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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폭, 부산 도심서 흉기 들고 활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조직폭력배가 심야 부산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조직원 A씨(30대)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중구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인터넷 방송 중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자"며 방송을 끄고 거리로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중고교 시절부터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타고난 운동신경 덕에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었지만, 몇 달 버티지 못하고 구단에서 나와 야구계를 떠났다.

이후 조직폭력배로 활동하며 각종 사건에 휘말려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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