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법무부와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불법도박 근절, 스포츠 정신에 기초한 공정한 경기 운영, 건전한 관중문화 확립 등 깨끗하고 즐거운 야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KBO는 오는 31일(화) 오후 5시50분 잠실야구장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 구본능 KBO 총재, LG 트윈스 신문범 사장, KIA 타이거즈 박한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배려, 법질서 실천운동과 클린 베이스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우리 사회에 규칙을 지키고 상대를 배려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법질서를 존중하는 준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지도자·선수단·심판진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등 비리 예방을 위한 법교육, ▲법사랑 서포터스와 함께 올바른 응원문화 등 경기장 내외에서 기초 법질서 확립 캠페인 진행, ▲소외계층 청소년에 대한 야구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한다.
프로야구는 선수와 관중이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선수는 공정한 경기를 위하여 규칙 준수 속에 선의의 경쟁을 하고, 관중은 건전한 관전 매너를 통해 선수를 응원하는 상호 작용 속에 발전한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경기 중에 선수들 간에 빈볼 시비나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고, 일부 관중에 의한 경기장 내 오물 투척 등 볼썽사나운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어, 양 기관이 손을 맞잡고 ‘배려, 클린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으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법무부와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의 업무협약에 이은‘배려, 클린 스포츠 사업의 일환이다.
법무부와 KBO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고 인기스포츠인 야구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확산시켜 반칙 없이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비리 예방을 위한 법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LG.KIA 외 다른 프로야구 구단들과도 각종 준법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할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멤버인 나연, 사나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트와이스(TWICE)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법무부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법질서의 출발점이라는 인식하에 ‘배려, 법질서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법질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상대를 배려하는 스포츠 정신이 법질서 실천운동의 근본정신과 동일함을 인식하고, 금년 3월 17일(목)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배려, 클린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번 업무협약도 법무부 클린 스포츠 법질서 사업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타인을 배려하는 법질서 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