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울 남부 지역을 오가는 차들은 남부순환로에 교통량이 집중돼 정체가 심했는데
서울 금천에서 강남까지 동서를 잇는 강남순환로가 오늘 오후 정식 개통되었습니다.
새로 개통한 강남순환도로는 오늘 오후 2시부터이며
앞서 오늘 오전 10시 서울시는 개통식을 열었는데요.
강남순환로는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시흥동에서 관악 나들목을 거쳐 사당 나들목, 우면동 선암 영업소까지 운행하실 수 있고
선암 영업소에서 수서 나들목까지 구간도 통행이 가능합니다.
왕복 6개에서 8개 차로이기 때문에 많은 차량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데
전체 22.9㎞ 모든 구간이 사실상 모두 개통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됩니다.
이제 서울 남부 지역을 오가는 시간이 많이 단축될 거 같다.
서울시는 최소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천과 강남을 오가는 차들은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었는데요.
이런 자동차 도로와 비슷한 규모의 도로가 새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정착되면 교통량이 빠르게 분산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통행료는 승용차의 경우 천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천800원입니다.
통행료는 금천영업소와 선암 영업소에서 각각 부과되고요.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또,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따라 10톤 이상 화물차량 통행도 제한됩니다.