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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경기도 교통국장 "대중교통비 부담 덜어 자동차 이용 줄인다"

김상수 국장 "사업 면밀히 분석 내년 7월 'The 경기패스' 도입"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 주민이 모든 교통수단을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교통비를 환급받는 것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여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자동차 이용률을 줄여나갈 것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7월 도입 예정인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K패스' 기반으로 경기도의 추가 혜택을 더한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나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다른 점도 설명했다.
우선 K패스와 비교해 "K패스는 월 21∼60회 환급 제한이 있으나 The 경기패스는 21회 이상 이용하면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환급 대상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와 차별성에 대해서는 "기후동행카드는 광역버스나 신분당선은 이용할 수 있으나 The 경기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며 "또 기후동행카드는 월평균 44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혜택이 발생하나 The 경기패스는 월 21회 이상만 이용해도 교통비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The 경기패스 시행 때 연간 1천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우선 K패스 사업으로 지원받는 국비 738억원, 경기도 추가 지원으로 47억원, 6∼18세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으로 연간 22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그간 13∼23세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600억원이 소요됐는데 6∼18세로 조정함에 따라 예산이 22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경기도의 소요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교통비 환급 방식에 대해 "이용자는 앱 가입 후 카드사로부터 전용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교통비가 환급되는 구조"라며 "K패스 운영사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월별 대중교통 이용 건수를 확인해 카드사에 통보하면 카드사가 이용자에게 교통비 환급 또는 마일리지 지급 등을 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
그는 마지막으로 "The 경기패스 사업의 방향성을 확정함에 따라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주민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 등에 대해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최대한 간편하게 교통비 지원을 받도록 완성도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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