 보행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대에 고착되어 있는 것은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102명↓,17.5%↓)하여 481명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시간불문 스팟 이동식 단속·음주운전 방조범 처벌 등 경·검 합동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강화방안(16.4.25 시행)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운전자에 의한 사망은 759명으로 지난해보다 56명(6.9%↓) 감소하여 2011년부터 지속된 증가추세가 감소추세로 전환되었다.

2013년 이후 감소추세를 유지하던 고속도로 사망자는 273명으로 지난해보다 32명(13.3%) 증가하였으며, 특히 고속도로 내 사업용 화물차에 의한 사망자가 96명으로 지난해 보다 크게(28명, 41.2%↑) 증가하였다.

어린이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9.2%↑) 증가하였으며 특히 자동차 탑승 중 사망이 31명으로 지난해보다 16명(106.7%↑) 증가하였다.

기타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으로, 자전거 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261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감소(16명, 5.8%↓) 추세를 보였다.

외국인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는 32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28.9%↓) 감소하였으며, 외국인 무면허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는 11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31.3%↓) 감소하였다.

렌트카 사고 사망자는 106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10.9%↓) 감소하였는데, 이 중 21세∼30세 사이의 렌트카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33명, 점유율 30.3%)하였다.

월별로는 대부분 지난해보다 감소하였지만 11월에 416명으로 6명 증가(1.5%↑), 12월에 408명으로 6명(1.5%↑) 증가하였으며 10월·11월·12월에 총 1,264명이 사망하여 전체사망의 29.5%를 차지하였다.

경찰청은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3천명 대로 줄이는 것을 주요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OECD 등 선진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안전속도 5030’ 시범운영을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사고 취약요소인 보행자 사망사고를 절반까지 줄이고, 2016년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어린이·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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