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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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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전북 하천 제방 무너지고 곳곳 산사태

하천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18명 구조…제방 유실돼 전봇대 쓰러져군산 곳곳서 산사태·침수…'시간당 146㎜' 어청도 주민 망연자실둔치주차장·언더패스 등 통제…지자체장들 "신속하게 응급 복구"

언제 퍼내나 전북에 억수같이 쏟아붓던 장맛비는 10일 오후 들어 잦아들었으나 곳곳에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다. 이날 새벽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된 후로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산사태로 주민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속속 접수됐다. 주민과 지자체는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응급 복구를 시작했고 단체장들은 피해 현장을 찾아 지체 없는 피해 복구를 약속했다. ◇ 무너지고 잠기고 쓰러지고…주민 271명 대피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에 접수된 피해는 주택 침수 99건, 주택 반파 1건, 농작물 침수 945.8㏊, 가축(닭·소·오리 등) 폐사 12만6천890마리 등이다. 주택 침수와 농작물 침수가 크게 늘었고 가축 폐사도 추가됐다. 공공시설은 하천 제방 유실 9건, 토사 유실 8건, 상하수도 파손·도로 유실 각 2건, 저수지 사면 유실 1건, 교량 교각 유실 1건이었다. 대피 인원은 군산, 익산, 완주, 진안 등 4개 시·군의 122세대 27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8명은 귀가했다고 도는 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피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운주행정복지센터 인근 장선천

차가운 안개 속에 흐르는 따뜻한 가족애…故 이선균 유작 '탈출'

바다 위 대교에 고립된 사람들 그린 재난영화…뛰어난 몰입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재난 영화는 생사가 오가는 극단적인 상황에 빠진 인간군상을 그리면서 평화로운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을 포착해낸다. 평범하기 그지없던 주인공이 악마적인 본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이기적으로 살던 주인공이 더 높은 가치에 눈을 뜨고 자기를 희생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김태곤 감독의 신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재난 속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을 뜨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재난 영화이자 따뜻한 가족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이 주인공 정원을 연기했다. 정원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근무하는 행정관이다. 정무 감각이 뛰어난 그는 차기 대선 주자인 안보실장(김태우)의 핵심 참모이기도 하다. 아내와 사별하고 중학생 딸 경민(김수안)과 단둘이 사는 정원은 집에선 그리 좋은 아빠가 아니다. 유학길에 오른 딸을 배웅하려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차에서도 딸과 진심 어린 대화를 하지 못한다. 부녀는 짙은 안개가 낀 바다 위 대교를 건너다가 최악의 연쇄 추돌 사고를 당한다. 100대에 달하는 사고 차량 중에는 정부가 '프로젝트 사일런스'라는 이름의 비밀 작전으

경기도, 25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

도, 연안 5개 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해양경찰서 어선사고 합동점검 - 9일부터 25일까지, 전곡항․방아머리항․오이도항․평택항․대명항 내 어선

경기도가 9일부터 25일까지 경기해역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어선 전복 사고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와 화성시 등 연안 5개 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해양경찰서가 함께한다. 점검 대상은 화성시 전곡항, 안산시 방아머리항, 시흥시 오이도항, 평택시 평택항, 김포시 대명항 내 어선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선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점검 ▲어선위치발신장치 임의 차단 유무 ▲화재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등이며, 특히 어선 검사 후 선체·기관·설비 등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설치하는 행위다. 도는 합동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권고하고, 중대 결함 사항은 출항 전까지 수리를 완료해야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봉현 해양수산과장은 “도는 올해 봄 연근해 어선 108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42건을 시정조치 했다”면서 “어선 안전점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감사관실·소방재난본부 합동 화학물질 사업장 대상 긴급 특정감사 실시

리튬취급 업소 대상 전수점검에 이어 두 번째 화학물질 사업장 대상 점검 시흥, 평택시 소재 종업원수 300인이하 중소 화학업체 대상 - 소방, 구조, 재해위험 요인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눠 종합적 실태 점검 - 감사관실 공무원, 소방관,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 감사반 구성 예정 경기도, 협업 감사모델 시·군 자체감사기구에 전파, 일선 소방서와 자체감사토록 유도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해 리튬취급 업소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 경기도가 2차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정감사에 돌입한다. 경기도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 특정감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두 부서가 함께 특정감사에 나선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8일부터 19일까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 수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 내 소방 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총 40곳에 대한 특정감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40곳은 경기도 시설분야 공무원과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가 함께 화재에 취약하고 노동집약 업종 가운데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을 고려해 선정했다. 감사 중점사항으로는 소방시설관리, 초기대응체계, 비상탈출로 점검 등 소방 분야와,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사항, 건축물의 파손·변형·균열 등 구조 분야, 옹벽·배수구·사면 등 사업장 주변 재해 위험 요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한다. 점검은 경기도 감사관실 7명과 소방재난본부 및 일선 소방서 5명, 토목· 건축·안전·화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민감사관 8명 등 총 20명으로 감사반을 구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 설치 후 19개월 동안 548건 무료 안전점검

2022년 11월 설치 후 19개월간 안전예방 핫라인 통해 535건 무료 안전점검 - 548건 신청에 539건 무료 안전점검 완료, 9건 진행 중 안전예방 핫라인(010-3990-7722), 누리집(sss.gg.go.kr), 카카오톡 채널(경기도민 안전예방 핫라인) 등을 통해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 안전점검 신청 가능

