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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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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소방대원, 세계대회 정상에 오르다”

○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1위 차지 - 사우디 아람코소방관경기대회 46개국 참여, 계단오르기 종목 참가 107명 - 대한민국 대표선수 4명 출전(경기북부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1명)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남양주소방서 소속 한동희 소방교가 계단오르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람코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끌기, 해머치기, 벽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 대한민국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한 한동희 대원은 계단오르기 종목(방화복, 공기호흡기 착용)에서 2분 9초 49로 가장 빠르게 결승점에 올라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동희 대원(1위)에 이어 주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인 알사나위(2위), 알라리아니(3위) 선수가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도 간소복 1위를 수상하였으며, 이 외에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럭비종목 2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세계 각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경기소방과 대한민국소방의 강인함을 알린 한 소방교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소속 대원들이 소방관으로서의 필수 체력과 전문

간호사 의료행위 확대 공방…"불법 판칠것"vs"의사들 반성부터"

현장선 "차라리 의사면허 발급", "암묵적으로 하던일" 냉소…'법적보호 보장' 요구도간호계 "이참에 간호법 제정을"…대통령실, 제도화 추진하되 법제화 방향은 '미정'

정부가 지침을 만들어 간호사들에게 의사가 하던 업무 일부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의사단체와 간호사 단체가 공방을 펼쳤다. 대한간호사협회(간호협)는 간호사를 활용해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방향성에 대해 지지를 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암묵적으로 하던 일"이라는 냉소적인 반응과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간호계는 이번 기회에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할 방침을 밝히면서도 간호법을 제정할지, 의료법을 개정할지 등 구체적인 방향은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 의협 "불법 의료행위 양성화"…"먼저 고집·독선부터 버려라" 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간호사를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일반간호사'로 구분해 감별, 검사, 치료·처치 등 총 10개 분야 98개 진료지원 행위와 관련한 업무범위를 설정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발표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생긴 의료 공백을 간호사들을 적극 활용해 메꾸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간호사 단체인 대한간호사협회(간호협)는 서로를 향해 비판을 주고받고 있다. 의협이

30년 이상 재직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국립묘지법’ 개정안 국무회의서 의결…내년 2월 28일부터 시행 대상자 연평균 1360명 추정…재직기간 징계·비위사실 있을 경우 제외

(한국안전방송) 앞으로 순직과 상이 외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경찰,소방관들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진다. 국가보훈부는 경찰과 소방관으로 30년 이상 재직한 뒤 정년퇴직한 제복근무자를 국립호국원에 안장하는 내용의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내년 2월 28일부터 시행된다. 국립묘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선양하는 마지막 예우를 위한 시설이다. 현행법은 국가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2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현충원, 1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호국원에 안장하고 있다. 하지만 군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소방관은 전사,순직하거나 상이를 입고 사망한 경우에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어 장기간 재직한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보훈부 업무보고 당시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경기소방, 7개월 동안 외국인 화재안전 혁신 마스터플랜 추진. 안전 의식도↑

지난해 6~12월 7개월간 ‘외국인 화재안전 혁신 마스터플랜’ 추진 -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숙소 등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정 등 -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외국인 119청소년단, 글로벌 안전119강사단 등 발대 - 추진 전과 후 비교해 외국인 소방안전 의식도 측정해보니 화재안전의식도 향상 결실

경기소방이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외국인들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외국인 화재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을 추진, 약 10% 이상 화재안전의식도를 끌어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외국인 화재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3월 27일 안산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나이지리아) 아동 4명이 사망한 건을 계기로 경기소방이 추진한 전국 최초 외국인 소방안전 종합대책이다. 우선 화재 예방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 숙소 1만 6,947곳과 외국인 거주 가정 1,898가구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 시설을 설치하고, 고용노동부 외국인 고용사업장 점검대상 150곳에 소방‧피난시설 유지관리와 화재 취약 요인을 제거하는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외국인들이 밀집한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를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해 화재안전조사와 소방 교육‧훈련을 한층 강화했고 공장 화재와 건축물 붕괴‧고립 등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재난유형 10종을 선정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리플릿’을 5만부 제작해 외국인 이용시설 등에 배포했다.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숙소 화재 신고 시 정보를 소

병원 지키는 잔류 의료진들 '기약없는 고군분투'

전공의 공백 메우려 위법 행위에 노출…"빨리 돌아와야"

