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임관빈(前 국방부 정책실장, 64세)씨가 1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훌륭한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충주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은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임씨의 모친인 故 장남심 여사가 우리 고장 발전을 위해 젊고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한다는 유언을 남김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향년 9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장남심 여사는 충주시 수안보에 거주해왔으며, 1953년 임관빈씨를 낳았다고 한다.
장학금을 전달한 아들 임씨는 “평소 지역발전과 지역 인재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어머니의 뜻에 따라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권용만 (재)충주시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권용만 이사장은 “고인의 뜻에 따라 우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관빈씨는 육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육군참모차장, 국방대학교총장,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