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추석 연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가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연휴에는 도로정체로 구급차가 병원에 도착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의 역할이 중요하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총 191회 출동해 응급환자 157명을 이송했다.
2021년과 2020년에는 산불 관련 출동이 1건씩 있었고, 대부분은 구조·구급 출동이었다.
소방청은 "전국 17개 소방항공대의 소방헬기 32대, 490여명의 인력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