분주한 전남대병원 "도대체 누구를 위한 집단행동인가요. 진료를 못 받는 환자, 업무를 떠안게 된 동료 의료인 모두 피해를 보는데…."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지 사흘째인 22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전공의 절반가량인 119명이 사직서를 내고 결근한 탓에 병원 내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려는 의료진들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결근 전공의의 업무를 전날부터 분담한 간호사들은 휠체어나 병상에 몸을 기댄 환자들을 병동이나 검사실로 옮겼다. 줄어든 인력으로 진료 차질을 우려한 환자의 보호자들도 '도와주겠다'고 의료진들을 위로하며 병상을 밀며 검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 사이 응급실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소매 일부분이 땀으로 젖은 간호복의 의료진이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병동 한구석에서 기둥에 몸을 기대 숨을 고르던 한 의료진은 "우려했던 게 현실이 됐다. 전공의 업무가 간호사들에게 넘어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병원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전공의가 해온 유치 도뇨관(소변줄) 삽입 업무를 하게 된 남성 간호사도 있다"며 "추가 근무야 당연지사고, 점심 먹을 시간도 촉박하다"고 토로했다. 하루 평균 4천여명이었던 외래 환자를 1천여명 수준

보건의료노조 "의사 진료중단 국민이 막자"…국민촛불행동 제안

"의대증원은 '정부 야욕'이 아니라 '국가 과제·국민 요구'"

간호사 등 의료기관·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 움직임을 비판하며 진료 중단을 막기 위해 국민 촛불행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의대 증원에 맞선 의사 집단 진료중단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비윤리적 행위"라며 "국민들이 나서서 진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환자를 살려야 할 의사들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으려 하지 않고,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며 집단적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반의료행위로서 의사 윤리강령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파악한 상황에 따르면 벌써부터 예약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입원 날짜가 미뤄지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며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응급실·수술실 등 필수업무는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은 의사들이 맞서 싸우려는 정부의 야욕이 아니라 의료 붕괴의 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적 과제이고 국민의 요구"라며 의사들의 단체행동을 막기 위해 국민·시민사회·국회와 지역사회가 범국민행동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 집단 진료중단 의사에 항의와 호소의

롯데건설, 건설업계 최초로 입찰제도에 안전역량 등급 반영해 낙찰사 선정

입찰 참여 자격만 판단하던 안전역량 등급을 확대 적용해 차등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로 개선 고난이도 공종 중 토공사 입찰제도에 먼저 적용해 향후 확대 계획

(한국안전방송)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 입찰제도에 안전역량 등급을 반영하는 입찰방식을 도입한 것에 이어 올해부터는 반영비중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안전역량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의 파트너사만 입찰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기준으로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입찰 참여 자격은 동일하고 파트너사가 입찰한 금액과 안전역량 등급에 따라 차등 점수를 부여해 낙찰사를 선정하는 방식의 제도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최저가 낙찰제(최저가격을 입찰한 파트너사를 낙찰하는 제도)를 보완하고, 안전등급이 높은 파트너사의 낙찰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안전강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 안전역량 등급은 신용평가사에서 진행한 안전평가를 바탕으로 했다. 현재는 고난이도 공정 중 하나인 건축공사에서 대지를 조성하는 토공사에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고난이도 공정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파트너사 안전관리에 다양한 방법으로 힘쓰고 있다. 롯데건설이 자체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을 이수한 파트너사 관리자만 현장에 투입하도록 제도화하고, 안전분야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과 포상도 강화하

美, '닌자미사일'로 親이란민병대 수장 제거…"민간피해 최소화"

탄두에 폭발물 대신 6개 칼날 장착된 신무기로 정밀 타격

'닌자 미사일'로 알려진 R9X의 공격을 받은 자동차 미국이 최근 이라크의 친(親)이란 무장세력 지도자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닌자 미사일'로 알려진 신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7일 미군이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을 공습할 때 '헬파이어 R9X'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최근 요르단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저항군'에 속한 세력이다.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은 미군 기지 공격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미군이 사용한 '헬파이어 R9X'는 기존 헬파이어 미사일에 폭발물 대신 6개의 칼날이 장착된 무기로,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군이 공동 개발했다. 미사일 발사 후 비행 과정에선 동체에 칼날이 접혀있지만, 목표물에 부딪히기 수초 전에 펼쳐져 주변을 난도질한다. 미국 특수부대가 '닌자 미사일'이라는 별칭을 붙인 이 무기는 폭발로 인한 민간인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 2017년 오사마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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