1. 부천시 A 다세대 주택은 준공된 지 21년 된 건물이다. 필로티 건물 기둥에 생긴 균열이 계속 늘어만 가자 주민들은 경기도 안전예방핫라인에 신고를 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과 부천시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한 결과 기둥 1개의 단면이 파괴돼 건물의 안전성까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부천시는 행정지도를 통해 긴급하게 지지대를 보강했으며 현재 근본적인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 2. 성남시 B건물 입주자들은 건물이 흔들린다며 2024년 4월경 경기도 안전예방핫라인에 신고를 했다. B건물은 다수의 입주민이 공동 관리하는 형태의 근린생활시설이다. 앞서 2023년 6월 이건물 지상 8층 상가 리모델링 도중 보에 전단균열 등을 발견했다. 상가 주인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구조안전진단을 했는데 균열과 콘크리트 압축강도 부족을 이유로 안전등급 D급을 받았다. 상가 주인은 입주민대표단에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를 제안했으나. 입주민들의 의견이 달라 1년 넘게 아무런 조치없이 사용이 진행됐다. 신고를 받은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 지하 1층 벽체 균열과 지하 2층과 3층 보에 전단, 휨 균열 현상을 확인했다. 사정을 파악한 도

경기도, 2일과 3일 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 2일 오전 재대본 비상 1단계 가동

- 김성중 행정1부지사 호우를 대비하여 주말 강수로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점검 실시 등 특별 지시사항 통보 - 2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2일과 3일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1일 선제적으로 상황판단 회의를 하고 사전 대비에 나섰다. 1일 오전 기상청은 남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2일과 3일 사이 30~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일 오전 9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총 32명이 근무하며 실시간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한편, 도는 1일 오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특별 지시사항으로 ▲주말 강수 이후,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 도로 비탈면, 산지 토사유출, 축대·옹벽 붕괴 대비 예찰·점검 실시 ▲반지하주택가, 저지대 지역 차수판,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 침수알람장치 점검 ▲빗물받이, 배수로 낙엽, 담배꽁초 등 이물질 사전 제거 등 정비 및 세월교, 지하차도 등 차단시설 작동 여부 등 점검 ▲강풍 대비 옥외간판, 공사장 크레인, 비산물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점검 등 특별 지시사항을 통보하고 호우 대비 관계부서 및 31개 시군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통보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도민의 안전과 호우

경기도, 2~3일 호우 선제적 대비…재해대책 비상 1단계 발령

호우 대처상황 점검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는 오는 2일과 3일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2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기상청은 남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2일과 3일 사이 3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상황 판단 회의를 하고 선제적으로 대비에 나섰다. '비상 1단계'는 7개 시군 이상 호우주의보 또는 3~6개 시군 이상 호우경보 때 발령된다.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2명이 근무하며 실시간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도는 이날 오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특별 지시사항으로 ▲ 주말 강수 이후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도로 비탈면·산지 토사 유출·축대·옹벽 붕괴 대비 예찰·점검 ▲ 반지하 주택가·저지대 차수판·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 및 침수알람장치 점검 ▲ 빗물받이·배수로의 낙엽·담배꽁초 이물질 사전 제거 등 정비 및 세월교·지하차도 차단시설 작동 여부 점검 ▲ 강풍 대비 옥외간판·공사장 크레인·비산물 등 낙하위험물 고정·철거 점검 등을 31개 시군에 통보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잠수사 투입 등 해양폐기물 취약지역에서 정화 활동 추진

화성 전곡항에서 6월 28일에 ‘수중폐기물 수거작업’등 2차 정화활동 진행 - 도민이 직접 제안, 인구가 적은 도서지역 중심으로 수중 폐기물 수거 1차 정화활동은 5월 안산 육도에서 약 40명이 참여, 총 6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

경기도는 지난 28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잠수장비 등을 활용해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폐기물 수거 활동은 지난 5월 안산시 육도에서 진행된 정화활동에 이은 ‘2차 정화활동’으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직접 도민이 제안한 사업이다.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도서지역을 중점적으로 민관이 함께 해양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정화활동은 경기도·(사)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잠수사 12명이 2인 1조로 바다에 들어가 수중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바다 위 응급상황을 대비해 평택해양경찰서 구조정 및 자체 안전관리선 등을 배치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 후 해양 폐기물 수거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폐스티로폼, 폐그물 등 해양폐기물 약 2천kg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분류작업을 거친 뒤 화성시의 협조로 폐기 처리될 예정이라 설명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민이 직접 깨끗한 경기바다를 위해 수중 속 폐기물 수거까지 고려해 제안해 주신 사업인 만큼, 남은 3차 정화활동에도 대상지 선정부터 수거 처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정화활동은 5월 22일에 안산시 육도

정부,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 점검…대규모 인명피해 예방

지진감시시스템 99개 전수 점검, 철도역사 등 시설물 안전상태 전반 확인

(한국안전방송) 정부가 최근 지진 발생에 대응해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 합동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주간 지진감시시스템 등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들어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2020년 5회, 2021년 5회, 2022년 8회, 2023년 16회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5.4 리히터,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4.8 리히터 규모의 큰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점차 증가해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철도 시설은 지진발생 때 인명,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진 발생 때 즉각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설비인 지진감시시스템에 대해 진동 측정, 경보 알림 등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현재 철도역사, 교량, 변전소 등 대규모 철도시설에 설치된 99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시설물 안전상태 전반을 확인하고 구로관제센터 및 대전관제센터 등 지진감시시스템의 총괄 모니터링 상황 및 대응 매뉴얼도 점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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