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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역사' 끝내고 고국으로…관월당, 일본서 100년 만 귀환

국가유산청, 일본 사찰과 기증 약정…건물 부재 5천점 양도받아건물 전체 옮긴 건 '처음'…일본 측, 부재 해체·운송 비용 부담2010년 논의 무산됐으나 재협의…"조선 왕실 사당 관련 건물" 추정

해체하기 전 관월당 모습(사진 연합뉴스)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가 100년 넘게 쓸쓸히 있었던 한국 건축물 관월당(觀月堂)이 돌아왔다. 2010년 한 차례 논의가 무산됐으나, 수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고국 품으로 돌아오게 돼 주목된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일본 가마쿠라(鎌倉)의 사찰 고토쿠인(高德院·고덕원)과 약정을 체결해 관월당 부재를 정식으로 양도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관월당 건물이 있었던 일본 소장자로부터 소유권을 양도받은 셈이다. 관월당 해체 후 모습(사진 연합뉴스) 일제강점기 1920년대에 일본인에게 건물이 넘어간 지 100여년 만의 '귀환'이다. 고토쿠인 측은 관월당 건물을 보존·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건물을 해체했으며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기와, 석재, 목재 등 각 부재를 순차적으로 한국으로 옮겼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오랜 기간에 걸친 협의와 한일 양국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소장자의 진정성 있는 기증과 양국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있는 한국 건물 전체가 돌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고토쿠인에 있었던 관월당 건물(사진 연합뉴스) 앞서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 내 정원

안산시청 김하윤, 34년 만에 세계유도대회 최중량급 금메달 쾌거

안산시청직장운동경기부유도부소속김하윤선수,日아라이마오꺾고금메달

안산시(시장이민근)는안산시청직장운동경기부유도부소속김하윤선수가최근헝가리부다페스트에서열린‘2025국제유도연맹(IJF)세계선수권대회여자유도+78kg이상(최중량)급에서금메달을획득했다고24일밝혔다. 김하윤선수는지난20일열린대회결승전에서일본의아라이마오선수를지도승으로꺾고대한민국유도대표단에유일한금메달을안겼다. 김하윤선수는지난1991년스페인바르셀로나대회이후34년만에세계유도선수권대회여자최중량급챔피언으로등극하는쾌거를달성했다.김선수는21일열린혼성단체전에도참가해7년만의은메달달성에도힘을보탰다. 김선수는안산시유도부소속으로 2022년항저우아시안게임금메달과 2024년세계선수권대회·파리올림픽동메달을획득한데이어,이번대회금메달을따내며한국여자유도의희망으로떠올랐다. 김하윤선수는이번상승세를발판으로2026년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2028년로스앤젤레스올림픽대회금메달까지획득해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우승)을달성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대한민국과안산시의위상을드높인김하윤선수에게축하와감사를드린다”며“각자의자리에서구슬땀을흘리고있는직장운동경기부선수들이좋은성적을달성할수있도록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격려했다.

[美 이란 공격] "폭격한 핵시설은 빈집"…준무기급 우라늄 행방은

"며칠 전 포르도에 트럭 16대…이스파한서도 반출 가능성"핵탄두 9∼10개분량…美·이스라엘, 이란과 '두더지 잡기' 돌입

포르도 핵시설 진입로에 늘어선 트럭들(사진 연합뉴스) 미국 공군의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맞은 이란 핵심 핵시설이 이미 비워진 상태였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간 이란이 비축해 온 고농축 우라늄의 행방에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는 지난 19일 이란 곰주(州) 산악지대에 위치한 포르도 핵시설 진입로에 총 16대의 화물트럭이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 트럭들은 이튿날 찍은 위성사진에선 대다수가 북서쪽으로 약 800m가량 떨어진 장소로 이동해 있었다. 핵시설 입구 바로 옆에 트럭 한 대가 멈춰 있는 등 출입구 주변에도 불도저 여러 대와 다른 트럭들이 있었다. 맥사 측은 이에 대해 '통상적이지 않은 트럭 및 차량 관련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의 스펜서 파라가소 선임연구원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란이 위험물질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핵시설 진입터널을 메우는 예방 조처를 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모든 걸 멈추고 제거할 수 있는 걸 제거한 뒤 봉인했을 수 있다"면서 이에

현직 고검장 "수사·기소 분리, 트로이목마 될수도…토론해야"

내부망에 '검찰의 미래' 글…"수사 금지는 소추기능 본질 해쳐, 검수완박 전철 안돼"

권순정 수원고검장(사진 연합뉴스) 현직 검찰 고위간부인 고등검사장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기소 분리' 방안을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렸다. 권순정(51·사법연수원 29기) 수원고검장은 23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의 미래를 그려봅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형사사법 시스템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트로이 목마'를 들이는 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 주장은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개념이 모호하고 연원이 불분명해 참고할 만한 해외자료를 찾기 어렵다. 수사·기소 분리가 무엇인지 냉철히 따져보고 그 의미부터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고검장은 "검찰의 광범위한 직접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계신 게 사실"이라며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를 제한하는 의미의 수사·기소 분리라면 보다 전향적이고 건설적으로 논의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집권여당이 정적을 공격하는 이슈에서 특검법을 통과시켜 무제한 검찰 수사를 진행한다면 이런 제도 개선은 무의미해질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특검 제도와 결합해 힘센 의회권력의 '내로남불'식 공격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진지하게 살펴봐야 한다

