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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흑인교회 총기난사로 9명 사망…백인 ‘증오범죄’ 추정

17일(현지시간:한국시간 18일)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유서 깊은 흑인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9명이 숨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21세 백인 청년이 찰스턴 시내에 있는 이매뉴얼 아프리카 감리교회에 난입, 예배 중이던 신자들에게 마구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이 총격으로 교회에 있던 신자 9명이 숨지고, 최소 1명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들의 인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총기 난사범은 체구가 작고 회색 스웨터와 청바지, 부츠 차림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21세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그레고리 멀린 찰스턴 경찰청장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있을 때 교회로 들어와 그들의 생명을 앗아간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백인에 의한 인종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891년 세워진 이 교회는 미국 흑인 기독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서깊은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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