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께 경기 하남시 미사리소재 육군훈련장에서 낙하훈련을 하던 특수전사령부 소속 아무개 상사(34)가 한강으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아무개상사는 사고 직후 현장 구조요원에 의해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1시간 10여분 뒤인 오전 11시25분께 숨졌다.
이날 아무개상사는 군 C 46 수송기 에서 낙하산을 메고 자유낙하 한 뒤 일정 고도에서 낙하산 점프중, 지면에 착지 하는 과정의 고 난이도 훈련 중이었다.
육군은 아무개 상사는 월계관 점프 마스타로 수십차례 낙하 훈련에 참가가 베테랑 특전사 대원으로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만큼 순직 여부에 대한 심의와 함께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임무수행 중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