전국 청년이 주목한‘2025 안산청년페어’대성황 속 마무리

창업부터 취업·정책까지 한 곳에… 청년을 위한 전국 단위 ‘올인원 축제’ 호평

2025 안산 청년페어 기념 ,사진 중앙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안산 청년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정책·진로·문화·복지 등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전국 단위에 통합 플랫폼 축제로 꾸며졌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시와 경기테크노파크·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1,800여 명의 청년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청년 열정 엿본 ‘창업경진대회’… ‘천년식향팀’ 대상 영예 행사 첫날 열린 청년창업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3개 청년팀의 도전과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전문 투자심사위원단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청년팀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심사 총평을 맡은 구원회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전반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깊은 고민과 구체적인 계획을 갖춘 팀들이 많아 안산 청년 창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참가팀들의 높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경기도, 환경교육계획 도민 의견 수렴. 온라인 설문조사, 100인 원탁토론회 등

6월23일부터 도민대상 설문조사 및 7월2일 ‘100인 원탁토론회’ 개최

웹포스터(자료 경기도) 경기도는 향후 5년간 추진할 환경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제4차 경기도 환경교육계획(2026~2030)’ 수립에 앞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6월 23~27일 온라인 설문조사, 7월 2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각각 진행한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설문 내용은 환경교육의 중요성 인식, 참여 경험, 향후 필요 영역 등에 관한 의견을 묻는다. 이번 설문 결과는 환경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수요를 도민 중심으로 설정하는 데 활용한다. ‘100인 원탁토론회’는 용인산림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경기도민 100명이 참석해 다양한 환경교육 이슈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시간이다. 토론회는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가 주최하고, (재)금성재단 부설 강림환경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와 원탁토론회는 환경교육 정책에 도민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환경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美 이란 공격] 트럼프, 공화 주요인사에만 사전에 알려…민주는 깜깜

국가 안보 기밀 브리핑받을 수 있는 '8인의 갱'서 민주당 인사만 제외

존슨 미국 하원의장(사진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을 공습하기 전에 연방의회의 공화당 주요 인사에만 공격 계획을 설명하고 통상 이런 정보를 함께 받게되는 민주당 인사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CNN 방송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이 공격 계획을 사전에 브리핑한 인사에는 상원과 하원에서 공화당을 각각 이끄는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포함됐다. 공화당 소속인 릭 크로퍼드 하원 정보위원장도 공격이 이뤄지기 전부터 백악관과 소통했다. 크로퍼드 위원장은 성명에서 "난 이 행동 전부터 백악관과 접촉해왔으며 앞으로 며칠간 계속해서 백악관과 함께 상황 전개를 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난 결정적인 행동을 한 트럼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이 정밀하고 성공적인 공습을 수행한 미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비밀 취급 인가가 있는 상원의원 일부도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인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격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직전에 통보를 받았으나 이미 공격이

경기청년 338명, 8개국 12개 대학으로 진로 개척 떠나

6월 30일부터 8개국 12개 대학별 일정에 따라 출발, 해외연수 프로그램 진행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3기 발대식 (사진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3기 참가자 338명이 6월 말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8개국 12개 대학으로 출발한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3기’ 발대식을 열고, 338명 청년의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응원했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더 고른 기회’를 위한 민선8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국내외 연수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기는 16.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33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6월 30일부터 ▲미국(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28명, 워싱턴대 30명, UC얼바인 20명) ▲캐나다(UBC 25명) ▲호주(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에든버러대 30명)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대 20명) ▲스페인(알칼라대 25명) ▲싱가포르(국립대 35명) ▲중국(북경대 35명) 등 8개국 12개 대학에서 연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선발자 338명을 비

헤즈볼라, 이스라엘·이란 충돌 개입 시사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지휘관 잇따라 표적 공습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무장대원(사진 연합뉴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에 대해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헤즈볼라의 수장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헤즈볼라는 이란을 지지하고 폭정과 억압을 끝내는 데 모든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셈 사무총장은 "압제자 미국과 범죄자 이스라엘은 이란인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굴복시킬 수 없다"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전날 레바논에서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대신 말하자면 이는 매우 나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전임자들에게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이란 독재자의 지시대로 이스라엘에 맞서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9월 베이루트 외곽의 헤즈볼라 은신처를 미국산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공격해 카셈 사무총장의 전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다.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들

호우 예보 앞두고 신안산선 복구 현장 찾은 김동연 “지나침이 모자람보다 낫다는 각오로 대비. 올해도 인명피해 없도록 잘 대처” 당부

김동연 지사, 풍수해 대비 광명 신안산선 복구 현장 방문. 시군 대비태세 점검

김동연 지사,신안산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 직접 점검(사진 연합뉴스) 20일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급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신안산선 복구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시군별 호우 대응상황도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복구 현장 소방지휘버스에 마련된 시스템을 통해 31개 시장 군수와 함께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을 주제로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희생자 애도와 부상자 쾌유 및 인근 주민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며 회의를 시작한 김 지사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일부터 주말까지 집중 강우 예보가 있다. 오늘 신안산선 매몰 현장에 특별히 온 것은 강우로 인해 이곳 현장에 여러 가지 추가 피해 가능성이라든지 대처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라며 “그동안 각 시군에서,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촘촘하게 대비를 잘해 주셔서 작년, 재작년 여름철 풍수해 인명피해가 전혀 없다. 노고에 깊은 감사 말씀드리고, 올해도 잘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경기도에 7,554개 건설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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