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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차 없는 거리 시민의견 수렴, 화합행정 펼친다

시민 70% 개최 찬성, 운영횟수.시기 조정 등 의견 반영


(한국안전방송) 대전광역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보행자 중심의 도시 정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최한‘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일정을 조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재대에 의뢰해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70% 정도는 계속하여 행사 개최를 원했으나, 운영 횟수는 1개월 1회(16.1%) 보다 계절별 1회(33.6%) 또는 2개월 1회(28.2%)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16년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상반기는 4·5월만 개최하고(6월 미 개최), 하반기부터는 계절별로 운영하여 10월과 12월에 행사를 집중 중앙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줄 계획이다.

또한, 금년 4월·5월 행사에 대하여 목원대 및 도시철도공사에 의뢰 교통량 빅데이타 분석결과 도시철도 이용객은 4월은 행사일 전 3주 토요일 평균 대비 18.2%, 5월은 15년 대비 21.5%, 14년 대비 62.9%가 증가하였다.

주변도로의 교통소통도 최대 지체된 도로는 4월 선화로가 평소 8분 18초에서 10분 51초로 2분 31초, 5월엔 대흥로가 평소 9분 34초에서 12분 49초로 3분 15초가 지체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5년 남북통행로(대종로·대전천변도로)를 교통 통제해 행사를 운영하였을 때보다 금년 4월·5월, 남북통행로를 차량이 통행 가능하도록 진행함으로써 주변도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되어 불편이 다소나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차 없는 거리는 중앙로 좌측의 선화, 은행, 중앙동 지역의 쇠퇴현상을 점진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아가 차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시발점으로 삼고자 계획하여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이 계절별 또는 2개월 1회 개최를 선호 함에 따라 개최 횟수를 매달 하기 보다는 국경일 등을 활용해 계절별 4회 운영하되, 해당 지역 상인들의 의견과 전문가·경찰·구청 등의 의견도 더 들어 보완해 나가면서 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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