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김기현 울산시장은 3월 2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대정신-공정과 소통 그리고 리더십’ 주제로 특강을 마친 직후 ‘길 위의 시장’이라는 별칭답게 내년도 국가예산 신청사업 협의를 위해 정부 부처 방문을 시작한다. 김 시장의 3월 중 서울·세종·과천 주요 정부 부처 방문은 총 5차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된 울산의 도시품격에 걸맞은 질적 향상을 꾀하고,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동력 사업과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이다.
김 시장은 3월 2일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한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지난해 유례없는 강진과 태풍 ‘차바’로 고조된 시민들의 불안의식을 해소시킬 수 있는 태화시장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지진방재 특화대학 선정, 지진방재연구센터 구축 사업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울산의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물류교통의 개선을 위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사업 등의 2018년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3월 6일에는 행정자치부를 방문하여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기 지방재정세제실장을 만나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 사업, 율리 ~ 삼동 간 도로개설, 청량중학교 일원 도로개설 등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다.
또한 3월 8일과 21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여 미래형자동차 통합안전시험장 구축,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 등 울산의 주력산업이 국제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 사업과 인프라 구축 사업을 건의하고, 나아가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3D 프린팅 관련 사업 및 부생수소 활용 관련 사업에 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3월 13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방문하여 울산의 중장기 경제성장 동력이 될 ICT 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3D 프린팅 지역특화종합지원센터 구축, 게놈 프로젝트 사업 등에 대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며, 울산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근간이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산업 인프라와 연구역량이 가장 잘 갖춰져 있음을 역설한다.
한편, 김기현 시장은 오는 3월 말, 4월 중순 등 2차례에 걸쳐, 2018년 울산시 국가예산 신청사업 확보대책 보고회를 가지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와 행보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