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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 고랭지 진딧물 발생 급증... 방제 철저 당부

4월 평균기온 높아 발생량 많아져... 5월 말~6월 초 방제 적기


(한국안전방송)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강원도 대관령에 가까운 지역의 감자 채종포1)로 날아오는 진딧물 발생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일으켜 수량이 떨어지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대관령 지역의 진딧물 발생은 보통 5월 초~6월 말에 집중된다.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대관령 지역의 진딧물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4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228마리가 채집됐다. 이는 작년보다 15.7% 증가한 수치다.

4월은 겨울을 보낸 진딧물이 감자 등으로 날아가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때 평균기온이 높으면 진딧물 확산이 빨라진다.

이렇게 진딧물 발생량이 많아진 원인은 올해 강원 대관령 지역의 4월 평균기온이 8.9℃로 평년보다 2℃ 이상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때문에 강원 고랭지 감자 채종포 농가에서는 5월 하순∼6월 초순에 약제를 뿌려 진딧물을 방제해야 한다.

감자 파종 전 토양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진딧물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제는 등록된 진딧물 약제를 작물보호제 사용지침에 따른다. 특히 진딧물은 잎 뒷면에 살면서 가해하기 때문에 잎 뒷면을 위주로 약액을 충분히 뿌려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권민 연구관은 “진딧물은 발생 초기에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6월 이후에는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속히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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