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어린이 보행안전에 위협을 초래하는 학교주변 공사현장에 명예 감독관을 배치한다고 3일 부천시가 밝혔다.
우선 시에 따르면, 워킹스쿨 통학노선 136곳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0곳에 워킹스쿨지도사를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등·하교 보행지도 시 공사장 주변을 수시로 감시·모니터링해 도로변 물건 적치, 비산먼지, 불법 주정차, 도로 파손 등 어린이 보행안전 위해요소를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명예 감독관은 매일 학교주변 공사장을 모니터링 해 위험요소를 시 365안전센터에 즉시 신고하고 365안전센터는 신고사항을 해당부서로 통보해 처리결과를 명예 감독관에게 회신한다.
박종욱 365안전센터장은 “통학로 안전 확보는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사항”이라면서 “학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방재단을 학교 주변을 제외한 공사현장 명예 감독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