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4일(화) 시민들의 문학적 교양을 고취시키고 우리 지역 문학에 대한 올바를 이해를 돕기 위해 (재)한반도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김정한의 소설 수라도의 배경이 된 양산지역을 답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관내시민 35명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우리지역 문학기행’이라는 주제로 용화사를 비롯하여 영세불망비, 경파대, 원동역, 임경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했다. 특히 ‘수라도’의 배경이었던 용화사는 소설 속 가야부인이 세운 미륵당의 핵심 장소로서 작가의 문학 세계를 탐미할 수 있어 참여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현장답사에 참가한 윤미경(50세, 상북면)씨는 “스토리텔링가의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굴곡진 역사를 살아온 우리 민족의 삶을 다룬 소설 속 배경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요산 김정한 선생의 문학적 가치를 배우고 재조명할 수 있는 값진 기행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여러 지역을 답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