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18분쯤 관악구 봉천동의 27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39분 만인 1시57분에 진화됐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69명과 차량 22대가 투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건물 안에 있던 5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2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주민은 없었다.
불은 이 아파트 15층에서 발생했으며, 다른 세대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재산 피해 규모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