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하는 보령해경 가을 주꾸미 낚시 철을 맞아 충남 서해로 레저객이 몰려들면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보령 삽시도 인근에서 4명을 태운 보트가 기관 고장을 일으키며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을 구조한 해경은 야간운항 장비 미확보 등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보트 조종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께는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6t급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서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민간 구조선과 함께 승선원 15명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8시 20분께도 고장 난 보트를 항구로 예인하는 등 지난 13일 하루에만 40명을 구조했다. 신고 접수된 해양 사고는 9건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밀물과 썰물의 수위가 가장 작은 '조금'이어서 바다를 찾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평일치고는 이례적으로 사고가 잦았다"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해양사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항·포구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낚시객에게 지역·시간대별 사고 현황을 문자·방송으로 안내하고 있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1분 1초라도 신속하게 대
"디지털 성폭력과 성 착취는 반드시 처벌된다. 이번 판결은 그 시작일 뿐이다." 14일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25·남)에게 징역 42년이 확정되자, 텔레그램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공대위는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탁틴내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50개 단체로 구성돼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조은호 변호사는 "대법원은 이 사건 주범들에 대한 유죄를 확정하면서 디지털 성범죄는 더는 좌시할 수 없는 강력범죄라는 사실을 법적으로 명백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판결은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의 일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오늘 판결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서 '범죄인지 몰랐다', '피해자가 고통받을 줄 몰랐다'는 가해자의 변명은 더는 법원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가해자의 섣부른 기대는 더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며 "범죄는 더는 호기심으로 포장되지 않을 것이며, 마땅한 대가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한 고발 사건 수사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깨시연)이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장을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깨시연은 지난 7일 "이 지사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변호사비로 3억 원을 썼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과 달리, 실제론 특정 변호사에게만 현금과 주식 등 총 20억여 원을 준 정황이 있다"며 대검찰청에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 지사는 2018년 경기지사에 당선된 뒤 2년 가까이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형 로펌과 대법관 출신 변호인 등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의 변호사 비용으로 얼마를 썼는지를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관심이 커졌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에선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제3자가 이 지사의 변호사비를 대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깨시연은 이 지사가 유동규씨를 “측근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라며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경북 구미에서 20~30대 3명이 숨지고 10대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이 발견됐다. 이들은 가족관계는 아니지만,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추정된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잠긴 원룸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3명은 이미 숨져 있었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현장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일 오전 11시 55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 공업단지의 한 의류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공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화재 이후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천790여㎡ 규모의 건물 대부분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0분여만인 오후 1시 15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5시 40분께는 대응 단계를 해제한 뒤 잔불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건물 내부에 의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한편 화재로 인해 연기가 치솟자 인접 지자체인 안산시청은 오후 1시 5분께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7일 시민단체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가 이 지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전철협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이 지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오늘 검찰로 이첩했다”며 “해당 고발 사건이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중 사건으로 공수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로 재직 중의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혹 당시 이 지사가 공수처 수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기초단체장(성남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는 셈이다. 앞서 전철협은 지난달 24일 이 지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5일 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한 이호승 전철협 대표는 “공수처가 조속히 이 지사를 수사해야 한다”며 “대장동 게이트를 이 지사가 모를 일 없으며 그의 작업이라고 본다”고 주장하면서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다. 다만 고발장 접수 당시 이 지사의 혐의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의 일이기 때문에 공수처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검찰로 사건을 이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술에 취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저녁 7시쯤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에세 흉기를 휘두른 A씨(54)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집에 왔는데 아내 B씨(48)가 술버릇을 문제 삼자 화가 부엌칼을 휘둘렀다. B씨는 이를 막다가 팔을 다쳐 "칼에 베었다"고 소방대(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해 A씨를 집 안에서 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A씨, B씨 진술을 종합한 결과 A씨에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특수상해 혐의로 죄명을 바꿨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A씨가 고의를 갖고 B씨를 죽이려다 실패한 게 아니고 부부싸움 도중 화가 나 부엌칼로 상해를 입힌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A씨는 경찰 유치장에서 조사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오늘 중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혼한 전 부인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안동시 옥동 한 노래방에서 이혼한 전 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를 말리던 손님 C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와 C씨는 얼굴과 어깨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인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운행 중인 지하철 내에서 "가족이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했다"고 안내방송을 한 차장을 최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 측은 "감사실이 조사는 하겠지만, 징계를 주려는 목적은 아니다"라며 "차장의 심신을 안정시키고자 실무와 분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앞으로 안내방송에서 사적인 내용은 다루지 못하게끔 사규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차장들의 개인적인 내용 방송이 이어질 수도 있어서다. 해당 차장의 사연은 지난달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졌다. 그는 4호선 지하철 운행 중 "가족이 얼마 전 데이트 폭력으로 사망했는데 국민청원 올렸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7월 마포구에서 일어난 상해 치사 사건 피해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한 주택에서 키우던 진돗개에 물려 3명이 다쳤다. 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7분께 문경시 가은읍 하괴리의 한 주택에서 A씨(60대)와 B씨(40대), C씨(40대)가 키우던 진돗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남성에게 징역 14년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는 30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4)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또 5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하면 폭력성과 공격성을 보이고 있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평소 자신을 놀린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있었다"며 "범행 당일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범행하고, 치명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뒤쫓아가 범행을 한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피해 유족 측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추가 범행의 우려가 있고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5월23일 오전 1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주거지에서 친구 B씨(24)의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
(한국안전방송)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이 지난 30일 '현재 정부가 인증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등 세 가지 종류'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김 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예방접종증명서의 활용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예방접종증명서를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변조한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또는 다른 사람의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형법 관련 규정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은 감염병예방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예방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증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정부가 인증하는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 등 세 가지다. 먼저 휴대가 가능한 종이 예방접종증명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구 보건소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는 모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